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유통업계가 마스크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선다. KF 수치가 높은 마스크는 지난 6월 이후 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요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말부터 확진 환자가 폭증하는 등 코로나19의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일부터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KF94 방역 마스크 35만장을 확보해 기존 가격인 장당 1290원에서 990원으로 인하해 판매한다. 1인당 마스크 구매 수량도 기존 10장에서 2배 올린 20장으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도 52만장을 추가로 확보해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서는 평판형 마스크를 5장에 2500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입체형 마스크를 장당 600원에 판매한다. 1인당 구매 제한 수량은 방역 마스크와 같다. 이 밖에 손 소독제와 핸드워시 등 개인 위생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비말 차단 마스크 120만장을 할인해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이 국내산 비말 차단 마스크 9종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장당 358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수준이 낮은 해외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은 18일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김윤중 직원 대표 등과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시연회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에서 일하는 포스코건설 직원 200여명이 인하대병원 의료진에게 영상전화, 온라인 상담 등 방법으로 응급·중증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을 받게 된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가 환자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처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라크 등 해외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3분기 안에 해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내병원의 원격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걸려도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해외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중증환자 발생 시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국내 일반지주회사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보유를 허용하고, 설립·운용과 관련된 규제를 최소화해 기업들의 벤처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일 “우리나라는 엄격한 금산분리 규제로 인해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금지하고 있어 벤처투자에서 CVC의 역할이 커지는 글로벌 트렌드에 뒤처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CVC(Corporate Venture Capital)는 회사법인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금융과 산업간 상호 소유나 지배를 금지하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일반지주회사는 금융회사인 CVC를 보유할 수 없다. 반면 해외에서는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허용하는 것은 물론, 설립방식과 펀드 조성에 규제가 없어 각 기업이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CVC와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전 세계 벤처캐피탈 투자에서 CVC가 참여한 비중(투자건수 기준)은 2014년 19%에서 2019년 25%로 6%포인트(p) 상승했다. 매년 새롭게 설립된 CVC를 보면 2014년 96개에서 지난해 259개로 170% 증가했다. 이처럼 CVC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 청년일보 】롯데푸드가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를 겨냥한 식물성 대체육류 제품을 대형마트 전용 매대를 통해 선보인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식물성 대체육류 제품을 구입하기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는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제로미트는 ‘식물 유래 단백질과 원료로 만든 건강함을 쉽고 맛있게 전달하는 베지테리언 푸드’를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이다. 이 제품은 지난 2일부터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운영하는 채식 식품 전용 매대 ‘채식주의존’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이마트 채식주의존에 입점한 품목은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과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 ‘제로미트 베지 너겟’ 등 3종이다. 롯데푸드는 기존에 온라인몰 위주로 제로미트를 운영했지만, 이번 이마트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처를 더욱 확대하며 대체육에 대한 접근 기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은 대두 추출 단백질을 다지고 구워내 포슬포슬한 고기의 식감을 살린 식물성 함박스테이크이고,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는 함박스테이크 안에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된 생활 양식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주거공간을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올해 주거 트렌드로 ▲안전한 집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집 ▲취향대로 할 수 있는 집을 선정하고, 이를 반영한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 ‘AZIT3.0’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AZIT는 실내안전, 알찬수납, 맞춤상품, 인테리어스타일 등 4가지 측면에서 단위세대 컨셉을 정의한 인테리어 타이틀로, 안락하고 안전하며 거주자의 취향에 꼭 맞는 자신만의 아지트를 뜻한다. AZIT는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더욱 진화했는데, AZIT3.0은 변화된 생활을 5가지 상품으로 소개한다. 먼저 건강과 위생에 특화된 빌트인 가전 상품인 ‘퓨어 패키지(Pure Package)’를 개발해 선보인다. 의류관리기와 살균기, 수납장으로 구성돼 의류와 소지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특화상품이다. 또한 환기에 특화된 ‘클린 에어 시스템(Clean Air System)’을 전면 도입한다. 현관 천장에 설치된 에어샤워기와 신발장에 설치된 진공 청소 툴셋으로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재택근무와
【 청년일보 】홈쇼핑을 비롯한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갑작스런 확산세에 속속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 부문과 롯데홈쇼핑, GS홈쇼핑 등이 홈쇼핑 업계도 이날부터 생방송에 필요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재택근무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온라인쇼핑몰 업계에서는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가 전 사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11번가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추세에 따라 향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그동안 개인 근무시간의 50%를 재택근무로 하도록 했던 것에서 31일까지 100%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때부터 시행하던 ‘직원 50% 재택근무 의무화‘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위메프는 임산부와 본사 직원 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만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한편, 면세점 업계도 속속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팀별로 4개조로 나눠 1주일씩 재택근무를 해왔지만, 앞으로 2주간은 본사 팀별 전
