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최근 심화되는 전세난 해결과 관련해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월세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은 “세액공제 등을 통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기준시가 3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에 거주 중일 때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박 의원은 “세액공제가 가능한 주택의 기준시가는 높이고 세액공제 한도도 확대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전세난 해결을 위해 월세 임차인에 대한 혜택을 늘려 월세에서 전세로 옮겨가는 수요를 차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셋값이 오르는 것은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금리 인하 때문”이라며 “현재 월세는 하락세인데, 금리 인하로 월세 수요는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콘셉트카인 ‘프로페시’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또한 또다른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이 본상(Winner)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1955년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는 20여명의 전문가가 4170개 출품작의 혁신도,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 41개 작품과 본상 188개 작품을 선정했다. 프로페시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미래 전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에 H 오토존(Auto Zone)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H 오토존은 지하주차장 내에 마련됐으며, 넓은 공간을 조성해 언제든 편리하게 차량 내부를 정돈하고 간단한 정비 혹은 튜닝을 할 수 있는 ‘차고’ 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H 오토존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11월 현대건설이 개발한 H 오토존은 지하주차장 내 양문이 개방될 만큼 넓은 공간을 마련해 세차부터 경정비, 튜닝까지 가능하도록 한 건식세차공간이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사용현황 파악은 물론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라는 거주공간의 특성상 주차 용도로만 사용되던 지하주차장 내 넓은 면적을 활용, 고객들이 차량 양문을 개방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 공간에는 진공청소기, 에어건, 공기압 자동 주입기 등을 설치해 고객 스스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차용 진공청소기’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거주 중인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최초로 적용된 H 오토존을 향후 고객들의 사용의견을
【 청년일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인천국제공항 골프장 입찰 로비 의혹에 연루됐다는 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무책임한 의혹 제기와 음해를 해선 안된다”라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김 장관은 목소리를 높여 강하게 항의하면서 야당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 골프장 입찰 로비 의혹에 연루됐다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무차별적인 공직자 음해”라면서 강하게 반박했다. 정 의원은 “어제 인천국제공항공사 국감에서 스카이72 골프장 사업 관련 국가계약법 위반 사안을 지적했다”며 “가장 기가 막힌 것은 용역을 통해 가장 수익성이 낮은 입찰방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골프장 입찰 과정에 국토부가 관여했는지를 물었고, 김 장관은 “인천공항 골프장은 인천공항공사 경영에 관한 일”이라며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골프장 입찰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며 “골프장 게이트에 대해 위원회 차원에서 감사를 청구하고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김 장관과 이스타
【 청년일보 】올해 가장 많은 1순위자 청약자가 몰린 아파트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Xi)로 나타났다. 23일 GS건설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자 209만1489명 중 35만2356명이 자이 단지에 청약했다.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16.8%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단일 아파트 브랜드로는 최다이다. 1순위에서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도 자이가 가장 많았다. 전국 278개 분양 단지들 가운데 1순위에서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은 총 64곳에 불과하며, 이들 가운데 자이는 11곳이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아파트 브랜드로 집계됐다. 자이는 1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에서 19곳이 공급됐으며, 청약시장에서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올해 첫 분양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2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5082명이 몰리며 평균 65.0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고, 이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과천제이드자이로 1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556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93.64대 1을 기록했다. 자이 아파트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아파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을 동시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시 송파구와 맞닿은 하남 감일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유일한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2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하남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전용면적 84~114㎡, 아파트 5개동, 총 49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27가구 ▲84㎡B 203가구 ▲114㎡A 115가구, ▲114㎡B 51가구다. 하남 감일지구는 약 1만3000여 세대가 공급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외곽순환고속도로), 북위례와 바로 인접해 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사실상 송파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단지 근처에 역사공원, 천마공원 등의 녹지와 천마산, 금암산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감일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 등 교육환경도 좋다. 