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회복과 저성장·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부가가치세율 인상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위축과 장기적 경기침체 우려가 있는 만큼 부가세 인상에 따른 물가불안과 역진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사회적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0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중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부가세를 인상하고 있다. 2018년 기준 OECD 회원국의 부가세율은 평균 19.3%로, 핀란드와 그리스, 폴란드, 포르투갈, 스위스 등은 부가세율을 인상 했다. 주요 국가들의 부가세율을 보면 스웨덴이 25.0%로 가장 높았고,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20.0%로 OECD 평균 부가세율보다 높았다. 독일은 19.0%, 한국과 일본은 각각 10.0%였다. 한국은 1977년 부가세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10%의 단일세율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한국의 재정이 비교적 건전해 부가세율 인상이 필요할 정도의 위기상황에 도달한 적이 없었고,
【 청년일보 】8월 둘째 주인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었다는 소식이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각종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 2주만에 서울 아파트의 전세 물량이 약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치권의 행정수도 이전 문제 공론화로 세종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대폭 상승, 국토부-서울시 공공재건축 TF 구성, 국내 건설사의 잇따른 홍콩시장 진출 등 다양한 이슈가 나왔다. ◆ 각종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10억원 돌파 최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0억509만원을 기록,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겨. 정부의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에도 집값은 계속 올라가는 분위기. 2013년 5억1753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매년 오르면서 7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상승. 구별로 보면 강남구(20억1776만원)가 유일하게 20억원을 넘었으며, 뒤이어 서초구(19억5434만원), 송파구(14억7738만원)
【 청년일보 】재계가 기술자료 입증책임 부담 전환, 제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나친 정부 개입으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달 정부가 입법예고한 상생협력법 개정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중기부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법 개정안은 ▲기술탈취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입증 책임을 대기업으로 전환 ▲기술자료 비밀유지협약 체결 의무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손해배상소송 자료제출명령권 신설 ▲손해액 산정‧추정 근거 마련 등 기술유용 행위에 대한 제재와 처벌중심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경련은 기술자료 입증 책임을 전환과 분쟁조정 요청으로 중기부 직접 제재가 가능해지면 수‧위탁기업간 갈등이 확산되고 기업 간 협력이 저해되어 기업의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사법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는 법 위반 행위의 입증 책임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원고에게 있는 것이 원칙인데, 정보의 비대칭 등
【 청년일보 】제주항공이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 결과 청약률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1350억원의 청약금액을 확보했는데, 자금 상황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2~13일 진행된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90.1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청약금액 1500억원 가운데 1350억원이 확보됐다. 이 외에 일반 공모 물량 9.9%, 약 120만주에 대해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에 들어간다. 발행가는 주당 1만2400원이며, 이는 13일 종가 1만5550원보다 약 20%가량 낮은 가격이다. 앞서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는 최대주주인 AK홀딩스가 배정 물량 전량을 소화하고, 2대 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약 4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처음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당초 80억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절반으로 축소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로 수혈한 자금과 보유 현금, 정부지원 등을 활용해 채무를 상환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 5~6월부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전망이 다소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원활한 유동성 지원정책과 개별소비세 70% 인하 등 내수 진작책이 지속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주요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8839만대보다 18∼21% 감소한 7000∼72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 자동차 판매 감소율은 상반기(29.2%)보다 나은 8%에서 12% 사이로 예상됐다. 상반기 지역별 판매를 보면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판매 감소폭이 전년 동기 대비 3.7%로 가장 작았고, 뒤이어 유럽(-20.0%), 북미(-27.3%), 남미(-39.5%) 순이었다. 판매량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지난 2월 최대 감소폭(-79.1%)을 기록한 후 4월부터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하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은 4∼5월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뒤 차차 회복세를 보이며 6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이 한 번 충전으로 1000㎞ 이상을 주행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 시험에서 밝혀진 결과로, 일반 양산차가 투입됐으며 시험을 위해 임의로 차량 시스템을 조작하지 않았다는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 3대는 지난 7월 22∼24일(현지시간) 시험주행에서 각각 1026㎞, 1024.1㎞, 1018.7㎞를 달렸다. 전기차 연비는 1kWh당 약 16㎞ 안팎으로 나타나 국내 기준 공인 5.6㎞/kWh를 훌쩍 넘었다. 이번 시험주행은 약 35시간 동안 독일의 레이싱 서킷인 유로스피드웨이 라우지츠(라우지츠링)에서 운전자가 교대로 운전하며 진행됐다. 이번 시험에는 일반 양산차가 투입됐으며, 시험을 위해 임의로 차량 시스템을 조작한 부분은 없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시험팀은 코나 일렉트릭의 전력 소모를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에어컨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껐다. 다만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기 위해 주간주행등(DRL)은 켠 채로 달렸다. 시험차 3대의 평균속도는 약 30㎞/h였다. 이는 교
