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의 온정 나눔에 나섰다. 성금 및 겨울철 물품 전달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뻗는 모습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7일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연말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구세군의 행보에 현대해상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은 “후원금액은 국내외 취약계층 및 아동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며 “구세군을 믿고 17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해 준 현대해상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소외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보건·영양지원 등에 사용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12일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호천사 산타원정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 금리는 4.25~4.50%로 조정됐다. 미국은 지난 9월 ‘빅컷(0.5%p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p 내린 바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 비상계엄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 급등 등 시장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은행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시기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했다.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는 17개 국내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 등 은행권이 위기 상황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을 추가로 적립하게 하는 제도다. 이 외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일부터 13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p 낮춘다고 공시했다. 신한은행도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16개 상품의 금리를 0.05∼0.25%p, 적립식 예금(적금) 20개 상품의 금리를 0.05∼0.20%p 각각 낮추기로 결정했다. ◆ 美, 기준금리 0.25%p 인하..."최근 2년내 가장 낮은 수준" 미국 연준은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
【 청년일보 】 버스 운전자의 위험 행동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에서 경고했더니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7∼10월 국내 13개 운수회사의 노선버스 500대에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도입한 결과 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71.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AI 안전운전 플랫폼 도입 기간 사고 건수는 1천㎞당 0.1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0.424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노선버스 운전자의 중앙선 침범은 38.5%, 신호 위반은 79.4%, 불법 유턴은 87.2% 각각 줄었다. 또 운전 중 흡연은 37.0%, 전방 미주시는 88.5%, 졸음운전은 99.0%씩 감소했다. AI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은 버스 전방과 외부, 내부에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 분석 장비를 활용해 운전자의 과속, 급정지를 비롯한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운전자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휴대전화 사용, 졸음운전, 전방 주시 태만 등 중대한 법규 위반이 포착되면 AI 단말기에서 즉시 경고음이 울린다. 모니터링을 통해 포착된 위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는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타버린 달력’을 제작해 전국 전통시장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타버린 달력’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제 발생했던 전통시장 화재 사고일을 표시해 매일이 화재 예방의 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한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디자인을 참신하게 구성해 상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화보협회는 전국 모든 전통시장 상인회에 달력을 배포했으며, 이번 달력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김동규 화보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중추이자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협회가 실시하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고, 상인들의 안전의식 고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보협회는 안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화재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전통시장에 1만4천여 대의 소화기를 배포하고,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출입로 확보를 위한 ‘선지키는 우리가게’ 캠페인
【 청년일보 】 보험사가 실손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소비자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3분기까지 접수된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은 총 1천16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93건에서 2022년 301건, 지난해 364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 258건이 접수됐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대부분 실손보험금 지급 거절로 인한 불만이다. 실손 보험사의 지급 거절 이유를 보면 '치료 필요 불인정' 44.6%(453건), '입원 필요 불인정' 22.7%(231건), '본인부담 상한액 환급금 불인정'이 10.3%(105건)로 뒤를 이었다.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을 치료 유형별로 분석하면 백내장 수술 관련이 28.2%(286건), 도수치료가 16.1%(164건)로 가장 많았다. 무릎 줄기세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건, 올해 41건 등 총 42건(4.1%)으로 올 들어 급증했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보험사가 통원의료비만 지급해 분쟁이 일어난 사례가 다수를 차지한다. 도수 치료는 반복된 치료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경우가 많다. 무릎 줄기세포와 관련해서는 치료가 필
【 청년일보 】 라이나생명보험(이하 라이나생명)은 여성가족부 주관 ‘2024 가족친화기업 인증’에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가족친화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라이나생명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9-5 근무제 ▲높은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 ▲경쟁력있는 휴가 제도 및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적극 도입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은 "직원 만족이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라는 철학 아래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제도 마련뿐만 아니라 사옥 내 사내어린이집을 개소하고 임직원 전용 피트니스 센터와 전문의가 근무하는 양·한방병원을 운영하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은 고객뿐만 아니라 라이나의 구성원 모두의 더 나은 삶과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대부업권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최근 불안정한 