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동국제강이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과 모양이 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카멜레온 컬러강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 제품은 롤에 무늬를 새겨 철판 위에 입혀진 도료 도막을 누르는 방식인 ‘임프린팅’ 기법으로 생산된다. 이 제품은 보는 각도, 빛, 조명의 위치에 따라 색상과 무늬가 다르게 보이는 난반사가 특징이며, 롤이 도막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질감의 차이를 줄 수 있다. 특히 패턴 구현이 가능해 일반적인 민무늬강판보다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한 일반 프린트강판에 비해 색차 관리가 자유롭고, 불소수지 도료 사용으로 가공성, 내후성, 내식성이 뛰어나 25년 이상 보증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주택이나 상가의 지붕이나 벽체는 어두운 징크, 부식동 등을 포인트로 많이 사용했다면 이 제품의 등장으로 사파이어, 가넷, 루비, 골드블랙 등의 색상과 패턴으로 개성 있는 건물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게 동국제강의 설명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 제품은 임프린팅 기법으로 요철감을 주어 강한 표면 경도를 가져 불소수지강판의 유일한 약점인 무른 성질을 극복해낸 강판으로 내외장재로 다양한 물성이 요구되는 시장에 최적화된 자재”라면서 “앞으로 건자재 시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하면서 무급휴가 중인 외국인 화물기 조종사 일부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이르면 연말부터 외국인 조종사가 운항에 투입된다. 다만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등이 휴직 중인 한국인 조종사 복귀가 우선이라면서 반발하고 나서면서 노사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노조와 무급휴가 중인 B747·B777 화물기의 외국인 조종사 중 일부를 복귀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계약직 외국인 조종사 무급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 조종사 280여명이 무급휴가 중이다. 노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B747 조종사 10명, B777 조종사 30명 등 총 40명의 외국인 조종사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B747·B777 한국인 기장 전원이 투입된 상태지만, 화물 수요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물기 조종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해당 기종 내국인 승무원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종 전환을 위한 교육이 장기간 걸리는 점을 고려했다며 당장의 인력 부족 현상을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대구시 침산동에 ‘더샵 프리미엘’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올해 대구에서 세 번째로 분양하는 더샵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침산동에 공급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 305-4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300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0㎡ 170가구 ▲84㎡ 130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 156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여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의 커뮤니티시설로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경관 조명으로 꾸민 갤러리가든, 다양한 색채의 초화류가 식재된 테라스 가든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 스마트워크룸, 북카페, 어린이집, 코인세탁실 등도 조성돼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프리미엘은 성황리에 분양을 완료한 더샵 디어엘로, 더샵 수성라크에르에 이어 대구에서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단지로 벌써부터 문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자동차 부문 ‘톱5’ 진입을 달성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성장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5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재무 상황과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 가치를 산정,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전년(141억 달러)보다 약 1% 상승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이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업계 내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외에 다른 업체들을 보면 도요타(516억 달러)가 자동차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메르세데스-벤츠(493억 달러), BMW(398억 달러), 혼다(127억 달러) 등이 톱5
【 청년일보 】차량 노후화나 사고 등으로 자동차를 수리할 때 친환경 부품을 사용하는 비율이 낮고, 이들 부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가 친환경 부품으로 교체 수리하면 자동차 보험회사가 새 부품 수리비의 20% 또는 25%를 돌려주는데도 이러한 특약 내용을 아는 소비자는 17.5%에 불과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은 자동차관리법에 규정된 수리 부품 중 자원 재생·재활용 과정을 거친 부품과 관계부처가 고시한 자동차 부품 중 재제조나 중고, 재생 부품을 의미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자동차를 수리 받은 경험이 있는 수도권 거주 자가용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유형 중 중고 부품에 대해 ‘어느 정도’ 또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259명(51.8%)이었다. 재생 부품은 248명(49.6%), 재제조 부품은 131명(26.2%)이 그렇다고 답했다. 자동차를 수리할 때 새 부품(복수 응답)으로 교체했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대다수인 464명(92.8%)이었고, 재생 부품을 사용한 경우는 69명(13.8%), 중고 부품과 재제조 부품은 각각 51명(
【 청년일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완벽한 품질을 통한 고객 행복’을 강조한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품질 혁신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사상 최대 규모인 3조4000억원의 품질 비용을 충당금으로 쌓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이번엔 조직 정비를 통해 품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조만간 품질 문제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장 품질 정보 조직과 문제 개선 조직을 통합하고, 품질 관련 정보와 각종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해 유관 부서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갖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올 초부터 별도로 시장품질개선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코나 전기차의 잇따른 화재 사고와 더 뉴 그랜저의 엔진 오일 누유 문제 등 잇따른 품질 이슈가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현대차의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됐던 올해 3분기에 세타2 엔진 관련 품질 비용으로 3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 충당금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적자가 불가피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취임한 정 회장은 지난 14일 취임사에서
