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ELS사태로 인한 금융지주의 보통주 자본비율 하락 우려에, 이를 운영 리스크에 반영하는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ELS 사태를 운영 리스크에 반영하는 기간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지주의 배당정책이 장기간 악화할 수 있어, 관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금융지주들은 ELS 사태로 인한 자율배상으로 보통주 자본비율(CET1)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통주 자본비율이란 보통주 자본(분자)을 위험가중자산(분모)으로 나눈 값으로, 이는 각사의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위험가중자산은 신용·시장 리스크에 운영 리스크를 합산하는데, 은행들이 ELS 사태로 물게 된 거액의 배상금은 운영 리스크 산출에 영향을 미친다. 즉, ELS 리스크로 분모가 커지면서 보통주 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구조다. 금융지주는 국제 기준에 따라 ELS 사태로 발생한 비용을 향후 10년간 운영 리스크 산출에 반영해야 한다. 그렇기에 2033년까지의 자본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의 올해
【 청년일보 】 간편결제 비중이 높아지며 기존 카드사와 같이 간편결제사들에도 가맹점 수수료 관련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내 카드업권의 적격비용 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국회에서 간편결제사의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는 취지의 법안 발의가 예견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1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당선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상당)은 1호 법안으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최근 간편결제가 급증하는 가운데 간편결제사들이 카드사와 달리 수수료 규제를 받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간편결제사들의 영세 가맹점 대상 수수료율은 0.83~1.5%,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은 0.88~3%에 달해, 카드사 수수료율(신용카드 0.5%.체크카드 0.25%)에 비해 최대 2%포인트 이상 높다는 것이다. 그는 “수수료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파악이 우선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송언석, 황
【 청년일보 】 신한카드가 상품 플레이트에 다양한 브랜드의 캐릭터 이미지를 적용하며 청년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카드는 2030 고객에게 비금융적 요소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앞으로도 관련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달 9일 독일 식품회사 HARIBO(이하 하리보)와 함께 하리보의 대표 상품을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한 ‘신한 Pick E 캐릭터형 체크(하리보)(이하 하리보 체크카드)’와 ‘신한 Pick I 선불(하리보)(이하 하리보 선불카드)’를 출시했다. 하리보 체크카드에는 1960년 출시된 하리보의 대표 제품 ‘골드베렌’의 이미지가 적용됐다. 또한 하리보 선불카드에는 하리보의 또 다른 인기 상품인 ‘스타믹스’가 입혀졌다. 골드베렌은 곰을, 스타믹스는 이 외 하트, 반지 등 다양한 모양의 젤리를 포함한 상품이다. 하리보 카드의 주요 타겟은 청년층으로, 신한카드는 이들의 소비여력을 감안해 E형은 체크카드로, I형은 결제계좌 없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인기 캐릭터를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지
【 청년일보 】 김웅 한국은행(이하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 5월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둔화됐다고 밝혔다. 자산규모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올 1분기 부동산 PF 연체율이 11.05%로 전년 동기(4.4%) 보다 6.65%포인트(p) 상승했다. 부동산업종((PF·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4.57%에서 12.08%로 7.51%p 급등했다. 이 외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오는 7월 국내 외환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금융산업 지원 차원에서 국내은행과도 이종통화 외환 매매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한은 “5월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예상 물가 수렴은 지켜볼 필요”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 4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5월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혀. 한은에 따르면 지난 5월 물가상승률 둔화는 석유류·가공식품 가격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근원 상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의 둔화 영향을 받았다고. 또한 지난해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설명. 김 부총재보는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한국 손해보험(기업보험) 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국내외 보험 전문가를 초청,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KIIC, 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5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된 행사는 삼성화재 주최하에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국내 보험 기관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컨퍼런스는 손해보험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 최초로 개최된 국제 보험 컨퍼런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16개국, 88개사에서 50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축사에서 국내 첫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하며 정부 및 기관에서도 한국 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는 AI와 관련된 인사이트 특별 강연과 AI의 보험업의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성준 서울대 교수가 'AI 비즈니스 기회',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산업의 AI활용과 과제', Fa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함께 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욱 현대해상 기업영업1본부장과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받은 우량 기업에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중대재해 보험상품 신규 개발 및 보급 추진 ▲중대재해 발생 시 SCC 인증 기업에 대한 대륙아주 ‘중대재해대응 전담팀’의 현장 출동 등 신속 대응 및 민⋅형사 법무서비스 제공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산업별, 지역별 공동 순회 설명회⋅교육⋅세미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욱 현대해상 기업영업1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를 시행하고 있는 대륙아주와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해상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대재해 리스크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의 공매도 접근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수 제공 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6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 중 연례 시장 접근성 리뷰에서 한국의 공매도 접근성을 "플러스"(+)에서 개선이 필요한 "마이너스"(-)로 변경했다. 