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당근에서 전국 동네 일거리와 일손을 연결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각양각색 동네 일자리 연결을 돕는 '제2회 동네 일거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당근 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동네 일거리 박람회는 횟수로 2회차를 맞는다. 앞서 1월 진행된 첫 박람회에서는 총 1천2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12만3천여건의 구인구직이 성사됐다. 12월 연말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모든 일에는 때가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이벤트로 돌아왔다. 내년 1월 15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는 첫 알바에 새롭게 도전하거나 오랜만에 일자리를 다시 구하는 이웃, 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사람 등 동네에서 일거리를 구하는 이용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맞춤형 일자리 정보와 함께 혜택이 준비돼 있다. 당근 홈 상단 '알바' 탭의 박람회 배너 또는 '나의 당근 ' 진행 중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다시 쓰는 이력서' 모의 지원 대회도 열린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모의지원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본인의 경험·노하우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이 지난 13일, 17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컴퍼니 확립 교육'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상반기 실시된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교육에 이어 다양한 주제의 특별 교육이 마련됐다. 특히 대리점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과 부패방지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적용을 돕기 위한 '청렴' 교육이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이승용 전 동반성장위원회 전문위원과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사외위원인 장영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나섰다. 이와 함께 '준법지원실천담당자' 임명식이 진행됐다. 각 부서 및 전국 사업장별로 임명된 33명의 준법지원실천담당자는 소속 부서와 사업장을 모니터링하며 준법 사각지대 예방 및 준법경영협의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도입한 이후 전담 조직 강화를 비롯해 클린센터 운영 등 준법윤리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8월에는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 청년일보 】 매일유업의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 원인이 작업자 실수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광주광역시와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제품 수거·검사와 해썹(HACCP) 불시 평가를 병행 실시한 결과 작업자의 실수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내놨다. 식약처는 문제가 발생한 제품의 생산 시점을 고려해 지난 7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생산제품 이력을 전수조사했다. 이 결과 9월 19일 오전 3시 38분께 멸균기 밸브가 약 1초간 열려 제품 충전라인에 세척수(2.8% 수산화나트륨)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1초당 우유 제품 최대 50여개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멸균기는 충전라인과 분리돼 있으나, 멸균기의 내부 세척 작업 진행 중 작업자 실수로 충전라인과 연결된 멸균기 밸브가 열려 세척수가 제품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재발 방지를 위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비의도적 밸브 조작 방지 방안 마련 등 제조관리 운영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하고 관할 관청에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서 행정 처분하도록 요청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 청년일보 】 현행 건강보험료가 초고소득자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형평성 논란이 떠올랐다. 1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상한액이 정해져 있다. 소득, 재산이 많아도 보험료가 한없이 오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상한액은 건강보험법시행령에 따라 임금인상 등 사회경제적 변동상황을 고려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연도의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지역가입자는 15배)로 연동해 매년 조금씩 조정한다. 올해 12월까지 적용되는 보수월액(월급) 보험료 상한액은 월 848만1천420원이다. 그러나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반반씩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어 초고소득 직장인 본인이 실제 내는 상한액은 그 절반인 월 424만710원이다 이 같은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월 848만1천420원)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천962만5천106원이 된다. 문제는 이런 상한제 적용 초고소득 가입자는 소득이 높을수록 오히려 소득 대비 보험료 부담비율이 낮아져 소득에 비례한 보험료 납부라는 원칙과 충돌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건보료율은 7.09%인데, 이 중 일반 직장인의 본인 부담 비율은 절반인 월 소득의 3.545%다.
