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은 신사업 핵심 축으로 프리패브(Prefab)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목조 모듈러 주택 사업으로, GS건설은 해외 모듈러 업체 인수 이후 국내에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반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짓는다. 이러한 공법은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 단축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폐기물 저감 ▲공장 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건설업계 인력난 해소는 물론 안전사고 저감 등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폴란드 비아위스토크 소재 목조 모듈러 주택 회사 ‘단우드'(Danwood)를 지난 2020년 인수한 이후, 국내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및 목조주택 자회사들과 함께 3년 만에 관련 사업의 연매출을 6천1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폴란드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을 짓는 회사로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턴키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150여 종의 설계와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확보한 원가경쟁력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 청년일보 】 LS가 부탄 정부의 산하기관인 GIDC(Gelephu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rporation)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부탄 현지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LS는 9일 LS용산타워에서 명노현 LS 부회장과 우즈왈 딥 다할(Ujjwal Deep Dahal) GIDC 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부탄 GIDC 관계자들은 지난 7일부터 2박 3일간 LS전선, LS일렉트릭의 주요 실무진과 만나 다양한 협력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GIDC는 부탄의 공공 개발기관으로 인도 접경의 겔레푸(Gelephu) 지역에 약 2천500㎢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신도시는 2029년까지 겔레푸 국제공항을 준공해 항공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명노현 부회장은 “GIDC와의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LS와 부탄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력망과 도시기능이 만들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고양 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을 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천60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74㎡ 6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눈길을 끄는 건 면적 구성이다. 전용 59㎡ 타입이 약 75%를 차지해 최근 30·40세대가 선호하는 실속 평면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또 1~2인 가구를 겨냥한 39㎡·46㎡ 소형 평형도 준비돼 있어 대단지 안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일부 세대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며 수납기능을 특화해 사용성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스크린골프장 뿐만 아니라 북카페, 키즈룸, 프라이빗 스터디룸은 가족 단위 수요자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다. 여기에 코인 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실생활에 유용한
【 청년일보 】 정부가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K-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형 선박으로 꼽힌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시켜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확보, 실증·대형화,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총 555억원을 지원하고 2027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에 101개 기관이 참여하는 43개 연구개발(R&D) 과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과제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산업부와 조선 3사, 대학, 연구원 등 액화수소 운반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R&am
【 청년일보 】 HD현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Persona)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VAZIL COMPANY)’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Nicolauss Radford)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 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과 AI 기반의 로봇 제어, 학습 알고리
【 청년일보 】 국내 1위 케이블 시공 업체 LS마린솔루션이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7억원보다 225.3% 증가했다. 1995년 창립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분기 실적 호조가 전남해상풍력 1단지(96㎿) 시공 완료와 지난해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전남해상풍력 사업은 올해 2월 시공을 마무리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천580만달러(227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망 분야에서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사측은 해외 매출 기반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형화에 발맞춰 시공 역량과 장비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해상풍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내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베트남 15-1/05 개발광구 황금낙타 구조에 인접한 붉은낙타 구조에서 원유를 추가로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SK어스온은 지난 1월 베트남 15-2/17 광구 탐사정 시추에서도 원유 부존을 확인한 후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3개월 만에 15-1/05 광구에서 전한 낭보다. 베트남 15-1/05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Murphy Oil Corporation)사는 지난 7일 어닝콜(Earning Call)에서 베트남 남동부 해상의 쿨롱 분지에 위치한 15-1/05 광구 붉은낙타 구조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하며 하루 2천500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시험 생산해냈다. 머피 관계자는 “15-1/05 광구의 붉은낙타 구조 탐사에서 심도 약 4천100미터 부근 시추를 통해 32미터 두께의 유층을 발견했다”며 “이 구조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황금낙타 구조에서 약 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원유 발견은 지난 1월 베트남 15-2/17 광구 원유 발견에 이은 올해 두번째 자원개발 성과”라
