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최근 비즈니스와 IT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금융 트렌드에 발맞춰 그룹 'IT 거버넌스' 혁신에 나선다. 이번 IT 개편의 핵심은 기존 IT 운영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변경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IT 역량을 내부로 한데 모아 올해 11월 그룹 계열사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내 IT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리금융은 지난해 그룹 내 IT 자회사인 우리FIS의 개발 인력들을 은행과 카드로 배치하는 데 노사 합의를 이끌내면서 'IT 거버넌스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우리금융 노사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FIS 3사의 'IT 영업 양수도 계약'을 통해 FIS 직원 중 은행 전담인력 780명, 카드 전담인력 170명이 그룹 계열사 내로 이적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인력 재배치를 통해 우리금융은 ▲연간 150억원의 비용 절감은 물론, ▲개발시간의 효율화, ▲동일조직 원팀 근무(플랫폼 조직 10개 신설) 등을 통해 직원들의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이동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대출이동서비스(주택담보대출) BIG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이동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자신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간편하게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KB시세가 조회되는 아파트 중 타금융기관에 10억 이하의 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우선 이달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오는 3월 21일까지 KB스타뱅킹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첫 달 대출 이자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에 더해 KB스타뱅킹 내 대출이동서비스로 주택담보대출 한도 및 금리 등을 단순 조회한 타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 보유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매주 1명씩 선정된 총 3명의 고객에게는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님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절감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대출이동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분들께 풍성한 혜택을 드릴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오전 새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시장의 이목은 더이상 기준금리 동결 여부가 아닌 올해 금리인하 시점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태영건설을 비롯,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등 얼어붙는 부동산 경기가 금리인하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더딘 국내 경기회복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3%대)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고, 가계대출 증가세도 확실히 꺾였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한은은 금리동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더라도 속도가 상당히 더딜 수 있다"며 "서비스를 포함해 기조적 물가흐름을 결정하는 근원물가(항목)들이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유난히 높고, 이에 대한 한은의 문제의식이나 부담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3천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과, ▲에너지생활비 ▲통신비 ▲경영컨설팅 지원 등 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약 2천194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손님(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대출기간 1년 미만인 손님의 경우 2024년 납부 예정이자 포함)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비 지원 규모와 대상을 대폭 확대 적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손님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1분기 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캐시백 금액을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은 10월과 11월에 이어 12월에도 5조원 넘게 불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95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1천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다만, 월간 증가 규모는 지난해 10월 6조7천억원, 11월 5조4천억원에 이어 줄어들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243조3천억원)이 2조원 감소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를 이끌었다. 12월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50조4천억원)은 5조2천억원 늘었다. 이 역시 10월과 11월 각 5조7천억원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윤옥자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브리핑에서 "통상 연말에 나타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12월 중 수치가 움직였다고 보면 된다"고 요약했다. 윤 차장은 또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하지 않은 데 대해선 "이미 예정된 아파트 입주 관련 집단대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타대출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72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해주는 공통 프로그램과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환급에 172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을 시행하며, 민생금융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금리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할 계획이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이자 환급 지원을 통해 4만여 명의 개인사업자가 총 172억 원의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자 환급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에서 지원대상 및 금액을 산정해 진행한다. 