정치·시장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의 권익 보호 및 신용공급 확대 노력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대부업·대부중개업자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하고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및 이용자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최근 불안정한 정치·시장 상황 등에 편승하여 민생침해적 채권추심 및 불법·부당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부이용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필수 가전제품 등 압류, 소멸시효 완성채권 매각·추심 등 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파괴하는 위법·부당 채권 추심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업무절차 등을 개선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업체가 불법사금융 이용 경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불법사금융업자의 대부광고·중개 금지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필요시 대부업권 현장점검을 해서 위법행위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민·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용공급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서민금융
【 청년일보 】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면 연금 개시를 늦출수록 절세에 도움이 되며, 퇴직급여는 연금수령 기간이 장기일수록 세제상 혜택이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퇴준비자의 연금설계를 위한 금융꿀팁'을 안내했다. 먼저 올해부터 연금소득 분리과세 기준금액이 연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절세를 위해서는 연간 연금수령액을 1천500만원 이하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연간 총 1천500만원 이하로 수령하는 경우에는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되지만, 1천5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액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6.6~49.5%) 하거나 분리과세(16.5%) 해야 한다. 또 만 55세 이후에도 계속 급여·사업소득이 발생하거나 경제적 여력이 있다면 연금 수령 개시 시점을 늦추는 게 절세에 유리하다. 확정기간형 연금의 경우 연금 수령 시 적용되는 소득세율은 55세 이상 59세 이하 5.5%, 70세 이상 79세 이하 4.4%, 80세 이상 3.3%로 낮아진다. 종신형 연금의 경우에는 연금 수령시 연령이 55세 이상 79세 이하인 경우 4.4%, 80세 이상인 경우 3.3%의 연금소득세가
【 청년일보 】 KDB생명의 임승태 대표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탄핵 정국 가운데 현 정부의 인사라인으로 분류되는 임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의 혼란한 시국으로 안정적 경영을 위해 임 대표가 연임할 것이란 의견과 오랜 기간 누적돼 온 KDB생명의 매각 실패와 산업은행 자회사 편입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연임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승태 KDB생명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임기 만료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보험업계에서는 그의 연임 여부에 촉각이 실린다. 우선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탄핵 정국 등 어수선한 시국이 그의 연임에 비교적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KDB생명은 안정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임승태 대표의 연임을 선호할 수도 있다”며 “비록 임 대표가 현 정부의 코드 인사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은 혼란한 상황인 만큼 새로운 인물을 추천하기에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시국이 혼란할수록 회사 내부적으로 보수적인 성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후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일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는 지난 11일 77.47로, 2022년 12월 2일(77.32)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별 지수는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 4일 92.97을 기록한 뒤 추세적으로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전인 지난 13일 80.98에서 가결 후인 16일 85.35로 비교적 가파르게 반등했다. 한은이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해온 뉴스심리지수는 경제분야 언론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각 문장에 있는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 수의 차이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지수를 만든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뉴스심리지수를 월별로 보면, 지난 9월 98.84에서 10월 100.61로 100선을 회복했고, 11월 100.62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달 들어 82.32로 급락한 상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국회
【 청년일보 】 갑작스러운 탄핵 정국에 보험업계도 타격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자동차보험료 조정뿐만 아니라 올 연말까지 마무리를 목표로 했던 실손의료개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등 자동차보험 점유율 상위 4개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전년 동기(78.6%)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82% 수준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 상위사들은 이미 적자구간에 근접한 셈이다. 지난 3년간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매년 10~12월 즈음 이뤄졌다.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간 비공식적 논의를 통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는 보험업계도 선뜻 자동차 보험료 조정을 의제화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탄핵 정국이 예년의 금융당국과 보험사간의 업무 관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통상 연말이 되면 자동차 보험료 조정이 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는데, 올해는 아직 조용한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일조한 상품으로 ‘글로벌MVP펀드’를 들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의 올 3분기 말 1년 수익률은 DC형 15.1%, 개인형(IRP형) 14.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500억원 이상의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미래에셋생명이 DC형 1위, IRP는 보험업권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같은 월등한 수익률을 달성한 데는 ‘글로벌MVP펀드’ 시리즈가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다. ‘글로벌MVP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출시한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 시리즈이다. 글로벌 시장변화에 따른 분기별 리밸런싱을 자산운용 전문가가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함으로써 고객의 안정적인 연금수익과 위험관리를 동시에 추구한다. MVP펀드 포트폴리오는 분기마다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리밸런싱되기 때문에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따로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뛰어난 수익률을 올린 총 3조6천억원 규모의 MVP 변액펀드와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