이는 한국이 지난해 11월 시행한 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에 대한 MSCI의 첫 번째 공개적 반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수년간 선진국 시장 지위를 추구해온 가운데 MSCI가 이 문제를 고려함에 있어 이번 평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국내 당국은 최근 수년간 외국 투자자 유치 노력을 강화하면서, 선진국 시장 지수에 편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올라야 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후보군에 들지 못해, 선진국 지수 편입이 불발된 바 있다. MSCI는 오는 20일 연례 국가별 시장 분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MSCI는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평가에서 자본 흐름의 용이성 등을 포함해 외국인 투자 개방성에 대한 신호를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대출채권 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은 상승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268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6천억원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이 1조3천억원 감소한 133조7천억원, 기업대출은 3조3천억원 감소한 134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4%로 지난해 말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6%로 0.20%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0.14%p, 가계대출 연체율은 0.60%로 0.08%p 각각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5%p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이 1.49%로 0.18%p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지난해 말보다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p 상승했으며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 청년일보 】 처브그룹의 국내 손해보험사인 에이스손해보험의 브랜드명이 최근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변경됐다. 과거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사명을 변경한 이후 대외적 인지도 제고 및 실적 개선 등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처브그룹은 지난 1일 국내 손해보험사업 브랜드인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에이스손해보험)을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명명하고, 라이나생명보험 및 텔레마케팅 지원사 라이나원과 함께 ‘라이나’ 중심의 통합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처브그룹은 전세계 54개국에서 재물 및 특종, 개인상해, 건강, 재보험 및 생명보험을 제공하는 보험그룹으로, 라이나손해보험은 처브그룹의 한국지점이다. 처브그룹은 “2022년 7월 라이나생명보험을 인수한 이래 국내 생·손보 사업에 걸쳐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손해보험사 또한 주요 손해보험사 중심으로 사명을 바꿔온 사례가 있다. 예를 들면 삼성화재 및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먼저 삼성화재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수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 지난해 ESG 전략과 활동을 담은 ‘2023 ESG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라이프의 이번 ESG성과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이다. 신한라이프는 "보고서에는 신한금융그룹의 목표인 ‘아시아 리딩 ESG금융그룹 위상 확보'에 발맞춰 신한라이프가 실천하고 있는 ESG가치 및 활동내용을 더욱 구체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그간 ▲친환경경영 ▲상생경영 ▲신뢰경영실천을 선언하고, 정량적인 지표와 목표 부여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에 따른 친환경 대출 및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취약계층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2년 이사회 산하에 ESG추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완료했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보험 가입 과정에서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선(先)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선심사란 청약서 발행에 앞서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은 뒤 병력심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가입 가능여부를 계약전에 판단하는 프로세스다. 삼성생명은 선심사 프로세스의 정합성을 높이고 신속한 결과 안내를 위해 AEUS(자동병력 판정시스템)의 질병별 자동심사 시나리오 룰(Rule) 1천260개를 최신 심사기준으로 전면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은 기존에 심사 결과에 따라 ▲할증에 따른 보험료 변경 ▲부담보 등 계약 인수조건 변경 ▲인수가 불가할 경우 청약 취소와 같은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선심사 신청 시 작성한 정보를 청약서의 '계약전 알릴의무 사항'에 자동으로 반영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삼성생명은 기존 프로세스도 함께 유지해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을 원하지 않는 고객의 경우는 사후 심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선심사 프로세스 도입으로 인해 고객이 보험료 입금 전 계약의 인수여부를 선제적으로 확인할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환경의 달(6월)을 맞아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갯벌 일대에서 ‘KB손해보험이 그린 GREEN 지구 '2024 KB 갯벌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서천갯벌에서 진행됐으며 KB손해보험 임직원 및 가족 총 200여 명은 선도리 갯벌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과 갯벌 내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은 2021년부터 시작된 ‘KB손해보험이 그린 GREEN 지구’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임직원은 “아이들과 함께 갯벌 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갯벌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양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경영활동을 통해 그린(GREEN)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