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당정이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에 기부채납 비율을 최소화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재건축은 정부가 8·4 공급대책을 통해 제시한 재건축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시행에 참여하고 용적률을 500%까지 늘려주되 증가한 용적률의 50~70%를 기부채납으로 환수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재건축 조합들은 공공재건축 방안에 대해 낮은 사업성 등을 들면서 미온적으로 참여해왔는데, 이 같은 방안은 조합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것이다. 26일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에 참여하는 재건축 조합에 대해서는 기부채납받는 용적률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공공재건축을 추진하면 늘어난 용적률의 50~70%를 공공임대나 공공분양을 지어 기부채납해야 한다. 협의는 초기 선도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조합에 최소 비율인 50%의 기부채납 비율을 적용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국토부는 조합으로부터 공공분양 주택을 기부채납받을 때 공사비를 표준형건축비 대신 기본형건축비를 적용해 더 비싼 값을 쳐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본형건축비는 표준형건축비의 1.6배가량 더 높아 조합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국제선 여객기가 중국 등 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조금씩 운항 재개에 나서고 있다. 미주·유럽노선은 여전히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대부분의 기간을 불황에 허덕이던 항공업계는 아시아 하늘길이 조금이나마 열리고 있는 상황에 안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정저우, 일본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베트남 호찌민 노선은 기존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됐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국제선 30개 노선에서 주 120회 운항을 했는데, 이달에는 국제선 33개 노선에 주 124회 운항으로 노선과 운항횟수가 소폭 증가했다. 다만 국제선 110개 노선을 운항했던 작년에 비해서는 운항률이 30%에 불과하다. 중국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만석이 될 정도로 탑승객이 많아 향후 노선과 운항 횟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중국 노선은 정저우를 포함해 선양, 광저우, 톈진 등 4개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 인천~중국 하얼빈 노선 운항을 7개월 만에 재개했다. 9월 운항했던 중국 충칭 노선이 일시 중단되면서 현
【 청년일보 】현대·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세계 시장에서 50만대 넘게 팔렸다. 이는 내연 엔진과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친환경차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기존 세단 중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 판매된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SUV(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는 총 50만246대(공장 판매 기준)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11만8633대가 팔렸고, 해외에서 38만1613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가 현재 공식 판매하는 하이브리드 SUV 모델은 코나 하이브리드, 니로,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3종이고, 최근 투싼 하이브리드의 일부 물량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수출됐다. 차종별로 보면 니로가 43만5079대 팔리면서 판매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뒤이어 코나 하이브리드(4만7730대),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7045대) 등의 순이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세단에 특화된 차종으로 인식됐지만, 하이브리드 기술 발전으로 세단보다 연비에 불리한 SUV에서도 기대치만큼의 연비를 확보할 수 있게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고가 수입차의 호황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가 1억원 이상인 수입차의 판매는 작년보다 64% 늘었고, 4000만~5000만원대 수입차 판매도 작년보다 절반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억원 이상 수입차는 우리나라에서 3만929대 판매돼 3분기 만에 3만대를 돌파했다. 수입차협회가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연간 3만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작년 동기(1만8857대)에 비해서는 64.0%나 늘었다. 이 가운데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는 8150대 판매돼 작년(6069대)에 비해 34.3% 증가했다. 5000만∼1억원 가격대 수입차 판매량은 10만8574대로 작년(10만8589대)과 비슷한 기록이다. 5000만원 이상인 차량의 판매 대수를 보면 수입차가 13만9503대, 국산 완성차가 8만1773대로, 수입차의 점유율이 63.0%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체 승용차 시장 구조와는 확연히 차이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은
【 청년일보 】최근 주택전세시장의 불안 등 국내 부동산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취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이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을 규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취득을 규제하기 위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시장 교란 정도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비거주 외국인의 투기성 주거용 부동산 취득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 주장이 나왔다. 또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를 허가제로 전환하고, 주택의 유형·가격·위치 등의 조건에 따라 차등 과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외국인, 내국인처럼 부동산 취득 가능…토지보유 ‘증가세’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 관련 쟁점과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등 국내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사례가 늘고 있어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취득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외국인은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라
【 청년일보 】10월의 넷째주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5년반만에 최대폭으로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인데, 이 같은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또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다음달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1·S4·S5블록 3개 단지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전월세전환율이 10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달 중산층도 살 수 있는 중대형 공공임대 공급 방안 등 공공임대 개선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는 소식, 오는 27일부터 규제지역에서 집 사면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아파트 전셋값 5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1% 상승. 