이자 환급을 위해 신청 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추가 대출을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이므로 주의해야한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캐시백 지급 방법과 시기 등 상세 내용을 빠른 시일 내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 청년일보 】 법원이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을 목적으로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이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10일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상무) A씨, 글로벌사업부장 B씨,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특수은행(SB) 부행장 C씨에게도 무죄 판결을 했다. 김 회장 등은 2020년 4∼10월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 자금으로 미화 350만달러(41억원 상당)를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로비자금 마련을 위해 특수은행이 매입하려고 했던 현지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4년,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B씨에게 징역 3년, C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하고 이들 모두에게 벌금 82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세계은행(WB)이 최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험 및 인플레이션, 교역단절 심화, 기후변화 관련 재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계은행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추정치인 2.6%보다 0.2%포인트(p) 낮은 2.4%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최근 중동 분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다"며 "전쟁이 확대되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지정학적 요인 외에도 높은 수준의 금리,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중국의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 교역단절 심화, 기후변화 관련 재난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는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지난해 추정치보다는 0.3%포인트 낮아졌다. 그동안 강한 회복력을 보였던 미국 경제는 긴축효과가 뒤늦게 나타나고 팬데믹 기간 저축한 소득을 소진하면서 작년 추정치(2.5%)보다 둔화한 1.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
【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지난 9일 출시한 가운데 은행들과 핀테크사들이 초기 시장선점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다만 이번 대환대출 경쟁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눠 펼쳐지는 모양새다. 먼저 주담대를 취급하는 은행들 간 금리경쟁이 전개되는 동시에, 대환대출을 중개하는 핀테크 플랫폼 간의 경쟁 역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0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주담대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 고객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대환대출은 B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A금융회사의 부채를 상환하는 금융거래로, 일반적으로 B금융회사의 대출조건(금리)이 보다 유리할 경우 고객들은 기존 대출을 대환방식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및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개시스템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개인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다만 주담대 대환대출은 당초 지난해 12월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 ◇ 승 진 ▲시너지추진부장 최영철 ▲IR부장 강근희 ▲ 리스크관리부장 김중완 ▲그룹문화인재개발센터장 정진우 ▲글로벌기획부장 이지민 ▲경영연구소 팀장겸연구역(부서장대우) 이윤재 ◇ 전 보 ▲HR부장 진정선 ▲브랜드홍보부장 김태현 ▲정보보호부장 손영환 ▲준법지원부장 주동욱 [KB국민은행] ◇ 승 진 (부장) ▲기관영업그룹(나라사랑사업추진) 강대길 ▲IB영업지원부 김노상 ▲모바일사업부(모바일IT) 김범식 ▲여신심사부(리테일심사) 김상균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5부장 김영주 ▲채권운용2부장 김진복 ▲개인여신부(비대면가계여신) 박세용 ▲WM투자상품부(투자전략) 송경범 ▲인프라영업1부 윤지원 ▲디지털영업부(상품) 이두나 ▲DT추진부 이상률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2부장 이영일 ▲ESG상생금융부 이인규 ▲스타뱅킹영업부(리브) 이정철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2부장 이진우 ▲신용리스크부 주명수 ▲글로벌성장지원부 함성명 (센터장) ▲올림픽PB센터 김해경 ▲수지PB센터 민병혁 ▲목동PB센터 박미숙 ▲스타시티PB센터 유성란 ▲분당PB센터 이경희 ▲일산PB센터 최문형 (개설준비위원장) ▲첸나이지점 배종언 ▲푸네지점 유경훈 (지점장) ▲역삼동종합금융센터 강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출을 카카오뱅크로 대환할 경우, 이날 기준 변동금리 연 4.139∼4.666%, 혼합금리 연 3.49∼3.82% 금리를 적용받는다. 고객들은 앱을 통해 기존에 보유한 대출 잔액·금리와 함께 대환 조건을 비교할 수 있고, 대환 시 발생하는 기존 대출 이자, 근저당권 해지 비용, 타행에서 부과하는 중도상환해약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 주택은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로, 대출 한도는 타행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경감과 편익 제고라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출범 취지에 발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채권 전문가들이 오는 11일 열리는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 3.50%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53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1월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동결 전망 응답보다 2%포인트 늘어난 결과로, 나머지 2%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점쳤다. 금투협은 "12월 미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인하 전망이 약화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돼 1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달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월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34%로 집계됐다. 금리하락 응답 비율은 24%로, 전월(58%)보다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 연말 채권시장 강세가 급격하게 전개된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함에 따라 금리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금리 상승 응답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물가와 관련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