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업계 전반에서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혁신이 이뤄지는 가운데 ABL생명이 이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8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사고보험금 실시간 지급 서비스에 ‘AI OCR(인공지능 기반 광학 문자인식) 솔루션’을 탑재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사고보험금을 실시간으로 지급받으려면 모바일 및 사이버 사고보험금 청구화면에서 질병분류코드, 병명 등을 수기로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AI OCR 솔루션’ 탑재를 통해 실시간 지급 조건 충족 시 고객이 업로드한 병원진단서 등의 이미지 속 데이터가 자동으로 추출, 입력돼 보험금이 고객의 계좌로 실시간 지급될 수 있게 됐다. ABL생명은 "‘AI OCR 솔루션’ 탑재로 업무 효율성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면채널에서 고객으로부터 보험금 청구서류를 수령하면 AI OCR 스캔 시 자동으로 내용이 인식돼 전반적인 보험금 지급기간도 단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ABL생명은 지난해 고객이 가입한 보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자사 모바일 홈페이지 및 인터넷보험 채널에 오픈했다. ABL
【 청년일보 】 올 1분기(1~3월)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4%로, 전년(77.2%) 대비 악화했다. 보험사별로는 KB손해보험이 76.8%에서 79.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현대해상(77.6→80.3%), 삼성화재(77.3→78.8%), DB손해보험(77.2→78.6%)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선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월에는 3·1절 연휴와 벚꽃축제 등 봄맞이 여행객 증가로 교통량 및 사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보험료 인하효과에 따른 보험료 수입 감소로 전체 손보사들의 자보 실적은 다소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2분기(4~6월)에도 기온상승과 봄맞이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교통량과 사고가 늘어나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과 농협생명보험, DB생명보험이 보험계약자 연락처 관리 소홀 등 설명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2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 결과, 설명의무 위반 등으로 과징금 7억7천700만원과 과태료 1억원, 해당 임직원에 대한 자율 처리 등의 제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보험 236건에 대한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자의 연락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정한 중요사항을 보험계약자에게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상품에 신규 가입하면 중요사항에 대한 설명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를 시행 중이다. 농협생명보험도 2016년 12월∼2021년 3월 보험료 수입이 11억원이 넘는 종신보험 등 250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자의 연락처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정한 중요사항을 보험계약자에게 설명하지 않는 등 설명의무 위반 등으로 과징금 2억8천100만원, 과태료 1억원, 임직원 자율 처리 의뢰 등 제재를 받았다. DB생명보험도 2018년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PA(Prime Agent)와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DB손해보험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열린 시상식에서 PA 중에서 영업실적과 고객만족지표(유지율·불완전판매율 등)가 우수한 연도상 수상자와 명예의 전당(DBRT) 회원 1천16명을 선발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연도상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역대 최초로 왕중왕 수상자가 탄생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중왕이란 판매왕 3회 수상 이력에 빛나는 로얄 DBRT 중 당해년도 최고 평가 달성자로서 판매왕보다 높은 실적을 시현하는 경우 수상이 가능하다. 이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왕을 3회 연속 달성했던 황금숙 로얄DBRT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판매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명임 부산사업단 PA가 수상했다. 1994년부터 성실한 영업활동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최명임 PA는 지난해 장기 신계약 건수 1천8건으로 전년도의 774건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며 회사를 대표하는 판매왕 자리에 다시 올랐다. 이날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성공과 실패는 자신으로부터 말미암는다는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이들 기관의 고객기반 및 제휴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토탈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역량을 발휘해 싱가포르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이나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싱가포르 관광청에 한국인 선호 가맹점 및 현지 이용 트렌드를 제공해 관광청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공동 마케팅의 첫 사례로 내달부터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를 중심으로 한 ‘고고싱(Go Go SING)’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카드는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발급 50만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이용 고객에게 싱가포르항공,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 청년일보 】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중인 한편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4천743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2월(39조4천743억원) 대비 78억원 증가했다. 고물가로 인해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이 대출 문턱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서민 대출이 줄어들며 풍선효과가 발생해 카드론 쪽으로 대출 고객이 넘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우리카드(15.32%)였으며, 롯데카드(15.20%), BC카드(14.96%), 하나카드(14.71%)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말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3천236억원으로, 전월(7조4천907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카드업계에서는 최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리볼빙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면서 리볼빙 이용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금융권은 국내 산업에서도 대표적인 고소득 직종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증권·보험업에 종사하는 이들 모두 평균 연봉이 '억대'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사 CEO들은 수십억원대에 연봉을 수령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금융권 종사자들의 연봉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역대급' 실적에 은행 CEO 연봉 '승승장구'...