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는 결국 부동산 가격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가계부채 억제와 관련 "정 안 되면 금리를 통한 거시적인 조정도 생각해보겠지만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1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에 대해 "미시적인 조정을 통해 해보는 단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결국 부동산 가격의 문제"라면서 "통화정책이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통화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오르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총재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관련해선 "시장 충격 없이 구조조정 중"이라며 "(지난해와 비교해) 질서 있는 조정 국면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에 대해서는 "금리차(축소) 자체가 정책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충돌의 영파로 물가 하락이 기존 전망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췄다. 이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월 예측한 물가 하락 전망 경로보다는 속도가 늦어지지 않겠냐는 게 금융통화위원들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내년 12월이 됐을 때 우리 목표 수준인 2%대에 가 있을 거냐(고 물으면), 지난번에도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고 이번에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2월 말 물가상승률 2%는 불확실성이 크다"면서도 "그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속도가 지난 8월 예측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또 '현재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등을 보면 기준금리가 긴축적이라고 볼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중립금리 등을 보면 긴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금융상황지수 등을 볼 때 통화정책이 긴축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며 "긴축 수준이 아니라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해에 거쳐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철수한 바 있으며, 올해는 대부업 조기 철수를 목표로 남은 대부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천351억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으며, 이외 남은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했다. 영업양수도에 따라 OK저축은행으로 소속이 바뀐 고객들은 저축은행 고객으로서 금융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오케이에프엔아이로 매각된 경우에도 고객들은 대출 만기 시까지 이전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1년 3개월여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모태가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4·5·7·8월에 이어 6회 연속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한은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요인이 나타남에도 불구,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19일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인 3.50%를 동결했다. 앞서 2020년 3월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이후 5월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한은은 2021년 8월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p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그 뒤로 기준금리는 0.25%p씩 여덟 차례, 0.50%p 두 차례 등을 거쳐 올해 1월 3.50%까지 올랐다. 다만 이 같은 금리 인상 기조는 지난 2월 동결로 깨졌고, 10월 금통위까지 기준금리의 동결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환율 100% 우대로 환전이 가능한 통화를 총 26종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신규 8종 통화 추가를 기념해 26종 모든 통화에 대해 올 연말까지 ‘환율 우대 100%’를 적용한다. 현재 주요 통화 외에 기타통화까지 환율 우대 100%를 적용하는 것은 트래블로그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겨울 시즌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트래블로그 손님이라면 하나머니 앱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달러머니 보유 손님의 경우 신규 8종 통화가 추가되는 10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규 8종 통화로 환전 시 환급 수수료 없이 무료로 환전 가능하다. 이어 해외 이용 수수료와 해외 ATM인출수수료 무료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신규 8종 통화 추가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노르웨이(NOK), 대만(TWD), 덴마크(DKK), 말레이시아(MYR), 멕시코(MXN), 아랍에미리트(AED), 튀르키예(TRY), 폴란드(PLN) 8종 통화로 5만원 이상 환전하면 추첨을 통해 ▲레이밴 클럽마스터(3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300명)를 받을 수 있다. 이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9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 열고 기존 3.50%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6회 연속 동결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뱅크런' 우려를 겪었던 새마을금고의 다중채무자 연체율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다중채무자(새마을금고를 포함한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대출받은 경우) 연체율은 3.6%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연체율 1.2%에서 5년 만에 3배가 뛴 것이다. 다중채무자들이 지난해부터 고금리 상황을 겪으면서 더 이상 추가로 돈을 빌리거나 돌려막지 못하면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다중채무자 특성상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권이나 저축은행권 등 2금융권에 대거 몰려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새마을금고의 다중채무자 총 대출액은 2018년 54조3천562억원에서 올해 6월 60조8천114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반면, 연체액 증가 폭은 더 컸다. 같은 기간 총 연체액은 6천445억원에서 2조1천956억원으로 240.7% 급증했다. 특히 청년 다중채무자의 연체율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대 연체율은 2020년 1.43%, 2021년 2.12%, 작년 3.36%, 올해 6월 기준 4.33%까지 올
【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에 대한 인수 포기의사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18일 "KDB생명 인수는 당 지주의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고, 하나금융은 이후 실사를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사모펀드를 설립해 KDB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산은은 2020년 6월 JC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2021년 주식매매계약까지 체결했지만 JC파트너스가 대주주 요건을 갖추지 못해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KDB생명보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수출입기업고객 180여명을 초청해 '2024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이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진단 후 달러-원 환율의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NH농협은행 이낙원 FX파생전문위원은 미국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환율 방향성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대내외 여건상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최근 대내외 이슈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어 고민이 많았는데, 시장 흐름에 대해 시의적절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2024년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길정섭 자금운용부문 부행장은 "러‧우 전쟁으로 동서 대립이 격화되고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흐름과 리스크 요인을 고객 입장에서 고민하고 특히,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자바섬에 이어 경제규모와 인구가 2위인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의 주도 페칸바루에 '페칸바루 지점'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속적인 점포 개설로 인니 전역에 160개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연평균 10% 이상의 자산 및 당기순이익 성장률과 ROE 10% 이상 시현 등 성장·수익·건전성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해 2023년 2분기 기준 자산 미화 36억 달러, 직원 1천600명으로 자산순위 20위권의 중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특히 1992년 최초 진출 이후 구축한 기업금융 기반 위에 2014년 현지 리테일 중심 은행인 소다라은행과 합병하여 우리소다라은행을 설립, 기업과 개인금융 비중이 50:50으로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가 강점이다. 또한 우리소다라은행은 리테일대출 포트폴리오 개선과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연금대출 외 직장인신용대출, 자동차할부금융, 모기지론 판매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금융전문인력 적극 육성과 외부채용으로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해 기업·가계금융의 균형성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젊은 인구층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잠재력이 큰
【 청년일보 】 현대커머셜은 로젠 주식회사(이하 로젠)와 함께 택배 차주들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커머셜은 로젠과 이날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택배차량 상생금융상품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이사와 김근만 산업금융본부장,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 노일환 로젠 마케팅본부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로젠 택배 차주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현대커머셜과 로젠은 로젠 택배기사 전용 할부상품을 출시한다. 현대커머셜은 로젠택배 차주들의 차량 구입 자금에 대해 저금리 혜택과 한도를 우대해주는 전용 할부상품을 제공하고, 로젠은 택배영업소와 간선 운행 협력사 및 차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홍보 및 영업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젠 택배 차주분들의 차량 구입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커머셜은 로젠과 함께 화물 운송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은 지난 16일 베트남 현지 하노이시 T&T그룹 본사에서 T&T그룹과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 발굴 및 양 그룹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T그룹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운송 등 20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기업 집단으로, 특히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aigon-Hanoi Commercial Joint Stock Bank)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T&T그룹 Do Quang Hien(도 꽝 히엔)회장과 사이공-하노이은행 Ngo Thu HA(응오 투 하)은행장을 비롯하여 T&T그룹 및 사이공-하노이은행 임원들이 참석하여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협약의 일환으로 양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사이공-하노이은행도 같은 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권투자, ▲IB, ▲디지털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빈대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