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사상 최대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총 1만7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19건 보다 많은 사상 최대치다. 재작년 동기(7천546건)와 비교해도 4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기준 총 가입 건수(유지 기준)는 2021년 6만9천710건, 2022년 7만9천810건, 올해 9만1천196건 등으로 매년 15%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가입자 수 증가와 함께 연금 지급액도 지속해서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연금 지급액 역시 2021년 1조485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2년 1조3천822억원, 올해 1조7천448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주택연금 가입 요건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2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 공시가격 기준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변경했다. 이에 과거에는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했던 이들이 추가로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CEO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은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에 맞춰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CEO들이 올바른 윤리강령과 행동기준을 반드시 실천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강화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삼을 것'을 대내외에 약속하는 자리다. 금번 제정된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은 조직구성원이 우리금융그룹이 설정한 윤리 수준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행동기준이다.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윤리문제를 사례 등을 활용해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윤리경영 정착을 중요 과제로 선정하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과 행동기준 재정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며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CEO들이 솔선수범해서 윤리경영 문화를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을 책자와 전자문서 형태로 임직원들에게 배부하고, 직무연수, 임직원 간담
최근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서비스들을 출시하는 등 특화전략으로 니치마켓을 개척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국내 대형 금융사와 빅테크들도 이들과 경쟁하기도 하면서 향후 협업이나 인수합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대표적인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앱 하나로 모두 가능한 세상"...금융 플랫폼 진화 가속 (中) "로봇이 해주는 자산관리"...쿼터백,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눈길' (下)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레몬헬스케어, 의료데이터 기반 존재감 ‘점증’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금융권의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금융 플랫폼의 진화 역시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금융 플랫폼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금융 플랫폼들은 타 업권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에는 비대면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I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이는 우리금융그룹 내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인데, 이 같은 계획 발표 후 3개월 만에 계열사 노사 합의에 성공한 셈이다. 우리금융은 20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와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장문열 우리카드 노조위원장, 이호성 우리에프아이에스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T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이후 3사 노사는 총 4회에 걸친 공동협의를 진행했으며,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직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협약서를 작성하는 등 신속하게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개편으로 은행, 카드사의 기획과 IT업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업과 개발자가 기획단계부터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을 통해 개발 신속성을 확보하고 외주 개발을 자체 수행으로 전환함으로써 조직과 인력의 중복을 해소해 IT 비용 효율화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 청년일보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 실물 경제가 성숙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새 성장모멘텀 없이 저성장의 기조 전환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0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한국국제경제학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정책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 글로벌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약 20년간 이어진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지난 9월 발표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주요 경쟁 도시에 비해 낮은 순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풍부한 연금자산 및 무역규모, 문화적 위상 등은 경쟁 도시 대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그동안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상품 수출의 대안 중 하나로 금융 수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회사 해외점포수 및 자산, 이익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지만 해외진출은 아시아지역(68%) 및 은행업권(42%)에 집중돼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서비스 수출에서 금융서비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3.6% 정도로, 영국(21.6%), 미국(21.6%), 독일(9.0%), 일본(8.0%) 등 다른 선