【 청년일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수주 가뭄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통적인 주택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고, 코로나19로 해외 공사 수주를 따내기 어려워지면서 본업인 건설업에만 주력한다면 예전처럼 먹고 살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일단 본업인 건설업으로 쌓인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향후 좋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 코로나로 데이터 수요 급증…데이터센터 신설‧확장 필요성 고조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를 비롯해 카카오, NHN, SK브로드밴드 등 정보통신(IT) 관련 기업들은 최근 잇따라 데이터센터 건립이나 확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과 연결된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이다. 통신 기기인 라우터와 수많은 서버, 안정적 전원 공급을 위한 무정전 전원 장치(UPS) 등으로 구성된다. 소셜 미디어, 전자상거래, 게임, 동영상 등 서비스를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8월 기준 전국 전월세전환율이 작년 12월 이후 10개월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전세 수급 불안으로 신규 전세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세 거주로 인한 부담도 커졌다는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또한 전국이 전세난으로 시달리는 가운데 전국 입주물량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세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9월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통계만 보면 작년보다 오히려 늘었다는 소식과 오는 27일부터 규제지역에서 집을 구입하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는 소식, 포스코건설이 국내 모든 신평사로부터 신용등급 A+ 획득한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전월세전환율, 10개월 만에 첫 ‘하락’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기준 전국 전월세전환율은 5.3%를 기록, 작년 12월(5.4%)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 특히 서울은 4.9%를 기록해 전월(5.0%) 대비 0.1%포인트(p) 하락. 서울에서 전월세전환율이 5%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 이는 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전세 수급 불안으로
【 청년일보 】내년 7월 수소에너지와 수소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이를 위해 전시회에 참가할 수소 모빌리티‧수소 충전 인프라분야‧수소에너지 분야 업체를 모집한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내년 7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1수소모빌리티+쇼’를 개최하기로 20일 열린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했다. 조직위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전시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수소 모빌리티‧수소 충전 인프라‧수소 에너지 분야 등에서 수소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단체‧기관이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30일까지이며, 세부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일의 전시기간 중 첫째 날은 참여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는 ‘지자체 Day’, 둘째 날은 국가관 위주의 ‘International Day’,셋째‧넷째 날은 ‘Tech Day’로 구성된다. 특히 2021년 행사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산업 전시회인 ‘서울모터쇼’와 동시에 개최해 60만명의 관람객에게 국내 수소 산업을 널리 홍보할
【 청년일보 】SK건설이 친환경 연료전지의 국내 생산을 추진하면서 연료전지 국산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친환경 연료전지 국내 생산은 세계 최고 사양 연료전지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건설은 2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의 준공을 기념해 개관식 행사를 열었다. 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분율은 SK건설이 49%, 블룸에너지가 51%다. SOFC 국산화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개관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장세용 구미시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고,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사장,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개관식 행사에 이어 연료전지 홍보관 관람과 생산라인 견학 등도 함께 진행됐다. SK건설은 그동안 SOFC 국산화를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8년에는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체결하며 연료
【 청년일보 】최근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코나EV)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등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해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문제 해결에 제대로 나서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자동차 리콜 제도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재발방지에 나서야 함에도 사고 조사에 미적거리거나 방치하는 등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행정조치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토부는 유명무실한 자동차 리콜제를 제대로 운용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국토부는 자동차 리콜 제도를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재발방지의 책임이 있지만, 최근 자동차 결함 관련 조치들을 살펴보면 소비자 안전을 보호해야 할 국토부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며 “리콜 제도의 정상적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최근 잇단 코나EV의 화재 사건과 관련해 “작년 9월 제작결함조사를 지시했는데 국토부는 1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별다른 결과를 내지 못하고 아무 조치 없이 방치했다”며 “그러는 동안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대차가 리콜
【 청년일보 】진에어를 비롯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가 항공사(LCC)들이 잇따라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앞서 대형항공사들이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하는 등 효과를 크게 보면서 LCC도 화물 운송에 집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불황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운송 계획을 제출한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3개 LCC에 대해 안전성 검토를 거쳐 운항 승인을 발급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총 5개 항공 운송사업자가 여객기를 이용해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됐다. 올해 1∼9월 항공 여객은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66.2% 감소한 3만138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국토부는 집계했다. 이로 인해 이달 8일 기준 국내 여객기 363대 중 절반가량인 187대가 운항을 멈췄다. 이에 항공사들이 화물 운송으로 활로를 찾고 있어 국토부는 올해 4월 여객기 화물 운송 관련 안전운항기준을 마련해 항공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