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GS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 210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설업계가 경기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여서 주목 받고 있다.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2조3200억원, 영업익이 2100억원, 신규 수주는 2조827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줄었지만, 영업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11.7%, 6.4% 늘었다. GS건설은 이 같은 실적 달성에 대해 “자사 브랜드 자이의 경쟁력을 갖춘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며 “매출 총이익률은 건축·주택부문이 23.5%를 기록했고, 신사업 부문도 18.8%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미래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수주가 늘어나고, 신사업부문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수주는 1분기 2조2690억원, 2분기 2조4170억원, 3분기 2조8270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주요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 과천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4070억원), 남양주 별내 주상복합(2160억원), 안양데이터센터(2680억원) 등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19일에 재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7월과 8월 자동차 내수 판매실적이 저조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차원에서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휴업 기간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유럽 수출 물량 생산을 위한 설비 추가와 보수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그룹은 최근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르노삼성차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한 XM3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내년부터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XM3 수출 물량이 부산공장에 배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르노삼성차 생산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9월 내수 5934대, 수출 1452대 등 총 7386대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는 24.1%, 수출은 80.4% 각각 감소한 수치다. 10월에도 공장 가동 중단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작년보다 자동차 판매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예고돼 있다. 【
【 청년일보 】정부가 공공임대에 중산층 가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면적을 30평대까지 늘리고 소득기준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중되는 전세난 해결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임대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정부는 기존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지원 개념인 공공임대의 틀을 넓혀 중산층 가구도 수용할 수 있도록 주거전용 면적을 85㎡까지 넓히고 소득요건도 올리는 내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공임대 주택을 중산층까지 포함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아파트 단지를 지어서 공급하는 ‘건설임대’의 경우 면적이 최대 60㎡다. 법령상 공공임대를 85㎡까지 짓지 못하도록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택도시기금 지원액이 한정돼 있어 LH 등이 60㎡보다 넓게 짓는 것이 어려웠다. LH가 기존 주택을 사들여 공급하는 ‘매입임대’는 다자녀 가구에 85㎡도 지원되지만
【 청년일보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해 화물 운송 사업에 투입한다. 진에어는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이 실시한 여객기 좌석을 제거하고,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개조해 본격적인 화물 운송에 나서는 것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24일부터 인천~태국 방콕 노선에 B777-200ER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 1대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또한 인천~칭다오 노선도 이달 2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화물 전용기에 실릴 주요 화물은 의류, 전자 부품, 마스크 소재 등이다. 진에어는 이달 초 B777-200ER 여객기의 전면부 좌석 78석을 제외한 후면 좌석 315석을 제거한 후 안전 운항 능력 검증을 위한 항공 기술 기준 평가를 거쳐 이달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승인을 받았다. B777-200ER 화물 전용기는 동체 하단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운영하는 ‘벨리 카고’보다 10톤이 추가된 약 25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진에어는 국내 LCC 최초로 ‘카고시트백’을 활용한 화물 운송 사업도 시작한다. 카고시트백은 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 청년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집값 통계의 신뢰도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감정원의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감정원 지수와 민간 지수 간의 격차가 최근 좁혀지고 있다고 맞섰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의 감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장관이 국민의 지탄을 받는 부동산 정책을 펴는 건 관련 통계를 정확히 산출해야 하는 감정원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통계가 하도 달라서 자체적으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서울 25개 전체 구에서 집값이 최근 3년 동안 2배나 올랐더라”며 “정부가 죽은 통계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빌라나 연립주택 중에는 가격이 정체된 것도 있지만, 국민이 예민하게 보는 것은 인기 지역 집값”이라며 “현실에 맞는 통계를 정부가 제시해 민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계청도 소비자물가지수가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생활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다”며 “피부에 와 닿는 통계를 작성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 청년일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관리하는 고분양가 심사가 자의적 기준으로 실시돼 기준에 따라 평가했을 때보다 평당 수백만원 높은 분양가가 적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HUG가 자의적으로 심사할 수 없도록 제도의 허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분양가 심사가 실시된 205곳 중 비교사업장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분양보증이 발급된 사업장은 18곳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4곳, 2018년 1곳, 2019년 8곳, 2020년 5곳 등이었다. HUG는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입지(유사생활권), 단지규모(가구수), 브랜드(시공사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기준 중 2개 이상을 충족하는 사업장을 비교사업장으로 선정한 뒤 분양보증을 발급한다. 