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현 집행부가 절반이 넘는 노조원들로부터 재신임받으면서 다시 한번 교섭 테이블에 앉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전삼노 현 집행부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 결과, 신임은 62%, 불신임은 37%로 현 집행부는 총사퇴 없이 업무를 지속하게 됐다. 이번 투표는 사측과 노조가 마련한 '2023년·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지난달 21일 부결된 직후 결정됐다. 노조 내부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불만과 집행부를 향한 부결 책임론 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 잠정합의안은 2023년과 2024년 임금 교섭을 병합해 새로 교섭에 들어간 올해 1월 16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도출된 것으로, 전 직원에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지급과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전삼노 측은 지난달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결과 불신임이 50% 이상일 경우 현 집행부 총사퇴 및 비대위를 통한 새 집행부 구성, 반대로 신임이 50% 이상이 나오면 현 집행부가 업무를 계속 진행, 사측과 교섭을 재개한다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S24 울트라∙S24+∙S24)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는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과 한층 강화된 개인 데이터 보호 기능을 미리 체험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One UI 7'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One UI 7'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One UI 7'은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실적 부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약화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적자 지속 등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반도체 절대 강자'라는 타이틀을 독식해 왔던 삼성전자가 복합 위기를 타개하고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그룹 안팎을 둘러싼 위기설의 '발원지'가 메모리 반도체인 만큼,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임하게 된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의 리더십 역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의심의 눈초리'에도 성공 자신감…故 이건희 선대회장 혜안 '재조명' 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지 50돌을 맞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강력한 의지에서 시작됐다. 1973년 당시, 4차 중동전쟁으로 인한 '제1차 오일쇼크'에 직면하자, 이 선대회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하이테크산업으로 진출해야겠다는 뜻이 확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마침 1974년 한국반도체라는 회사가 파산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이 선대회장은 선친
【 청년일보 】 SK그룹이 2025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SK는 안정적 변화 관리와 함께 '기술', '현장', '글로벌' 키워드의 인사로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이미 연중 수시 인사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10월 이공계 출신 기술·현장형 CEO 3인을 선임했으며, SK스퀘어는 7월, SK에코플랜트는 5월 CEO 인사로 조직의 조기 안정에 나선 바 있다. 신규 CEO 인사로,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에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부사장)이 선임된다. 손현호 사장은 경영전략 설계와 재무 전문성을 살려 SK디스커버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안현 N-S Committee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개발총괄(CDO)을 맡아 HBM 마켓 리더십을 공고화하고 D램·낸드 기술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한다. 각 계열사들은 ▲ 기술·현장 출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 ▲ AI·DT(디지털 전환)에 역량 결집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았던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과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한 '강한 One Team(원팀)' 체제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Level'(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AI 인프라(CMO, Chief Marketing Officer), 미래기술연구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개발총괄(CDO, Chief Development Officer), 양산총괄(CPO, Chief Production Officer), Corporate Center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부문별 관련된 기능을 통합해 'One Team'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곽노정 CEO를 중심으로 C-Level 핵심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이끌며,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5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의 초대장을 보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내년 1월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실시하고,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홈 AI 전략이 공개될 계획이며,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하 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온칩'에 담아냈다. 암바렐라의 시스템온칩은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칩이다.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수집되는 로컬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AI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하나의 칩에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그 중에서도 DMS 솔루션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만일 졸음운전이나
【 청년일보 】 국내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가운데 SK가 마지막으로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실적부진과 대내외 불투명한 경영환경 등으로 앞서 단행된 주요 그룹의 인사에서는 조직 슬림화, 신상필벌 원칙이 적용된 만큼, SK그룹 마찬가지로 이같은 기조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를 비롯해,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T 등 주요 계열사가 대상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의 슬림화'와 '경영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조기 인사를 단행한 SK에코플랜트의 경우 임원 수를 66명에서 51명으로, SK지오센트릭의 경우 21명에서 18명으로 각각 줄였다. 이러한 조치는 자칫 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 SKT 등 주요 계열사에서도 20% 안팎의 임원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장단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해 말 최창원 수펙스 의장 취임 이후 SK그룹은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에 착수하면서 SK스퀘어·SK에코플랜트·
【 청년일보 】 박순철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부사장)이 박학규 사업지원TF 담당 사장의 뒤를 이어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1966년생인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이다. 네트워크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쳤으며, 이번 인사로 삼성전자 DX부문 투자 등 재무 전략 업무를 총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인공지능(AI) 관련 기능을 한데 모은 'AI센터'를 신설했다. 기존에 DS 부문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조직으로 자율 생산 체계, AI·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담당하던 혁신센터 등을 재편한 조직이다. 신임 AI센터장은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설루션개발실장(부사장)이 맡는다. 반도체 사업기술 경쟁력 복원을 위해 현장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추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맡았던 미주총괄(DSA) 자리는 현재 DSA 담당 임원으로 있는 조상연 부사장이 이어받는다.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 4천여주를 매입했다. 롯데지주는 신 부사장이 지난 3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4천620주를 매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2만1천238원, 총매입가는 9천812만원이다. 이로써 신 부사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0.02%(1만6천416주)가 됐다. 한편, 신 부사장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내 입지를 높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