또한 이 단지는 감일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으며, 단지 바로 아래 대형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이 들어서는 등 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하며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업 경영자, 석학,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과 혁신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9~30일(미국 서부시각) 양일간 글로벌 혁신거점인 현대 크래들이 주관하는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 2020’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MIF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석학,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과 혁신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MIF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대 크래들은 MIF 2020에서 인간 중심 모빌리티를 현실화하기 위해 ‘비전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모빌리티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가치와 목표를 지켜 나가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댄 닥터로프 ‘사이드워크 랩스’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바뷔시 아가르왈 ‘올라’ CEO,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어라이벌’ CEO,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CEO, 지아준 주 ‘뉴로’ CEO, 틸리 창 샌프란시스코교통국 국장 등 모빌리티 산업계의 유명 인사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 포스코건설이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구미 아이파크 더샵’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으며,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24일 HDC현산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구미시 원평동 330-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 552가구, 74㎡ 64가구, 84㎡ 639가구, 101㎡ 59가구 등 총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원평2구역(2200가구), 원평3구역(861가구)과 함께 467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이 단지는 바로 옆에 구미초등학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구미여중, 구미고, 경북외고 등 학교와 가까우며,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과 같은 교육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또한 구미시청과 구미차병원,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동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을 이용하기 쉬워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 청년일보 】재계가 정부가 추진 중인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기업과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제도들이 통과될 경우 기업에 대한 소송 남발과 해외 로펌의 무차별 진입을 허용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들이 존폐 위기에 몰릴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개최한 ‘집단소송제·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 바람직한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이는 앞서 법무부가 지난달 입법 예고한 집단소송제법 제정안 및 상법 개정안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다. 집단소송제법 제정안의 내용은 집단소송제를 전 분야로 넓히는 것이고, 상법 개정안은 소송을 당한 기업에 실제 입증된 피해액보다 많은 배상 책임을 지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한석훈 성균관대 교수는 ‘집단소송법(안)의 문제점’이라는 발제에서 “법은 거액의 화해금을 노린 소송이 남용될 길을 열어주고, 외국 집단소송 전문 로펌의 무차별 진입을 허용한다”면서 “소송 남발로 기업과 국가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집단소송제에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배심제가 결합해 기업을 파산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 청년일보 】한국GM 노조가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교섭과 관련해 잔업·특근 거부, 간부들의 철야농성 등으로 투쟁에 나선다. 노조는 일단 전면적인 파업은 보류하기로 했는데,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투쟁 강도를 점차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3일부터 다음 대책위가 열릴 때까지 잔업과 특근을 모두 거부하는 내용의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또한 2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번 임단협에 대한 보고대회를 연다. 이때 전반조와 후반조 근무자가 각각 4시간가량 휴업하면서 대회에 참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조 간부들은 한국GM 부평·창원 공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철야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당장 전면적인 파업은 하지 않지만,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투쟁 강도를 점차 올릴 것”이라며 사측의 입장에 따라 파업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GM 노조는 21일과 22일 사측과 18차와 19차 임단협 단체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인상·성과급 지급 규모와 미래발전방안 등에서 사측과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자 대책위를 열어 파업 여부 등을 논의했다. 노조는 인천 부평2공장에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이달 셋째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5년반만에 최대폭으로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인데, 이 같은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또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일단 발표한 정책들은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700가구를 동시분양했다는 소식과 GS건설이 국내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 여론 조사 결과 수도권 시민 66%가 전세난이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아파트 전셋값 5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1% 상승. 이는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운 것이면서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불안한 전세시장의 안정화와 관련해 “추가적인 대책이 있는지 여부를 관계부처 간에 고민 중”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단 발표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기존 정책 방향의 수정은 없다는 뜻을 함께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전세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해 여러 가지 매매와 전세시장 대책을 이미 발표한 바 있고 착실히 추진하고 있지만 전세시장이 아직까지도 안정화되지 않았다”며 “(전세시장) 동향을 좀 더 모니터링하고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더 있는지 고민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정부가 지금까지 발표한 정책을 착실하게,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기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수정은 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무조건 추가 대책을 만든다는 것은 아니고 지금의 전세시장 불안정성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의 여지가 있는지를 모색해보고 있다”며 “일단 주력해야 하는 것은 발표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