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10월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납부 기간이 다가왔다. 과세당국은 부동산 임대업과 유튜버, 고소득 전문직, 현금수입업종 등 탈세 우려가 큰 업종에 대한 신고내용을 중점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오는 26일까지 부가세 과세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사업자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의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 대상자는 101만명으로, 2019년 2기 예정신고(94만명) 보다 약 7만명 늘었다. 개인사업자 169만5000명에게는 직전 과세기간(2020년 1월1일~2020년 6월30일) 납부세액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세액을 고지한다. 26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3%) 부담이 발생한다. 다만 사업이 부진하거나 조기환급이 발생하는 경우 예정신고 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예정고지세액은 결정취소된다. 국세청은 2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영에 어려운 사업자의 납세편의 및 자금유동성 제고를 위해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개인 일반과세자 56만9000명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예정고지를 제외했다. 예정고지 제외 대상은 직전 과세기간(상반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초고층 시공 중 변위 관리(Building Movement Control, BMC) 기술을 홍콩 고층 복합타워인 머레이 로드 타워 공사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BMC는 초고층건물 시공 중에 발생하는 높이·기울기 등의 변형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이다.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공사 기간과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이 기술을 제공할 이 빌딩은 홍콩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업체 헨더슨 랜드 디벨롭먼트가 개발하며, 대지면적 4만3200㎡에 지상 36층, 지하 5층, 높이 190m 규모에 달한다. 머레이 로드 타워는 홍콩 정부로부터 매입한 주차장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홍콩 중심업무지구 MTR 중앙역 인근에 위치한다. 설계를 맡은 세계적인 건축스튜디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는 홍콩을 상징하는 꽃인 바우히니아 꽃봉우리에서 영감을 받아 현재의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이 건물의 기울어짐에 대한 가능성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1차 기술용역을 수행했으며, 지난 4월 2차 기술용역 계약을 수주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시공단계해석, 재료시험, 현장모니터링 등
【 청년일보 】정의선 신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4일 취임 일성으로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한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 회장이 평소 강조하던 ‘고객 존중’, ‘고객 행복’이라는 지론과 친환경차 개발 등에 경영의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의선 신임 회장은 이날 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전 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밝힌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고객’을 시작으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먼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하고, 고객이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돼야한다”며 “고객의 평화롭고 건강한 삶과 환경을 위해 모든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 및 다양한 분야에 활용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 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나눔을 통해 사
【 청년일보 】건설사와 시행사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2년 이상 중단돼 방치된 건축물이 전국에 322곳에 이르고, 이 중 15년 이상 방치된 건물이 절반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폐건물에서는 매년 변사체가 발견되기도 할 정도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나서서 정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사중단 건축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공사중단으로 방치된 건물은 전국 322곳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46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충남(44곳), 경기(41곳), 충북(31곳), 경북(26곳), 제주(21곳), 경남(19곳), 서울과 전북‧전남이 각각 15곳, 인천(11곳), 대전(10곳) 등이었다. 방치된 기간을 보면 15년이 넘은 건축물이 153곳(48%)으로 가장 많았고, 10~15년 76곳(24%), 5~10년 67곳(21%), 5년 이하 26곳(8%) 등 순이었다. 공사가 중단된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은 자금부족(157곳·49%)이었다. 뒤이어 부도 109곳(34%), 분쟁 21곳(7%) 등
【 청년일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서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 부회장은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수장이 되면서 현대차는 첨단 모빌리티 혁신에 더욱 무게 중심을 두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정 신임 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1개월 만에,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지 7개월 만에 명실상부한 그룹의 수장이 됐다. 지난 2000년부터 20년간 그룹 수장으로 현대차를 이끌어온 아버지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정 신임 회장의 영상 메시지를 사내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이후 책임 경영을 강화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돌파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 신임 회장은 1970년생으로 휘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이후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 청년일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부과한 제재 과징금 및 과태료 규모가 9개월여 만에 1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그룹이 올해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됐으며, CJ그룹이 계열사 제재 건수가 가장 많았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6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에 따른 과징금 부과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과된 과징금 규모는 총 968억9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과징금(760억8800만원)보다 208억원 많은 금액이다. 9개월여 만에 벌써 작년 연간 과징금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그룹별로 보면 롯데그룹이 가장 많은 60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뒤이어 현대중공업(219억원), CJ(79억원), 삼성(36억원)의 순이었다. 나머지 12개 그룹은 10억원 미만이 부과됐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롯데쇼핑이 40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는 올해 롯데그룹에 부과된 전체 과징금의 67.3% 수준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공정위가 지난해 11월 롯데마트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는데, 올해 1월 의결서 작성이 완료되면서 올해 과징금이 부과됐다. 롯데쇼핑은