【 청년일보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삼성SDI와 공동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에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 8일 BESS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극한 환경 대응 차세대 BESS 고신뢰성 검증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2028년 말까지 진행될 이번 과제에는 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삼성SDI, 다츠에너지, 인지이솔루션, 전북대 등이 참여한다. 앞서 전기안전공사 산하 전기안전연구원은 국산 BESS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극한 환경(-40℃~80℃)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BESS 안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고안했다. 이를 토대로 전기안전공사는 실용화를 위한 공모에 참여해 올해 386억원 규모의 국가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국가사업을 통해 전기안전공사는 삼성SDI 등과 협업해 극한 환경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고신뢰성, 고안전성 차세대 BESS 표준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낮은 에너지손실률과 자가진단 및 자가복구 기능을 갖춘 표준모델 시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BESS 시장에
【 청년일보 】 S-OIL(에쓰오일)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을 통해 선보인 ‘구도일’ 숏폼 영상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구도일 유튜브 채널의 인기 숏폼 3편은 합산 조회수 1억4천만회를 돌파했다. 이 중 한 편은 9천만회의 순조회수를 기록했다. 채널 구독자 수는 3개월만에 약 15만명이 증가해 현재 19만명을 넘어섰다. 유튜브는 이 채널에 구독자 10만명 이상에 수여하는 ‘실버 버튼(Silver Button)’을 부여했다. 에쓰오일은 조회수 1억회 돌파 및 실버 버튼 획득을 기념해 이달 9일부터 구도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KT위즈 수원경기 관람권(총 50매)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으로 에쓰오일은 새로운 숏 드라마도 공개할 예정이다. 구도일 채널은 제품 홍보 대신 공감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향한다. 캐릭터 구도일은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세계관으로 확장되며 인기 밈, 챌린지 등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에쓰오일과 캐릭터·콘텐츠 기업인 에이컴즈의 긴밀한 협업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영
【 청년일보 】 한국과 체코 정부가 원자력, 미래차,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 간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서명식이 체코 법원의 결정으로 연기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한국 정부 특사단과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워회 위원장 등 국회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이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은 원자력·첨단산업 등 분야에 걸쳐 총 14건의 협약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전날 체코 법원의 결정으로 이날 프라하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한수원과 CEZ 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최종 계약 서명식은 연기됐지만, 그 외 다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안덕근 장관과 정부 특사단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하고 산업, 에너지, 건설, 인프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양국이 체결한 MOU 내용이 좀더 구체화돼 ‘한·체코 원전산업 협력 약정’이 체결됐다. 이 자리에는 피알라 체코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안 장관과 루카쉬 블첵 체코 산
【 청년일보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다. 8일 사측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현행 연 1회인 배당 정책을 연 2회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천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α)으로 책정됐다. 결산 배당 시에는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재원은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주가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장기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2023년부터 실질 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 기준)의 20~40% 수준을 배당성향으로 삼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어왔다. 또 이 회사는 매 분기 IR설명회를 열고 사업전망 등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주주권리 보호의 하나로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아울러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제도를 운영해 주주의 권리 행사를 지원하는가 하면 2022년부터 외국인 주주를 위한 한국거래
【 청년일보 】 롯데이노베이트가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 등 '신성장동력' 부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3년간 꾸준한 투자 끝에 올해 첫 수익을 거뒀으며,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자금 여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확대에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 매출은 ▲2022년 489억원 ▲2023년 804억원 ▲2024년 88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 1분기에만 19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미국 현지 법인 ‘EVSIS America’를 설립하고, 캘리포니아주에 1천여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해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화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22년 38만9천855대 ▲2023년 54만3천900대 ▲2024년 68만4천244대로 각각 전년 대비 39.5%, 25.8% 늘었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 등록현황은 ▲2022년 20만5천205기 ▲2023년 30만5천309기 ▲2024년 39만7천479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