【 청년일보 】롯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한다. 롯데지주는 19일부터 전 임직원을 3개조로 나눠 일주일 단위로 3교대 순차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해 왔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2~3월 전 임직원이 1주일씩 3교대 방식으로 순차 재택근무를 했고, 5월25일부터 주 1회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이 밖에 롯데 계열사들도 회사별 사정에 맞게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부터 일부 필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에 대해 전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롯데쇼핑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던 것을 주 2회로 확대했고, 롯데하이마트 역시 기존 주 1회 재택근무를 주 3회로 늘린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8일까지 임직원을 2개 조로 나눠 일주일씩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논의 중인 디지털세의 과세대상에 휴대폰과 가전제품, 자동차 등이 포함되면서 삼성·LG·현대자동차 등 국내 글로벌 제조기업의 세수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디지털세 논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디지털세 논의가 장기화되거나 국제적 합의 도출에 실패할 수 있어 이에 대비해 디지털세 도입과 관련된 국내 조세체계 검토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디지털세는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같이 물리적 고정사업장이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디지털기업에 물리는 세금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0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현행 법인세 체계가 고정사업장에 기반을 뒀기 때문에 물리적 고정사업장의 제약을 받지 않는 글로벌 IT 기업의 조세회피 문제와 전통적 제조기업과의 과세불평등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통적인 사업분야 기업들의 법인세 평균유효세율은 23.2%인 반면 디지털 분야 기업
【 청년일보 】식품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잇따라 달성하는 등 이른바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하는 ‘집콕족’이 늘면서 가정간편식(HMR)이나 라면 등의 수요가 급증했고, 공들여 추진한 해외사업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8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19.5% 증가한 수치로, CJ제일제당이 거둔 분기별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은 5조92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 늘었고 순이익은 1580억원으로 300.1% 증가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매출이 19%, 베트남에서는 24%, 중국에서는 35% 증가하는 등 해외시장의 성적도 좋았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32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3.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2.6% 늘어난 1조549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보다 71%나 급증한 86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순이익은 78.3% 늘어난 657억원,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또다시 커지면서 외식·호텔업계가 뷔페 레스토랑에 대한 운영을 일제히 중단했다. 이는 정부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뷔페 금지’ 조치를 내린데 따른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뷔페 외식 브랜드들은 전날 오후 발표된 정부 발표에 맞춰 일제히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19일부터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와 한식 뷔페 ‘올반’ 등 레스토랑의 영업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신세계푸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는 정부 지침에 따라 19일부터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CJ푸드빌도 19일 0시부터 대표 외식 브랜드 ‘계절밥상’과 ‘빕스’의 수도권 매장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호텔업계도 뷔페 레스토랑의 운영을 일제히 중단했다. 서울시 중구에 있는 5성급 호텔 더플라자는 19일 점심부터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더플라자를 운영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일 점심부터 뷔페를 하지 않고, 이미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연락해 취소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조식 뷔페 상품’을
【 청년일보 】삼성그룹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5%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도 투자를 15%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내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74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651조8838억원, 영업이익은 30조3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전년 대비 3.7%(24조9313억원), 영업이익은 25.3%(10조2901억원) 줄어든 수치다. 64개 대기업집단 중 절반이 넘는 38개 그룹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 이 가운데 GS그룹과 현대중공업, 에쓰오일(S-Oil), OCI, 애경, 한라, 이랜드 7개 그룹은 작년 상반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금호아시아나와 호반건설 등 2개 그룹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에 비해 상반기 투자액(유형·무형자산 취득 금액 기준)은 43조29
【 청년일보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포기로 파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 매각 주관사 선정에 나서는 등 재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임금 체불액 등과 미지급금이 매달 쌓이는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재 인원의 절반 이상을 감축하는 구조조정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현실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매각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사측은 이날 오후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 등에게 회사의 재매각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력 감축을 할 경우 대상 직원들이 실업 급여나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 임금의 일정 부분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체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방안이다. 아직 구체적인 인력 감축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 사측은 이 자리에서 “재매각을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100% 재고용을 전제로 한 인력 감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국내선 운항 재개 등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기재 등을 검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