분양가는 비교사업장의 평균 및 최고분양가 등을 토대로 산정되지만, 이러한 분양보증 기준과 함께 HUG 영업부서장이 현장방문을 통해 자의적으로 판단해 비교사업장을 선정할 수 있는 예외규정이 있다. 18곳 중 3곳은 HUG 영업부서장이 비교사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750억원 규모의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을 수주했다. 이 공장은 삼양식품의 히트상품인 불닭볶음면 등을 생산하며, 2022년 초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경상남도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양식품의 밀양 신공장 건설사업계약을 체결하고 19일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삼양식품의 히트상품인 불닭볶음면 등을 연간 6억개의 생산하는 식품공장건설사업으로, 2022년 초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건설공사를 수주하게 된 이유에 대해 “건설공사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컨스트럭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 제안에서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가운데 ‘빅 룸(Big room)’과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혀 발주처의 호평을 받았다. 빅룸은 발주처와 시공사, 협력사가 한자리에 모여 공정관리가 가능한 장소를 뜻하며, 최적의 일정관리와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디지털 모델링 기술로, 설계도면대로 사전에 시뮬레이션해봄으로써 설계와 시공오류를 최소화할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최대 정보통신(IT) 기업 텐센트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과 현지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인 ‘현대 크래들 베이징’은 중국 텐센트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플랫폼인 ‘텐센트 인텔리전스 모빌리티(Tencent Intelligence Mobility)’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대차는 텐센트의 인터넷 시스템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 경험을 활용해 현지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자동차 주행 분야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 크래들 베이징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이스라엘,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세운 글로벌 혁신센터로, 미래 사업 분야 혁신을 위해 중국 현지의 스타트업 발굴과 연구기관 연계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월 텐센트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대규모 인재 발굴에 나선다. 이는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를 강조한 이후 첫 신규 채용이다. 현대차는 19일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속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R&D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연료전지 ▲전동화 ▲배터리 ▲샤시 ▲바디 ▲자율주행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등 연구개발본부 내 다양한 부문으로, 세 자릿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정기 공채로 연구개발 분야에서 1년간 채용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이번 역시 상시 채용의 일환으로, 종전의 공채 방식으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모집 대상은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서류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 청년일보 】지난달 자동차 산업이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친환경차는 내수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성장하는 등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19만3081대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한 것이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4월 -44.6%를 기록하면서 부진하기 시작해 5월(-57.5%), 6월(-40.1%), 7월(-9.2%), 8월(-19.5%)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회복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신차 판매 호조 등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북미 지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0%나 늘었다. 지난달 수출 금액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전기차의 수출 비중 확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많은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71.5%로 12.3%포인트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올해 부산지역 최대 정비사업인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연8구역 정비사업은 3500가구 규모로 공사비만 9000억원에 달해 올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히며 주목을 받아왔다. 포스코건설은 19일 대연8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 119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39표를 받아 541표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롯데건설 사업단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가구당 3000만원을 민원처리비로 지급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낮은 공사비(3.3㎡당 436만5000원)로 시공하겠다”며 조합원을 설득했다.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4동 1173 일원에서 구역면적 19만1897㎡, 용적률 258.79%, 아파트 30개 동에 걸쳐 3516가구 규모로 추진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이다. 그동안 이 사업에는 포스코건설과 HDC현산‧롯데건설 사업단이 입찰에 참여해 ‘2파전’ 양상의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 바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오는 2025년까지 설계·미래기술 인력을 전체 인력의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인력 투자와 품질 강화, 신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건설사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대건설 2025 전략’을 19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크게 ▲미래인재 확보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 ▲스마트건설 확대 ▲신사업 추진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앞으로 5년 안에 설계·미래기술·안전·품질 분야 인력을 전체 인원의 40%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현재 10% 수준인 설계 및 미래기술 관련 인력은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안전·품질 인력도 전체의 20%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플랜트 상세설계 능력을 강화하고, 토목·건축·주택 설계해석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현장에서 안전·품질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비용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현장에 부임하는 관리자는 안전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하는 한편, 2025년까지 전체인원의 20% 수준인 1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