【 청년일보 】 계엄령 사태, 고물가, 고환율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맛과 트랜드에 맞추기 위한 새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중장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10일 신규 브랜드 '맵(MEP)'을 태국에서 공개했다. 해외 시장내 최초다. '맵'은 한국의 '매콤함', '맵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매운맛에 집중했다. 삼양식품은 가장 한국적인 맛부터 이국적인 맛까지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했으며, 정형화되지 않고 다양하게 변주되는 K-푸드의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태국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 재계 1위사인 CP그룹의 핵심 유통계열사인 'CP ALL'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CP ALL'이 운영 중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지난달 21일 글로벌 최초이자 단독으로 '맵(MEP)' 라면을 출시했다. 삼양식품은 태국 내 1만4천여개의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MEP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태국 음식이 한국 음식과 비슷한 느낌이 있어 '맵'의 첫 론칭을 태국으로 정했다"면서 "아직까지 맵의 국내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중국 생산법인 설립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17일 삼양식품은 전장 대비 0.96% 오른 73만6천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에는 전장 대비 3.70% 오른 75만6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는 오름폭을 줄였다. 앞서 삼양식품은 전일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을 건설해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출자 후 삼양식품의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 지분율은 90%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조처의 목적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거점 역할로, 중국생산법인 설립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올라가 수출이 가파르게 느는 상황에서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중국 신규 공장은 2027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해당 공장은 삼양식품의 첫 해외 생산 기지 설립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하다"며 "수요 대비
【 청년일보 】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통계청의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명(9.1%) 늘었다. 이중 취업자는 지난해 보다 8만7천명 확대된 101만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취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외국인 취업자 수는 취업 비자 쿼터가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단순 노무 인력(E-9·비전문취업) 비자 쿼터가 확대되면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적별로 취업자를 보면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12만3천명으로 2위였다. 체류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이 30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외동포(25만8천명), 영주(10만5천명) 등 순이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이 46만1천명으로 1위였다. 또 도소매·숙박·음식점업(19만1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4만4천명) 등도 10만명을 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95만6천명(94.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임
【 청년일보 】 정관장이 '홍삼톤 골드'와 '홍삼톤'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전통적 처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방' 디자인 콘셉트로 새롭게 패키지를 단장했다. 족자, 낙관, 서책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근본부터 다른 피로해법이라는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적색과 녹색의 보색대비을 특징으로 하는 '정관장 시그니처 그리드 시스템'은 전통적 비례를 적용해 상단 비중을 줄이고, 간결한 직선 요소를 적용했다. 특허 출원을 완료한 KGC인삼공사만의 'BT(Better Taste)공법'도 적용해 홍삼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홍삼 고유의 맛과 향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BT 공법'은 저온 숙성을 통해 홍삼농축액의 풍미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맛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125년 이어온 노하우로 홍삼의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홍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섭취할 수 있다. '홍삼톤'은 1993년 출시 이후 10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정관장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매년 100만 세트 이상 판매되는 '홍삼톤'은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이 자사몰 '남양몰'을 통해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판매 경로를 일원화한 결과, 환아 가정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7월,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의 케토니아 구매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남양몰로 판매 채널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유통 구조를 간소화하고 무료 배송, 할인 혜택 등 구매 편의성을 개선해 환아 가정에 부담을 줄였다. 그 결과 7월 이후 견고한 판매를 지속해 11월 기준 월 판매량은 약 17배 증가하며 더 많은 환아와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남양유업은 2002년 세계 최초로 소아 뇌전증 치료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개발했다. 케토니아는 뇌전증 환아들의 발작 및 경련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케톤 생성 식이요법'에 기초해 설계됐다. 이 제품은 케톤 생성 식이요법에 필요한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의 비율을 정확히 유지할 수 있어 환아 가정의 식단 관리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전기적 이상으로 경련과 의식 소실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다. 특히 4세 이전의 영유아가 전체 환자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남양
【 청년일보 】 풀무원식품은 붕어빵에 바삭한 날개 테두리를 더해 떼어먹는 재미를 담은 신제품 '날개 붕어빵' 2종(단팥, 슈크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붕세권 리스트를 공유하는 것이 유행할 정도로 붕어빵은 겨울철 인기 길거리 간식이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주목한 풀무원은 붕어빵을 집에서 조리해 즐길 수 있는 냉동 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했다. '날개 붕어빵'은 500℃ 고온에 빠르게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또 날개 테두리를 더해 떼어먹는 재미와 트렌디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오리지널 붕어빵처럼 큼지막하게 길이 10㎝로 구현하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속을 꽉 채워 부드럽고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단팥과 슈크림 두 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단팥 날개 붕어빵'은 통팥 앙금을 넣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슈크림 날개 붕어빵'은 달걀과 휘핑크림을 사용해 인공 향미 없는 슈크림으로 속을 채웠다. 제품은 에어프라이어 170℃로 약 5분 조리하면 된다. 조하영 풀무원식품 냉동간식 PM(Product Manager)은 "최근 길거리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처음으로 해외 공장을 설립한다. 삼양식품은 16일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을 건설해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출자 후 삼양식품의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 지분율은 90%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조처의 목적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거점 역할로, 중국생산법인 설립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를 주력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삼양식품의 수출실적은 7억달러(약 9천911억원)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 2016년 930억원에서 지난해 8천93억원으로 7년 만에 약 9배나 늘었고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에서 68%로 커졌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계엄령 사태 이후 경영 환경이 악화되며 유통업계가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롯데는 식품, 화학, 유통, 관광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 각자 맞는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중이다. 롯데 식품군은 과도한 환율 상승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원가 절감을 위한 생산 효율성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면세점 역시 달러로 상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실시간 환율 변동을 살피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세계그룹도 탄핵 정국 이후 사업상 변수를 고려해 내부적으로 대응 전략을 모색 중이다. CJ그룹 역시 비상계엄 사태가 발발 이전에 이미 내년 경기 전망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보수적인 관점의 경영 전략을 마련해 왔다. 아울러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적 전망마저 불투명해지며 기업들이 달러화 등 현금을 확보해 두는 한편 수익성을 중심에 둔 사업·인력 구조조정 등의 고강도 긴축을 병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