【 청년일보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이 잠재적 마지노선인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라면 오는 2045년에는 99.6%까지 상승하면서 신용등급이 현재보다 2단계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수준이 주요국에 비해 낮은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사례를 볼 때 재정건전성을 과신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41개국을 대상으로 국가채무비율이 다음해 국가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1%포인트(p) 증가할 때마다 국가신용등급이 0.03단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 “국가채무비율 40% 돌파…2045년에는 99.6%까지 상승” 한경연은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재정지출 증가로 잠재적 마지노선인 40%를 돌파하면서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 국가채무비율은 지난 2018년까지 GDP 대비 36% 수준을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8년 민간임대 아파트를 선보인다. HDC현산은 다음달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에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개발을 통해 건설한다.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주거단지는 전용면적 64㎡ 1273가구(주상복합 806가구·아파트 467가구), 79㎡ 932가구(653가구·279가구) 등 총 2205가구로 공급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대규모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과 공원, 쇼핑몰 등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 단지는 반경 500m에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있고,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에 고척초등학교와 고척중학교, 경인중학교, 경인고등학교 등이 있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는 등 교육여건도 훌륭하다. 이 단지는 8년 임대 아파트로, 2년마다 계약 갱신이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된다. 청년, 신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앞으로 수도권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된다는 소식이다. 이는 주택을 구입한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이전보다 더 세세히 공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탈세나 대출 규정 위반을 저지르지 않았는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꼼꼼하게 검증할 방침이다. 또한 GS건설의 자이가 9월 아파트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상가건물분쟁조정위원회가 6곳에서 18곳으로 늘어난다는 소식과 정부가 전국 임대주택 10가구 중 7가구의 임대료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대림산업의 ‘아크로’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수도권 주택 구입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 국토교통부와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10월 말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하고,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구입시 자금조달계획서의 항목별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규개위 예비심사에서 ‘비중요’ 규제로 처리돼. 중요 규제로 분류되면 민간 심사위원
【 청년일보 】정문호 소방청장은 13일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주상복합 등 고층건축물 등에 대한 화재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울산 남구 달동의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대형화재 등으로 불거진 고층건축물 화재위험과 관련된 소방청의 대응책으로 분석된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에서의 업무보고를 통해 “대형 화재가 우려되는 주상복합 등 고층건축물, 재래시장, 건설공사장, 물류창고 등에 대해 소방특별조사와 관계부처 합동안전점검, 제도개선을 통해 화재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재난 총력대응 강화와 현장중심의 효율적 인력·장비 관리로 국가 단위의 총력 대응 시스템을 체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소방청은 국가기반시설이나 요양병원 등의 화재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운영하고, 건설현장 화재안전기준 제정 및 대형공사장 관계부처 합동점검,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건축물 안전관리자 교육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원도 빈틈없이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내년까지 환자를 이
【 청년일보 】한국GM 노조가 사측이 산업재해 예방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노사 간 단체협약을 위반했다며 회사를 고소·고발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파업까지 예고하면서 한국GM 노사 갈등은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GM을 고용노동부와 검찰 등에 고소‧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3월과 이달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내 차체1공장과 엔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고발 이유로 들었다. 노조는 당시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장비가 타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장 내 장비에서 스파크 발생 등 화재 발생 징조가 있었으나 사측이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밖에 부평 조립1공장 내 발끝막이판(난간 추락 방지 시설물)이 미설치되는 등 사측이 근로자의 안전·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고소·고발장에 적시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는 모두 18건이다. 노조는 회사가 노사 간 단체협약이나 합의 등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 청년일보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여객기 좌석을 활용해 화물 운송을 개시한다. 항공업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잇따라 운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이 같은 움직임은 대형 항공사에 이어 LCC도 본격적으로 화물 운송 대열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는 최근 티웨이항공의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초부터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부터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하고,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화물 운송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27대의 B737-800 항공기를 운영 중인데, 우선 2대의 항공기를 기내 화물 전용기로 사용할 방침이다. 기내 화물 적재는 별도의 항공기 개조나 좌석 제거 없이 인가 받은 방염포와 결박줄을 사용해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탑재되는 화물은 운송 위험성이 없는 원단, 액세서리, 전자 부품 등 의류 및 전자제품이다. 기내 화물 점검과 관리를 위해 객실 화물 안전관리자가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주기적으로 탑재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