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는 현대중공업지주, 유진기업 등이 참여했는데, 여기에 GS건설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인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GS건설은 향후 최종 인수에 성공할 경우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공동경영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GS건설이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주택·건설사업 위주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는 GS건설 컨소시엄 외에도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 유진그룹, 글랜우드PE, MBK파트너스,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6월 기준 GS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조9500억원 수준이다. 인수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시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인수를 유력하게 점쳤지만, GS건설의 인수전 참여로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매각되면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
【 청년일보 】대한항공의 자회사 한국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항공사에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 수하물 탑재 및 하역, 항공 화물 조업, 항공기 급유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대 지상조업사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04-22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거래 상대는 태극건설 주식회사이며. 처분금액은 200억원으로 자산 총액 대비 4.3%다. 한국공항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은 22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 이내로 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공항은 같은 날 광산 사업 부문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공항은 “석회석 채광 종료 및 채광지 산지복구 공사 추진에 따라 사업을 중단한다”며 “생산물량 감소로 매출액과 손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광산 사업의 매출액은 전체의 1.99%에 해당한다. 한편, 한국공항은 지난 2분기 196억원의 영업
【 청년일보 】한국GM노사가 오늘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 나서는 가운데 사측이 인천 부평2공장에 신차 생산 물량을 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노조가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북 군산공장 폐쇄 사태처럼 부평 공장의 폐쇄나 구조조정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더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GM노사는 22일 제19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한다. 노조는 결과에 따라 당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포함한 추후 투쟁지침을 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등을 거쳐 이미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회사 측에 부평2공장 등과 관련한 추가 제시안을 달라고 요구했으며 내용을 보고 향후 투쟁 수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GM은 최근 노조와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부평공장 미래발전방안 관련 보충 제시안’을 내놨는데, 부평2공장에 대해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공장운영과 신제품의 시장 출시 일정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대한 생산 일정을 연장한다’는 내용이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대형항공사(FSC)처럼 속속 화물 운송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LCC들은 그간 여객 사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회사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국내선 확대 등의 방법으로 위기 돌파를 시도했지만, 3분기까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결국 화물 운송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수익성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FSC와는 달리 LCC들은 중소형 규모의 항공기 위주로 운영되는데다 북미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보다는 중국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항공 화물 운임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이유가 되고 있다. ◆ 3개 LCC, 유휴 여객기 이용한 화물 운송에 속속 뛰어들어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3개 LCC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에 대해 운항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3개 LCC까지 총 5개 항공 운송
【 청년일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탄소섬유 개발과 투자에 나서는 등 대한민국을 소재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섬유를 독자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다. 효성은 강철을 대체하는 탄소섬유와 후방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기술력 확보에 뛰어들었다. 타 업체와 기술 제휴를 할 수도 있었지만, 이미 섬유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효성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효성은 지난 2008년부터 개발을 본격화해 2011년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4번째이다.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2만4000톤(10개 라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증설이 끝나면 효성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0%를 달성해 글로벌 ‘톱3’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 전주에 위치한 탄소섬유 공장을 둘러보고 “효성의 담대한 도전과 과감한 실행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탄소섬유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값이 현 정부 들어 3년간 6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특히 역세권과 멀고 연식이 오래된 저가 소형·중소형 아파트도 짒값이 올라 현 정부의 주거정책에 대해 전반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최근 부채비율이 높은 주택계약이 늘면서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러한 전세는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확률이 높지만, 최근 전세매물이 귀해 이 같은 전셋집도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정부의 땅값 통계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는 소식, SK건설이 미국 통신기업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소식,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이 정부와 내년 온실가스 감축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3년간 66% 상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평형별 평균 매매시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민층이 많이 찾는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시세가 2017년 5월 3억721
