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손흥민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첫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4강 진출을 위해선 오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위(11승 4무 16패)로 주춤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 부진한 흐름을 만회하려는 모습이었다. 선제골은 프랑크푸르트가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위(14승 6무 8패)를 달리고 있는 원정팀은 킥오프 6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제임스 매디슨이 공을 뺏기며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위고 에키티케가 페널티아크 근처까지 공을 몰고 전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실책의 빌미를 제공했던 매디슨은 전반 26분 만회 기회를 만들어냈다. 페널티 박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드로 포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전반
【 청년일보 】 "시나리오에 더 많은 중점을 둔다."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박해준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로 최종화를 공개하며 막을 내린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에서 태어난 '애순이'와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박해준은 청년 시절 '관식'을 연기한 박보검의 바통을 이어받은 중장년의 '관식'을 연기했다. 이날 박해준은 "작품 속의 캐릭터가 좋으면 선택할 수도 있지만, 캐릭터보다는 시나리오를 더 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면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문소리, 아이유, 박보검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문소리 배우에 대해 박해준은 "쵤영장에서 문소리 선배님이 많은 것들을 챙겨주셨다"며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시절 '관식'을 연기한 박보검에 대해 박해준은 "박보검 배우가 온전히 순애보를 가진 아주 정직하고 성실한 '관식'을 연기해서 제가 득을 본 것 같다"라며 "그가 '관식'의 청년 시절을 정말 멋있게 만들어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마웠다"라고 호평했다. 젊은 시절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아이돌(IDOL)'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넘겼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0일 밝혔다. 2018년 8월 발매된 이 노래는 지난 8일 기준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 단체곡이 5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통산 15번째다. 이들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인 '아이돌'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의 노래다.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1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21위에 올랐다. 한편 '아이돌'에 미국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아이돌(Feat. Nicki Minaj)' 역시 스포티파이에서 약 1억9천회 재생되며 2억 스트리밍 돌파를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쏟아내며 타율을 크게 끌어 올렸다. 이정후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333(45타수 15안타)으로 올랐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2루타, 3루타를 쳤으나 홈런을 기록하지 못해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한국 선수가 MLB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친 건 2015년 추신수(현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가 유일하다. 이정후는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일 만에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쳤다. 아울러 올 시즌 4번째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5로 뒤진 4회 말 공격에서 첫 안타를 뽑아내며 추격을 이끌었다. 그는 무사 1루에서 오른손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쳤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바
【 청년일보 】 경기북부경찰청은 개봉을 앞둔 영화 '야당' 투자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마약류 척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다. '특수본'의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야당’은 마약 범죄 수사 현장에 실제 존재하는 은어로, 수사기관에 감형 등을 대가로 마약 혐의 범죄자들에 관한 중요 정보를 넘기는 브로커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범죄 실태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야당을 통해 마약 범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은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극장 시사회 참석 관객을 대상으로 마약 진단 키트를 배포하고, 상영 전 스크린에 마약범죄 척결 고지문을 송출한다. 또, 배급사 SNS에서 예매 인증 이벤트를 하고 참여자에게는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 굿즈를 증정한다. '야당'은 오는 16일 극장
【 청년일보 】 신민아의 등장은 모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민아는 1998년 중학교 2학년 때 패션잡지 키키로 데뷔했다. 또 각종 화보와 지면광고를 찍는 등 대표적인 틴에이저 잡지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이승환의 '당부'와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까지 찍었다. 그는 2001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같은 해 '화산고'에도 출연하면서 영화계로 활동무대를 넓혔다. 신민아의 연기 스펙트럼은 넓고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KBS2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과 2007년 KBS2 드라마 '마왕'에서 좋은 연기로 마니아 팬을 양산했다. 또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사랑스러운 연기로 팬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는 강선영 역을 연기하면서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오피스룩을 소화하며, 비주얼부터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완벽히 표현한 것은 물론, 한층 더 성숙해지고 섬세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런 그에게도 넷플릭스 '악연'은 특별한 드라마다. 