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가적 재난인 자살을 예방하려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법적 제도 개선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자살예방법에는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이 국가의 가장 큰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자살예방사업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임의적으로 실시하게 돼있어 실행력이 매우 부족하기에 강행화할 필요가 있다. 자살예방법 1조를 보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조성을 목적이라고 아주 막연하게 언급되어 있으나 자살은 개인문제로 발생되는 것이 아니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정신적으로 발생되고 있기에 자살예방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것을 분명히 명시해야 하고 일본 자살예방법 1조에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구현”과같이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명기하여야 한다. 또한 자살예방법 제7조 자살예방 기본계획 수립 항목에 국가는 자살예방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자살예방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한다라고 국가에 대하여만 계획수립을 의무화하였으나 자살은 지역에서 발생되기에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과 협럭이 매우 중요하므로 자살예방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민간단체와 협의하여 자살예방 기본계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1990년대에 하루에 38명, 연간 1만4,0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교통사고 왕국이었다. 지난 2002년 한일공동개최 월드컵을 기점으로 정부, 국회, 지자체, 교통관련단체, 보험업계, 시민단체, 언론 등이 힘을 합쳐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관련법이 제정됐고,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교통법규준수 켐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현재 연간 사망자 2,900명대로 대폭 줄었다. 반면 지구보다 더 무겁고 우주보다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끊는 자살은 1990년대에 연간 4,000명이었던 것이 2021년에 1만3,352명로 무려 3배이상 급증하면서 이제는 교통사고왕국에서 자살공화국이란 오명을 안고 있다. 통계상으로 보면, 하루 평균 36명이 자살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매일 720명이나 돼 저출산국가로 전락한 현실에서 연간 자살자수가 1만3,352명, 자살 유가족은 8만명이 발생되고 있어 경제적인 손실도 6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자살하는 사람은 엄청난 고민과 번민속에 결행을 하지만 남은 유가족은 죄책감과 사회적 낙인으로 뼈를 깎는 고통과 아픔으로 평생을 살다 암 등 질병으로 혹은 또 다른 자살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