【 청년일보 】 웰컴금융그룹은 자사가 설립한 웰컴복지재단(이사장 고광태)이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및 생필품 보관 및 배송에 사용하는 대형 냉동고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등 웰컴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해 지난 2022년 설립한 웰컴복지재단은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사회봉사사업을 중심으로 아동 청소년 및 어르신 등 우리사회에 소외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웰컴복지재단은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선제적 발굴과 지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 대형 냉동고를 전달했다.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용산구 내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및 생필품 등을 지원 및 전달하는 식품지원센터이다. 웰컴복지재단은 식품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기부 받은 식품을 보관 및 배달하는데 어려움이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식품 및 생필품 지원이 가능하도록 다량의 식품 보관이 용이한 대형 냉동고를 전달했다. 웰컴복지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식품 보관 및 배달업무를 하시는데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29일까지 퇴직연금 개인형IRP '절세끝판왕, KB IRP로 무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퇴직연금 TDF상품 전체,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초저위험제외)으로 퇴직연금을 신규, 계좌이체 또는 추가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퇴직연금 개인형IRP를 신규 가입하거나 타 금융회사 퇴직연금을 KB국민은행으로 계좌 이체 시 2천명, 개인형IRP를 기존에 보유한 고객이 추가 입금 시 1천5백명을 추첨해 CU 편의점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48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신규, 계좌 이체 고객은 최소 10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가입해야 하며, 추가 입금 고객은 50만원 이상 납입해야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당첨된 경품은 내년 1월 22일 지급될 예정이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23년 연금계좌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900만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고객님들의 절세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연말정산을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내 4곳의 전통시장(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충주 자유시장, 제천 내토시장, 단양 구경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충북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선욱 중기부 충북지청장, 석준원 금감원 충북지원장, 장종환 NH농협은행 부행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써,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통시장과 금융권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NH농협은행은 결연시장과 협력하여 전통시장 소상상인들을 위해 금융사기피해시 영업점으로 바로 접수가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사기 피해 사례 및 정보 알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결연 영업점에서는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대출 등 상생금융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NH농협카드를 전국 전통시장(약 1천400개소)에서 이용하면 2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올해 1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핀테크 플랫폼 관계사인 '핀크'의 '대출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상품을 포함해 총 38개 금융기관 100개의 다양한 대출상품이 제휴되어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는 손님의 소득과 신용도에 맞춰 최적의 한도와 최저금리의 맞춤형 대출상품들을 제안한다. 또한, '하나 합'을 이용하는 손님은 '신용케어'와 '부채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점수, 원리금 상환내역, 상환일정 및 상환예정액 확인 등 세심한 대출관리가 가능하다. 소득, 통신료ㆍ공과금 납부내역 등 '하나 합'에 연결된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신용점수를 향상시켜주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대출상품 제안 → ▲신용케어 및 부채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용점수 향상 → ▲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 제안 등 대출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련의 선순환 과정을 '하나 합'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손님이 여러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하나 합'에서 쉽고 편리하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약 16년 만에 연 5.0% 선을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5시 직후(미 동부시간 기준) 연 5.001%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 위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이 같은 결과는 트레이드웹 등 일부 전자거래 플랫폼에서 나온 결과로 일부 다른 거래 플랫폼에서는 이날 고점이 5% 선을 돌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두고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강화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최근 몇 달간의 좋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의 과열현상이 완화될 필요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9일 기준금리를 6연속 동결한 가운데 이를 두고 증권가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그 조건인 2%대 물가가 내년 3분기에나 확인이 가능한 만큼, 실제 인하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은 금통위는 19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전원 일치로 동결했다. 이번 한은의 결정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매파적 의견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향후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선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위원 역시 인하 주장이 아닌 정책 유연성에 대한 의견이었기 때문에 이를 완화적 시그널로 해석할 순 없다"며 "오히려 1회 인상(가능성)을 주장한 5명 위원 중 1명이 가계부채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 의지를 밝혀 매파적 의견을 좀 더 강화했다고 보인다"고 해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도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 등장했지만 한편으로 선제적 대응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신유빈(19)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지속적 후원을 약속했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19일 오전 신 선수는 후원사인 신한금융지주의 서울 중구 본사를 방문했다. 신한금융은 비인기종목 유망주를 발굴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유빈 선수가 14세였던 2018년부터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비 등을 지원해왔으며, 제2의 신유빈 선수 발굴을 위해 유예린(15, 부천소사중), 권혁(15, 대전동산중) 선수 등 대한민국 탁구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 선수를 격려하며 포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고, 신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진 회장에게 걸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 회장은 "손목 부상 등 여러 어려움에도 목표를 향해 달려온 신 선수의 우승을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을 대표해 축하한다"며 "신한금융은 신유빈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건냈다. 신 선수도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이 없었다면 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쌓지 못했을 것"이라며 "5년이 넘는 기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