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등장으로 촉발된 생성형(generativ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열풍으로 금융업도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분야이다. AI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업무 효율화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해 전통적인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사의 AI 활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미래금융 핵심 먹거리 'AI'...은행권 주도권 경쟁 본격화 (中) "업무 효율성 극대화"...증권업계, AI 기반 서비스 '봇물' (下)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보험사 핵심 경쟁력 강화에 ‘필수’ 【 청년일보 】 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금융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보험업계 역시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AI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언더라이팅과 보험사기 시스템 고도화 등 본업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광고 제작에도 활용하고 있다. 향후 AI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는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금융·의료·교통 등 우리 경제
【 청년일보 】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들이 합당해 4·10 총선을 치른다. 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가칭)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4월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 총선을 두 달 앞두고 통합에 합의함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 중심의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연초부터 단기납 종신보험이 보험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부 생보사들은 10년 시점 해지환급률을 최대 135%까지 끌어올린 상품도 출시했다. 금융당국이 보험사 재무 건전성과 불완전판매를 우려해 현장점검에 나서자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절판마케팅'까지 펼쳐졌다. 이러한 판매경쟁은 보장성보험인 단기납 종신보험이 IFRS17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단기간에 쉽게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이나 원금 100% 도래시점이 5년이나 7년으로 짧은 것이 큰 특징이다. 5년 또는 7년간 보험료를 내고, 3년 후 10년이 되는 시점에는 납입보험료의 130%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어 목돈마련 효과도 지녔다. 아울러 이자소득세 면제 등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한다. 생보업계의 단기납 종신보험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비과세 혜택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세제·과세당국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환급금이 납입보험료 보다 많은 단기납 종신보험을 보장성이 아닌 저축성보험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세제·과세당국은 소득세법(제16조)과 소득세법시행령(제25조)에 따라 단기납 종신보험을 보험차익이 발생하는 저축성보험으로 볼
국내 금융권의 지난해 실적 전망치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은행권은 상생금융 비용에도 이자장사로 호황을 누렸고, 보험권은 IFRS17 덕으로 최대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증권업계는 투자심리 위축과 부동산PF 충담금 적립 등으로 실적하락이 우려된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사의 지난해 실적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상생금융에도 은행권 '이자장사' 호황...바닥찍은 저축은행·카드업계 (中) 부동산 PF우려에 충담금이 '발목'...주요 증권사 4분기 실적 '빨간불' (下) IFRS17 도입에도 보험권 호실적 달성...금융지주 보험사 인수 ‘파란불’ 【 청년일보 】 지난해 새로운 보험회계기준인 IRS17 도입으로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순익규모는 2조200억원으로 보험사 최초로 ‘2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생명과 DB손보는 각각 1조9천131억원, 1조5천976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점쳐진다. 이처럼 보험업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올해 초 성과급도 파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다만 상생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높은 성과급 지급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금융지주사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공통된 키워드는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상생’으로 요약된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사 수장들의 올해 경영화두를 리뷰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은행권 CEO들 '상생·디지털' 일성...'미래금융' 준비 본격화 (中) 증권업계 "리스크 관리 집중 속...신뢰회복 위한 준법경영 강화" (下) 보험사 CEO ‘디지털·글로벌·상생’ 강조...지속성장 및 신뢰회복 ‘최우선’ 【 청년일보 】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보험업계가 마주한 상황은 녹록지 않다. 보험권 CEO들은 올해 국내 경제상황을 고금리·고물가·저성장에 더해 부동산PF 위기로 ‘불확실성의 시기’로 진단했다. 보험사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경영화두로 ‘신시장 개척’을 강조했다. 각 보험사 수장들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혁신, 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올해 보험사 CEO 핵심 키워드 '디지털 기술혁신' 주요 보험사 CEO들은 올해 주요 경영전략 중 하나로
올 한해 국내 금융권은 글로벌 경기둔화를 비롯해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금리하락과 완만한 경기회복이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은행·증권·보험산업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ELS 악재에 대손비용 증가까지"...내년 은행권 성장 '안갯속' (中) 엇갈린 증시 전망 속에...부동산 PF 리스크 관리에 '총력' (下)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분주"...요양서비스와 펫보험 관심 '고조' 【 청년일보 】 올 한해 보험업계는 불안정한 국제정세를 비롯해 국내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수요 위축 속에서도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두며 선방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2024년에는 국내 보험회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업계는 요양사업 등 시니어케어 서비스에, 손해보험업계는 펫보험 시장 활성화 등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여러 보험사들의 매각이 사실상 불발되면서 대부분 매물은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속 보험수요 위축...보험산업 성장성 ‘빨간불’ 한국금융연구원(KIF