이는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운 것이면서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 청년일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럽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유 본부장은 함께 결선에 진출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전 재무장관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두 사람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WTO는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이끌게 된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이달 13∼23일 스위스 제네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을 오가며 지지 교섭 활동을 펼쳤다. 유 본부장은 지난 6월 입후보한 이후 제네바를 4번째 방문해 20여개국 장관급 인사를 만나 개별 면담을 했고, 두 차례 리셉션을 통해 100여명의 제네바 주재 세계무역기구 대사들을 일일이 접촉하며 최종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 19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을, 20일에는 브뤼셀에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 유럽연합(EU) 수석부집행위원장(통상담당)을 각각 만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위기에 처한 WTO를 정상화하려면 취임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통상 전문성을 갖춘 자신이 사무총장에 적격자”라고 강조하고, EU 차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산업부는 “이번
【 청년일보 】완성차업계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10월 마지막 주에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GM노조는 잔업‧특근 거부 등의 투쟁을 시작했고, 나머지 완성차 노사도 파업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임단협 타결이 요원한 상황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잔업과 특근 거부 및 노조 간부들의 부평·창원 공장 등에서의 철야 천막 농성에 들어가는 등 임단협과 관련된 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22일 사측과 가진 19차 임단협 교섭에서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다음 대책위가 열릴 때까지 이 같은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일단 사측에 수정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지만, 인천 부평2공장의 신차 생산 물량 배정과 임금 인상·성과급 지급 규모 등에서 사측과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아 타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 교섭 일정도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에 한국GM 사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생산 손실에 이어 이번 노조의 쟁의행위 결정으로 추가적인 생산 손실을 야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GM은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 아파트 전세값과 매매값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전세가격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전세매물이 급감하면서 조급한 임차인이 높은 전세가격에도 계약을 서두르기 때문이다. 또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음달 중산층도 살 수 있는 중대형 공공임대 공급 방안 등을 포함한 공공임대 개선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신혼희망타운이 서울과 수도권에선 과열현상이 빚어지는 반면 지방은 대규모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과 대우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한다는 소식,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매매값 모두 ‘상승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3% 상승해 지난주 변동률 0.11%보다 상승폭이 확대. 서울은 계속된 전셋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희귀해 조급한 임차인들은 서둘러서 계약에 나서는 분위기. 지역별로는 노원(0.29%)
【 청년일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다음달 중으로 공공임대 주택과 관련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주택 평형을 확대해 중산층에도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방안을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23일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 방안’에 대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공공임대의 질을 높이고 획기적으로 양을 늘리는 것은 제가 장관하는 동안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라며 “주택 평형을 확대해 중산층에도 공급하는 방안 등을 재정당국과 협의해서 11월 중에는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재정당국의 지원 방침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며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가 3기 신도시 등에 다양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를 중산층까지 포함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유형통합 임대에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도록 면적을 85㎡까지 늘리고 중위소득 기준도 130%
【 청년일보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98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5%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25억원으로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61.6%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것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591억원, 당기순이익은 349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4%, 38.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2조6455억원으로 소폭(-0.01%) 감소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3분기에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와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등 해외 사업과 고덕 강일 공동주택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등을 수주했는데, 국내 사업에서 총 21조8921억원의 공사를 따내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87.2%를 달성한 금액이다.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가 침수나 심각한 사고로 폐차될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폐차이행 확인제를 시행했음에도 침수자동차의 불법 유통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고차 구매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토부가 불법유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동차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강구하고, 전문기관에서 침수차량 여부에 대한 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와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태풍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자동차 침수피해 건수는 3만3037건이며, 피해액은 총 2399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에는 집중호우로 8월까지 86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침수전손 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 6월 기준 71.6% 수준에 그쳤다. 침수전손 자차보험은 침수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하게 된 자동차를 보험사가 폐차하고 손실을 보전해 주는 보험이다. 즉, 보험가입대상차량 3대 중 1대는 침수전손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차량이 침수전손 피해를 입어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특히 택시나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