【 청년일보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먼저 세상을 떠난 막내 딸 허지영 씨를 기리고자 딸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고인이 된 허씨는 허 회장의 2남1녀 중 막내딸로, 큰오빠인 허세홍(51) GS칼텍스 대표이사와 둘째 오빠인 허자홍(48) 에이치플러스에코 대표이사와 달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14일 GS그룹에 따르면 허동수 회장은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에 13일자로 GS 주식 6만주를 증여했다. 이 재단의 대표는 허동수 회장이다. 허지영 씨는 허 회장의 막내 딸로 올해 초 4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지난달 GS 주식 상황 변경 공시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허 회장은 딸이 보유했던 GS 주식 5만8910주를 상속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번에 이보다 많은 6만주를 허지영장학재단에 증여했다. 이에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은 GS그룹의 ‘특별관계’로 추가됐으며, GS측은 주식상황 변동 사유를 “재단법인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증여로 허동수 회장의 GS그룹 지분율은 1.81%에서 1.75%로 낮아졌고, 허지영 장학재단은 0.06%를 새롭게 확보했다. 허동수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주식과 현금
【 청년일보 】롯데건설은 오는 19일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반월3지구에 위치한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90가구 ▲59㎡B 42가구 ▲59㎡C 45가구 ▲84㎡A 528가구 ▲84㎡B 179가구 ▲84㎡C 73가구 ▲111㎡ 4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이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까지 3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GTX-A노선이 개통(예정)되면 단지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반월초‧반월중‧반월고 등 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영통역 및 태장사거리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이와 함께 이마트(동탄점), 롯데마트(영통점), 이마트(동탄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메가박스(영통점), CGV(동탄점) 등의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동탄점(21년 예정)이 입점할 계획이어서 생활
【 청년일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올해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한남더힐은 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횝쓸었는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SK, 두산 등 대기업 오너 일가가 거주하고, 안성기, 이승철, 소지섭, 한효주,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도 유명한 아파트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305㎡는 지난 4월 말 73억원(1층)에 팔렸다. 이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매매 가격이다. 같은 층 같은 평형이 지난해 11월에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71억원)를 5개월만에 경신했다. 한남더 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모두 석권한 것은 물론 상위 30위에 13건이나 포함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가 아파트’다. 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휩쓴 것을 비롯해 상위 30위에 13건이 포함돼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 명성을 지켰다. 이 단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 기록을 지키고 있는데, 작년 1월에는 전용 244.749㎡가 84억원(3층)에 매매 계약서를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 나섰다. 올해 임단협 교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3∼4개월가량 늦게 시작했다. 노조는 추석 이전 타결을 목표로 삼았다. 현대차 노사는 13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에서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교섭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열었다. 이날 상견례는 코로나19 여파로 언론 등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노사는 오는 19일 본교섭을 시작으로 이달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교섭을 진행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2∼23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금속노조 결정에 따른 기본급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전년도 당기순이익(3조2650억원)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요구안을 확정했다. 이와 별도로 고용보장을 위해 국내 공장 생산량 유지, 해외 공장 추가 생산 물량 국내 전환,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립, 정년 퇴직자를 단기 고용해 활용하는 시니어 촉탁 제도 연장 확대 등도 요구했다. 별도 요구안으로는 ▲시니어 촉탁 처우개선 및 연장확대 ▲전기 자동차 전용 공장 ▲코어 타임 폐지 ▲총 고용보장 및 부품사 상생 방안 마련
【 청년일보 】CJ그룹이 국내 베이커리 2위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외식업계 불황으로 인한 비주력 계열 사업 재편 및 그룹 차원의 현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CJ(주)는 뚜레쥬르를 매각하기 위해 최근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에 투자 안내문을 발송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해부터 뚜레쥬르의 매각을 위한 물밑 작업을 해온 바 있다. 투레쥬르 매각설은 지난 5월 한 차례 거론되기도 했지만, CJ는 강력히 부인했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SPC의 파리바게뜨에 이어 2위 업체다. CJ가 이번에 뚜레쥬르 매각에 나선 것은 비주력 계열 사업을 재편하고,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CJ그룹에서 식품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낸 반면 외식 계열사인 CJ푸드빌은 지속적인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투썸
【 청년일보 】지난 13일 롯데그룹이 ‘그룹 2인자’로 불렸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퇴진 등 예정에 없던 임원인사를 전격 단행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황 부회장이 롯데 경영권 분쟁과 신동빈 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경영 공백기에도 그룹을 지켰던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인물임에도 갑작스럽게 경영에서 물러나자 재계는 롯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초강수를 두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의 파장이 다른 그룹으로 확산될 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전날 단행한 임원 인사로 황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롯데물산·롯데렌탈·롯데액셀러레이터 등 계열사 대표들도 대거 교체됐다. 다만 황 부회장은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역할은 유지한다. 재계에서는 롯데가 정기 인사철이 아닌 시기에 측근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한 것은 신동빈 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위기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고, 자신의 측근까지 포함한 인사로 그룹 임직원에게 그룹의 쇄신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는 그룹의 두 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