【 청년일보 】 올해 보험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내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이 야기되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지난 1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사들의 순익규모는 큰 폭 증가했다. 다만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불구하고 실적 착시효과가 사그러들지 않아 혼란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또한 보험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이 지난 10월 국회 본회의를 마침내 통과했고, 마지막달인 12월에는 생보협회장과 손보협회장이 나란히 교체되면서 새 변화의 바람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IFRS17 도입에 '역대급' 순이익 달성...일각선 '실적 부풀리기' 의구심도 제기 올해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됐다. IFRS17 핵심은 원가기준의 보험부채를 시가기준으로 측정하고, 보험수익 인식을 현금주의에서 발생주의로 전환한 것이다. IFRS17 도입으로 특히 손해보험사의 수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 3분까지 국내 5대 손보사가 거둔 순이익은 6조원에 육박했다. 생보 빅3 중 삼성생명은 순익이 증가했으나, 한화생명
‘ESG경영’이 국내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책임·친환경·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하려는 전략은 이미 글로벌 금융권의 스탠더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상생금융’이 강조되는 시점에 올 한해 은행, 증권, 보험권의 ‘ESG경영’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4대 금융그룹, 매년 국내외 ESG 평가서 '고득점'...지배구조 개선은 '숙제' (中)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증권가 ESG 활동 개선 (下) 올 한해도 보험사 ESG경영 ‘활발’...“환경·지배구조개선 보다 관심 가져야” 【 청년일보 】 국내 보험사들이 ESG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 속에 소비자와 투자자들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한 지표로 여기면서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기준이 도입되면, 보험사의 ESG경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기업에 적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도입 관련해 내년 1분기에 공시기준을 구체화해 기후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내 금융권 유관기관장의 후임 인선작업이 속속 완료되고 있다. 지난달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들이 선임 및 내정된 가운데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대한 인선작업이 한창이다. 은행연합회장에는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생명보험협회장에는 김철주 현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새 수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인선절차가 진행 중인 손해보험협회장직을 두고 관료 출신 3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새로운 금융권 협회장의 면면과 그들이 풀어나가야 할 산적과제 등을 짚어보고조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절치부심' 속 '전화위복'...6년 만에 '민간출신'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취임 (中) '탄핵 風' 빗겨 금의환향...생보협회,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내정 (下) 차기 손보협회장 ‘官’ 출신 경합...이달 5일 회추위 ‘단독후보’ 추대 유력 【 청년일보 】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어떤 인물이 최종 선임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달 5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손보협회는 지난달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회추위 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장에는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이 선임됐다. 회추
금융권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글로벌 경기둔화를 비롯해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국내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권은 양호한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은행·증권·보험을 비롯한 금융권의 3분기 실적을 리뷰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KB·하나만 웃었다"...국내 4대 금융지주 성적표 '희비' (中) "부익부 빈익빈 심화"...증권업계 올 4분기도 '불확실성' 지속 (下) "실적 명암 뚜렷"...보험업계, 고금리 장기화·경기침체에도 '선방' 【 청년일보 】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갔던 국내 보험사의 3분기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실적 부풀리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3분기부터 본격 적용되면서 실질적인 성적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손보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분기 실적으로 부동의 업계 1위 삼성화재를 제치는 이변이 연출됐다. 생보업계는 맏형인 삼성생명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자존심을 지킨 반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전년보다 순이익이 줄어들었다. ◆ 메리츠화재, 분기실적 삼성화재 앞서...CSM 규모는 삼성화재 1위 유지 국내 5대
지난달 27일을 끝으로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 올해 역시 은행권의 대규모 금융사고,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 백내장 보험금 미지급 이슈 등 굵직한 현안은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이에 금융권의 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리뷰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연이은 횡령사고에도 주요 증인들 '불참'...'반쪽·맹탕' 국감 오명 (中) 'PF꺾기'에 불공정 거래 의혹까지...증권사 CEO 줄줄이 국감 출석 (下) 보험권, 국회 집중포화 비켜나가...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마무리 【 청년일보 】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보험권은 은행이나 증권업에 비해 조용하게 끝났다는 평가다. 매년 보험권의 국감 단골메뉴였던 자동차보험료 인하 목소리도 올 국감에서는 부각되지 않았다. 국감 이전 보험업계는 국회가 내년 총선을 의식해 인플레이션 억제와 서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라는 목소리가 거셀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 금융위 국감은 거시경제 차원의 가계부채 급증 문제와 은행권의 대규모 금융사고, 증권업계의 불법 공매도 이슈 등이 주요 테마로 등장
최근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서비스들을 출시하는 등 특화전략으로 니치마켓을 개척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국내 대형 금융사와 빅테크들도 이들과 경쟁하기도 하면서 향후 협업이나 인수합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대표적인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앱 하나로 모두 가능한 세상"...금융 플랫폼 진화 가속 (中) "로봇이 해주는 자산관리"...쿼터백,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눈길' (下)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레몬헬스케어, 의료데이터 기반 존재감 ‘점증’ 【 청년일보 】 레몬헬스케어는 환자·병원·약국·금융기관 등과 의료데이터를 연동하는 ‘레몬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환자가 거치는 의료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이다. 2017년 6월 창립 이래 서울대학교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130여 개 상급병원과 제휴해 진료예약, 진료비 알림톡, 간편결제 등 다양한 의료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스마트병원 앱(레몬케어·레몬케어 플러스·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