【청년일보】 LG전자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LG 그램(gram)'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LG 그램 폴드(Fold)'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는 그램의 초경량·대화면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자유로움을 더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한다. LG 그램 폴드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용이한 자발광 올레드의 강점을 활용했다.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mm로 얇고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대각선 길이 약 43cm), 화면을 접으면 12형(대각선 길이 약 31cm)이다. LG전자는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하게 변환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UI·UX 및 다양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 등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좁은 공간에서 화면을 접어 사용할 때는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고 노트북으로 이용한다. 또 가상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으면 아래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한다. 이 경우 아래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 노트북을 가로로 세워 책처럼 화면 가
【청년일보】 오는 11월 28일 열릴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LG가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LG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파리는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곳이다. 파리, 런던, 브뤼셀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LG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유럽 주요 도시서 펼쳐지는 만큼 LG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기도 하다. LG는 오는 10월 초부터 프랑스 파리 도심에 위치한 전자제품 및 도서 유통사 '프낙(FNAC)' 매장 총 4곳의 대형 전광판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프낙 매장들은 파리 시내 중심에 위치해 인근을 지나는 유동인구가 많다. 10월 말부터는 파리 시내버스 약 2천대에 ‘2030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광고를 운영하며, 11월 초엔 파리 도심에 약 300개의 광고판을…
【청년일보】 LG디스플레이가 IT용 OLED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기술인 탠덤 OLED 소자 구조를 기존 차량용 OLED에서 IT용으로 확대 적용해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장수명, 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기술이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 최적의 기술로 꼽힌다. 기존 폴더블 패널과 달리 특수 소재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Crease) 현상을 최소화해 패널을 펼쳤을 때 더욱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 폴딩(in-Folding)' 구조로 접히는 부분의 곡률을 3R(반지름 3mm의 원의 휜 정도)까지 낮춰 반으로 접었을 때 화면 위 아래가 밀착한 듯한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17인치 대화면에 QHD+(2560x1920) 해상
【청년일보】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콘셉트의 이색 음악축제인 '이세계 페스티벌'에서 Z세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젊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도전하고 변화하는 브랜드를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이세계 페스티벌'에서는 '로꼬', '지올팍' 등 실제 아티스트는 물론, 국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명예의 전당 3회, 멜론 TOP100 6위, 미국 빌보드 한국 차트 3위에 빛나는 6인조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 등이 공연을 펼쳤다. 입장권 1만 장이 1차 예매 시작 8분여 만에 매진됐을 만큼 인기를 끌었는데, 예매자 가운데 10~20대가 70% 이상이다. LG전자는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새 문화 트렌드를 제시한 이번 행사의 성격에 맞춰 LG전자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Labs(랩스)'의 다양한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체험공간 LG 랩스 라운지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동성을 가미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공간 '본보야지'는 이번 공연의 메인 아티스트인 이세계아이돌과 협업해 꾸몄다. 이세계아이돌 앨범 포스터, 포토카드 등 다양한 소품들을 본보야지 내부 공
【청년일보】 CJ그룹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약 1천500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에서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는 대금 규모는 CJ제일제당 약 1천200억원, CJ푸드빌 약 132억원 등이며, 중소 납품업체 1천200여 곳이 혜택을 받게 된다. 결제 대금은 오는 26~27일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소 협력업체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J는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CJ 제일제당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필요자금 및 역량, 판로 등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동행'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물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CJ프레시웨이도 중소 협력사의 식품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을 매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재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뜻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단순 재무적 성과만 가지고 판단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기업가치·지속가능경영 등 장기적 관점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평가해 기업을 평가하자는 취지다. 이처럼 국내기업의 ESG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크게 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해 각 기업들은 팔을 걷으며 선한 영향력 전파, ESG 실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장애인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먼저 삼성은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토대 마련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초의 체계적인 안내견 양성기관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진정한 복지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사회의 일
【청년일보】 정부가 미 상무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계속 반입하는 것을 포함한 반도체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방문규 장관이 서울에서 방한 중인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을 접견해 한미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방 장관은 최근 반도체 업계의 큰 관심사인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반도체법 가드레일 규정에 관한 우리 측 의견을 전달하고 미국 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중국에 반도체 첨단장비 반입을 금지하는 규제를 발표한 바 있는데, 국내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유예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양사가 미국의 심사를 받지 않고 중국 반도체 공장에 장비를 반입할 수 있는 1년 유예 기간이 내달로 끝나 양국은 유예 기간 끝난 뒤 해법을 놓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방 장관은 "반도체 수출 통제, 가드레일 규정 등 현안도 원만히 해결되도록 상무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청년일보】 SK하이닉스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돕기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GPS' 단말기 2천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올해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GPS는 GPS가 내장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누적 2만 9천여 대의 행복GPS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특히 올해는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한 1천600대에 추가로 회사가 1천200대를 보태 총 2천800대의 단말기가 지원된다. 올해부터 제공되는 행복GPS는 위치 확인, 건강 체크 등 기능이 강화된 신규 모델로,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이 선정한 대상자에게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청년일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0% 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2일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1천830만 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다시 38% 늘어난 2천520만대, 2027년에는 7천만 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는 패널과 힌지 등의 부품 가격의 하락, 중국 제조사의 확장 전략 때문이란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을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가 현재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 브랜드가 점차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폴더블 시장 점유율은 82%였으나 올해는 68%(1천250만 대)가 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브랜드가 대부분 안방에 집중하고 있지만, 만일 이들이 글로벌로 눈을 돌릴 경우 폴더블 시장의 성장 곡선을 끌어 올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최근 미국과 중국 간 첨단산업 기술 패권 경쟁이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K-반도체 업계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당국이 미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의 중국내 사업 유지를 제한한다는 가드레일 최종 규정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기업은 중국 내 수출·생산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의 반도체법 1년 평가 청문회에서 반도체법 가드레일 최종 규정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에 "곧 수주 내로 완성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지원금의 단 1센트도 중국이 우리를 앞서가는 데 도움 되지 않도록 바짝 경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올해 3월, 미 상무부는 반도체법 지원금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향후 10년 간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5%까지만 확장할 수 있다는 가드레일 조항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과 공동 연구, 기술 라이선싱 등을 하면 보조금을 반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지원금을 받으면 국내 반도체 업계들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