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25일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사모펀드의 규모가 급속히 증대하고 경제의 새로운 주체로 부상함에 따라 사모펀드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살펴봄으로써 사모펀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건전한 자본주의 시스템 제고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세미나는 이동기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이장우 (사)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동기 회장이 ‘사모펀드의 생명보험산업 투자’를, 이홍 광운대학교 교수가 ‘사모펀드, 약인가 독인가: 국내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변인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부교수의 진행으로 김수연 법무법인 광장 연구위원과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이뤄졌다. 이동기 회장은 “최근 잦은 주주 간 분쟁과 비윤리적 행태로 사모펀드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적 책임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사모펀드의 생명보험산업 투자가 산업 자체의 성장 발전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에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당국이 적절히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홍 교수는 “사모펀드 생태계 내
【 청년일보 】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중대재해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금은 물론 사고처리 및 형사 대응 등 신속한 법률 대응이 가능한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상품을 개발‧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는 손해보험사가 상품개발과 보상을 전담하고 조합은 상품판매만 하던 기존의 제휴방식에서 탈피해 조합이 상품개발, 판매, 보상까지 모든 업무를 조합 단독으로 수행하는 상품이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조합원의 리스크가 크게 가중된 경영환경에 대응해 안전망을 확충하고, 보다 많은 조합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조합의 상품 개발자들은 중대재해배상책임에 대한 보장 확대와 수수료 인하를 적극 추진해 기존 손해보험사 제휴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그 결과 공제료를 최대 25% 줄여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사고발생 시 조합원이 최대 3천만원(정액)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사고처리지원금 특약을 신설했고, 기존에 무죄 판결 시에만 적용되던 형사방어비용 특약을 확대해 유죄 판결 시에도 최대 3천만원(실비)이 보장되도록 했다. 이외 상품개발부터 판매, 사고처리 및 보상까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카드·캐피탈업권의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및 제휴업체 선정·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내부통제 개선방안 일환으로,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마치고 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는 중고차 대출금을 제3자 계좌에 입금 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고차 대출금 유용과 횡령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또 카드·캐피탈사는 고객과 전화통화,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에 고객이 제출한 차량 사진 확인, 에스크로 계좌를 활용한 지급 중 2가지 이상의 조처를 해야 한다. 아울러 카드·캐피탈사는 제휴업체를 선정·관리할 때 지원부서와 통제부서가 합의결재하고, 제휴업체의 기본 자격요건 기준을 사전에 마련 및 평가해야 한다. 계약 체결 제휴업체의 건전성과 평판을 확인하고, 계약 체결 후에도 정상영업 여부 등 확인이 의무화된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대 횡령·배임 사고를 적발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결과 롯데카드 직원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동철씨 별세, 이운기(현대해상화재보험 다이렉트영업본부장)씨 부친상 = 23일, 서울시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추모관 6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2) 2215-4444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내달부터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해 도입되는 'K-패스' 카드를 24일 일제히 출시했다. 국토교통부와 협업으로 국민, 농협,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 10개 카드사에서 발급되는 K-패스는 전국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최소 20% 이상을 돌려준다. 일반인은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다음달에 돌려받는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마일리지 적립액이 이동 거리에 비례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출발·도착 위치를 기록해야 했지만, K-패스 카드는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일정 적립률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회원가입이나 카드발급 없이 오는 30일까지 알들교통플러스 앱을 통해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하면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이날 기존 BC 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를 변경한 'BC바로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도 이날 신용·체크카드로 모두 발급할 수 있는 KB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것이다. 1990년 설립된 노부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조3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운영 중인 ‘리포그룹’ 소속으로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또 지난해 기준 115개 지점과 1천24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상품은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이다. 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 및 인구가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한화생명은 자사가 지닌 디지털 역량에 리포그룹의 은행 경영노하우를 접목해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특히 초기에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사가 지닌 디지털 모바일 경험을 빠르게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 청년일보 】 캠코가 올해 들어 연체율이 다시 급등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매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을 매각하면 그만큼 연체율을 낮출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당초 1조원 수준의 추가 매각을 원했다. 하지만 캠코는 연체율이 치솟은 저축은행업권의 부실채권을 2천억원 규모로 인수 협의 중인 상황이라며 규모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캠코 인수 여력 범위 내에서 부실채권을 받아주기로 한 것"이라며 "개별 금고에서 부실채권을 가져와야 해서 한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캠코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커졌던 지난해 말에도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1조원어치를 인수하며 연체율을 일부 떨어뜨린 바 있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전체 연체율은 5.07%로 집계됐지만 올해 1월 기준 6%대로 오른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7%대까지 추가 상승했다. 상승세는 지난달 기준으로도 꺾이지 않은 상태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PF와 유사한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서울시 광진구 소재 뚝섬 한강공원에서 나무 식재 행사를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양생명이 서울특별시와 기업동행정원 조성 협약을 맺고 지난 19일 진행한 행사에는 이문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약 4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염 물질을 흡착해 도심 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에메랄드 그린 교목을 식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라이프플래닛)은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1실 2담당 조직 체제를 3담당 2실 체제로 개편하고,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라이프플래닛은 특히 이번 조직 개편에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 개발 조직을 상품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상품 전문가 한정수 담당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전략실을 신설해 라이프플래닛의 각종 사업 전략 수립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고도화,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이 외 라이프플래닛은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디지털마케팅 담당을 마케팅 담당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과 전략적 제휴 확대, 고객 경험 개선으로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잠재 고객 확보라는 마케팅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라이프플래닛은 기존 보험서비스담당을 사업지원담당으로 개편하고 보험 서비스와 심사, 지급 등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의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이 떨어졌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65.4%로 하락했다. 2022년 69.4%에 비해 낙폭이 크다. 보험사들의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차 84.4%, 3년차 57.3%, 4년차 51.8%, 5년차 41.5%로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특히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60.7%로 떨어졌다. 2021년 이후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그 전에 가입했던 낮은 금리의 저축성보험 해지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명보험사들의 판매채널 중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이 제일 높은(62.6%) 금융기관 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의 2년 이후 유지율은 50% 미만으로 가장 저조했다. 한편 손해보험사들의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71.6%에 머물렀다. 금감원은 "판매채널의 장기 완전판매 지표인 계약유지율이 다소 악화했다"며 "보험권의 단기실적 중심의 과당경쟁 등 불건전영업 유발요인이 방치될 경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방지와 잠재 위험요인의 선제적 차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유영옥씨 별세, 김명화(전 우송대 교수)씨 모친상, 원종규(코리안리 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씨 빙모상 = 22일 오전 9시 54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장지 천안 풍산공원묘원. ☎(02) 2072-2020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담합 혐의를 받는 이동통신사 3사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3사의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이들은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판매장려금과 거래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장려금은 통신사가 자사 할인율을 높이기 위해 휴대전화 판매점에 지급하는 일종의 지원금이다. 공정위는 통신 3사가 판매장려금을 서로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 내부정보를 공유했다고 판단했다. 번호이동 실적이 기존 점유율보다 떨어지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판매장려금을 늘리고, 실적이 높아지면 판매장려금 지급을 줄이며 실적 균형을 맞추는 식의 행태를 보였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 같은 담합행위로 인해 시장 내 공정한 경쟁이 저해됐다고 판단하고 제재에 착수했다. 담합 기간이 길고 관련 매출액도 큰 만큼 심사에서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 최대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