【 청년일보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 등 건설사들이 정부와 함께 내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건설현장을 구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감정원은 21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과 ‘2021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목표(예상배출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목표룰 설정하고 배출량과 소비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세 건설사는 내년 이산화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총 1만4865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단위)의 온실가스를 함께 감축하기로 했다. 감정원은 부동산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건설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련 사업 대행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부영 감정원 상무는 “감정원의 도시·건축·부동산 전문기관 역량을 활용해 건설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건설현장 구현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토부, 건설사와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동참하는 기업이 많아지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청년일보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했을 때 마스크 56만장을 ‘사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스공사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산하 공공기관들이 올해 수십억원을 들여 임직원용 마스크 수백만장을 구입했다는 의혹도 나와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마스크 품귀 현상을 심화시켰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산하 52개 공공기관을 전수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공공기관들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모두 74억8000만원을 들여 마스크 550만장을 구입했다. 올해 초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면서 마스크가 부족해 정부가 ‘마스크 5부제’ 시행할 정도로 품귀 현상이 심했던 시기이다. 52개 기관 임직원을 모두 합하면 9만6000명으로, 직원 1인당 57장씩 확보한 셈이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가스공사가 14억2000만원을 들여 56만장을 구입해 가장 많은 마스크를 사재기 했다. 뒤이어 강원랜드(10억원·29만장), 중소기업유통센터(6억8000만원·79만장), 한국수력원자력(6억8000만원·79만장) 순이었다. 특히 5
【 청년일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의 이른바 항공기 ‘부품 돌려막기’에 사용되는 부품들이 생산된 지 평균 10년이 지난 것들이고, 심할 경우 37년된 부품을 사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품 돌려막기란 예비 부품 부족 등의 이유로 고장 난 항공기 부품을 다른 항공기에서 빼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현행법상 불법은 아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노후 부품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아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한항공의 부품 유용은 2600건, 아시아나항공의 부품 유용은 998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대한항공의 부품 유용을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518번, 2017년 1193번, 2018년 1084번, 2019년 667번, 올해 6월까지 259번 등이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부품 유용을 보면 2016년 259번, 2017년 262번, 2018년 264번, 2019년 151번, 올해 6월까지 62번이다. 두 항공사의 부품 유용에 사용된 부품은 생산된 지 평균 10년이 지난 부품들이었다. 이
【 청년일보 】SK건설이 미국의 통신기업과 손잡고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SK건설은 21일 통신 플랫폼 개발 기업 비아(Veea Inc.)와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 공동 기술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고,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앨런 살마시 비아 최고경영자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체결했다.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은 현장 근로자·관리자에게 산업재해 빅데이터에서 수집·분석한 위험 정보 등을 실시간 휴대기기로 제공해주는 종합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그간 건설 현장은 지하공간 등 특수환경으로 무선인터넷 구축이 힘들고, 유선 인터넷은 일정 공사가 진행될 때까지 설치가 까다로워 안전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SK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한 건설 현장에서도 원활한 안전정보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향후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은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올해 한국IR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현대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등을 개최하며 투자자들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차 전략 등 미래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IR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IR대상은 지난 2001년 한국IR협의회가 제정했으며,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 수행과 주주중시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 기업 및 개인은 전년도 7월부터 해당년도 6월까지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현대차는 적극적으로 미래 경영전략을 제시하고,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작년 2월에 이어 그해 12월에도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완성차 제조업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2025년까지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발표했으며, 수익성 강화 전략과 중장기 수익성 목표, 부문별 중장기 투
【 청년일보 】동부건설이 지난 3분기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11개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도 각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 등의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 21위인 동부건설 건설 현장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와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지난 7월30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 및 서비스드레지던스 신축공사’ 건설 현장에서 벽체 해체작업 중 벽이 무너지면서 1명이 사망했고, 9월2일 ‘평택고덕 A-1BL아파트건설공사(6공구)’ 현장에서 건설용 리프트 추락 사고로 2명이 숨졌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극동건설, 이수건설, 금광기업, 영무토건 등 11개 대형 건설사의 현장에서도 1명씩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GS건설은 지난 2분기에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8월18일 또다시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1명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