직원 연봉도 억대 '훌쩍' (中) "실적 부진에도 성과주의 반영"...증권업계 수십억대 연봉 '눈길' (下) '억대 연봉' 보험사, 역대 최대 실적에 임직원 평균 보수도 '껑충' 【 청년일보 】 지난해 주요 보험사들이 유례없는 실적을 거두며 임직원 평균 보수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적 호황과 연봉 상승이라는 호조에도 보험사들은 상생금융 부담 및 경쟁 심화와 같은 보험업계의 고충을 토로했다. ◆ 지난해 주요 보험사 임직원 평균 연봉 증가...임원 및 직원 연봉 1위는 각각 삼성생명·삼성화재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생명보험사(한화·삼성·교보·미래에셋·신한라이프·KB라이프, 이하 생보사) 및 손해보험사(DB손보·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조직 혁신에 반영하고자 '2024 주니어보드' 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협회 직원 8명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이들은 ▲임직원 상하좌우 소통 활성화를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로 제도개선 및 업무 발전 ▲주니어 직원의 역량강화 및 미래 리더 양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협회는 현재까지 주니어보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다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고출산 협회 만들기 프로젝트', 전사 AI 활용 이해도 증진을 위한 'KFPA AI',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위한 'MZ 그라운드 조성', 직원 간 상하좌우 소통을 위한 'KFPA 마니또 실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협회는 내부 심의를 거쳐 해당 안건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며, 이밖에 협회 업무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주니어보드의 운영 목적은 젊은 직원들의 가감 없는 생각을 회사 정책에 반영해 협회의 미래를 혁신하는 것”이라며 “특
【 청년일보 】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올 1분기(1~3월) 가입자 수 및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겼다. 18일(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 수는 총 2억6천96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2억6천420만명을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93억7천만달러(약 12조9천306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8% 늘었고, 순이익은 23억3천200만달러(3조2천18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28달러(약 7천286원)를 기록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92억8천만달러, 주당순이익 4.52달러)를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1년 전(21.0%)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올해는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유료 회원 수(멤버십) 성장과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사내 업무혁신 문화조성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챗GPT(이하 Chat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문구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ChatGPT를 활용해 작성한 취임사를 선보이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능동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강조한 것의 연속선 상에서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동양생명 직원들은 AI 관련 높은 전문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과 오는 30일까지 2차례의 워크샵을 통해 ChatGP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다양한 활용사례를 공유받고 실습한 뒤, 조별로 ChatGPT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워크샵을 통해 제안된 참여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실제 업무활용 가능성과 기대효과 등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문위원들 및 직원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 등 부상이 제공된다. 이문구 대표이사는 “ChatGPT는 업무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향 중 하나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궁극적으로는 수동적인 조직문화를 벗어나 새로운 방식이나 아이디
【 청년일보 】 한화그룹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는 장애인 의무 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금융계열사의 장애인 의무 고용인원은 총 225명인데, 이달 기준 채용인원은 235명이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 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 업무를 비롯해 디자이너, 어학강사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이들의 전공 또는 취득 자격증을 감안해 각자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했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장애인 A씨는 “사무실에 상주해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디자인 업무만큼은 자신 있다"며 “재택근무를 하면서 전공을 살려 업무를 지속할 수 있어, 커리어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애인 직원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직원의 만족도도 높은 모습이다. 김수찬 한화생명 사원은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사내 카페에 근무하게 된 이후 매달 신 메뉴를 개발해줘서 동료들과 더 자주 카페를 찾게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맙습니다’라는 수어를 익혀 말해 봤는
【 청년일보 】 국내 원화의 상대적 구매력이 저평가되고 있다. 미국 달러가 현지 경기 호조로 강세인 반면,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 화폐의 약세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 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2월 말 기준 96.7(2020년=100)을 기록했다. 실질 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이다. 이는 기준 시점과 현재 시점 간의 상대적 환율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 대비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되었다고 간주한다. BIS 통계에 포함된 OECD 가입 37개국 중에서는 한국이 일본(70.3), 튀르키예(90.2), 노르웨이(95.3), 이스라엘(95.6) 등에 이어 5번째로 수치가 낮았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도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93.4)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달 말 기준으로 보면 실질 실효환율이 더 낮아질 것"이라며 "원화가 장기 평균 대비 약 6~7% 정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