신민아의 넷플릭스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 청년일보 】 카카오는 9일 공시를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추진설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그룹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전날 투자은행(IB) 업계를 인용, 카카오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사우디 국부펀드(PIF) 등 카카오엔터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경영권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기존에 알려진 카카오VX·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 등을 거론하며 "카카오의 주요 플랫폼이 사모펀드로 매각되는 것을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여러 논란의 원인 중 하나는 사모펀드가 대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리와 통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겪었음에도 계속해서 사모펀드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국민이 카카오에 기대하는 경영 쇄신과는 정반대 방향이다"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평범하면서도 따뜻한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주 넷플릭스 글로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非)영어 TV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9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폭싹 속았수다'의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는 540만으로, 비영어 TV 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박해준, 문소리,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4편씩, 총 16편을 공개했다. 공개 첫 주에는 전체 4위, 2주 차 2위, 3주 차 1위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후 이야기가 모두 끝난 4주 차에는 3위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어려웠던 시절을 견디게 해준 끈끈한 가족의 사랑을 담아내 가족을 중시하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 5주 차 성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총 40개국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총 16부작에, 상영 시간만 16시간 35분에 달하는 작품이어서 시청 수 1위를 했
【 청년일보 】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도 넘본다. 김연경은 8일 열린 정관장과 2024~2025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소속팀의 우승을 확정하고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챔프전 MVP로 선정됐다. V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통산 본인의 한 경기 최다인 블로킹 7개를 잡아내며 올 시즌 역시 최다인 34점을 뽑은 뒤에 얻은 값진 선물이었다. 김연경의 챔프전 MVP는 데뷔 첫해였던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에 이어 네 번째다. 챔프전 MVP로 마지막 경기의 주인공이 된 김연경은 정규리그 MVP도 도전한다. 오는 14일 V리그 시상식 때 공개될 정규리그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는 지난달 마쳤다. 김연경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7위(585점), 공격 종합 2위(46.03%), 서브 8위(세트당 0.230), 리시브 효율 2위(41.22%)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이면서 득점은 국내 선수 중 1위다. 또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소속팀의 정규리그 1위에 앞장섰다. 2년 연속 1천 득점을 돌파하며 득점왕을 2연패 한 괴물 공격수
【 청년일보 】 김민재가 선발로 나와 74분을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안방에서 일격을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뮌헨은 9일 오전(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인터 밀란에 1-2로 패배했다. 전반 3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40분 토마스 뮐러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분 뒤 다비드 프라테시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뮌헨은 오는 17일 예정된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선발로 나서서 에릭 다이어와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전반에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이후 뮌헨이 0-1로 뒤진 후반 29분 교체된 뒤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진이 붕괴한 뮌헨은 김민재와 다이어를 중앙에 세우고 좌우에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콘라트 라이머를 배치해 포백을 꾸렸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뮌헨이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14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에 이은 해리 케인의 헤딩슛은 힘이 실
【 청년일보 】 "대본이 재미있는 작품을 선택한다." 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강하늘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다. '특수본'의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야당’은 마약 범죄 수사 현장에 실제 존재하는 은어로, 수사기관에 감형 등을 대가로 마약 혐의 범죄자들에 관한 중요 정보를 넘기는 브로커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강하늘은 극 중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마약판 브로커 야당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강하늘은 "대본이 좋은 작품을 선택한다"며 "저는 캐릭터보다는 시나리오를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영화 '야당'도 대본이 좋고 재미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밌는 현장이 좋은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야당'의 촬영 현장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처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야당
【 청년일보 】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프가니스탄을 대파하고 아시안컵 첫 승을 달성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김은성(대동세무고)의 멀티 골 등을 합쳐 6-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충격의 0-1 패배를 당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승점 3·골 득실+5)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대표팀(2승·승점 6)에 1-4로 패한 예멘 대표팀(1승 1패·승점 3·골 득실-1)과 승점이 같아졌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에 랭크됐다. 2연패를 당한 아프가니스탄 대표팀(승점 0)은 최하위다.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선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특히 FIFA U-17 월드컵 출전국 수가 48개국으로 크게 늘면서 아시아에 티켓이 9장(개최국 카타르 포함)이나 배정돼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