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과 자동차 전장부품 회사 앱티브(APTIV)가 합작해 세운 자율주행기술 전문회사의 이름이 ‘모셔널(Motional)’로 결정됐다. 모셔널은 운동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모션(Motion)’과 감정을 뜻하는 ‘이모셔널(Emotional)’을 결합한 단어이다. ‘모션’은 자율주행차의 움직임을 의미하고, ‘이모셔널’은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11일(현지시각) 사명을 ‘모셔널(Motional)’로 공식 발표했다. 모셔널은 지난 3월 설립됐다. 본사는 미국 보스턴이고, 미국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다. 최근 개소한 서울 거점은 핵심 기술 허브이자 자율주행기술 시험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지난해 9월 총 40억 달러 가치의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앱티브는 세계적 차부품업체 델파이에서 2017년 12월 분사한 차량용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기술력에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택배업계가 오는 14일 금요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함에 따라 택배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택배사들은 17일 임시공휴일에는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13일에 주문한 상품은 이날 받아볼 수 있다. 12일 물류‧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한다. 이에 따라 목요일인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날인 14일이 아닌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배송된다. 다만 택배업계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7일에는 고객사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상황과 업무 공백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긴급한 상품은 13일까지 배송이 가능한지 확인해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17일부터 배송이 시작돼도 물량 집중을 피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배송될 수 있는 만큼 이런 점들을 고려해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오픈마켓 등 온라인쇼핑몰도 택배 없는 날과 임시공휴일 관련해 판매자들에게 미리 공지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11번가는 14∼17일을 휴일로 간주해 이
【 청년일보 】대형마트들이 광복절 연휴를 맞아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에 대해 ‘반값 할인’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통큰절’ 행사를 연다. 우선 15~17일까지 ‘항공직송 랍스터(494g)' 1마리를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4800원 할인한 9980원에 선보인다. 행사 카드는 롯데·KB국민·신한·NH농협·현대·우리 등이다. 또한 15~16일에는 ‘미국산 냉동 LA갈비’와 필리핀산 델몬트 바나나(1.2㎏ 내외)를 기존보다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딱 하루만 여는 ‘특별 할인’ 행사도 마련했는데, 15일에는 '캠벨포도'(3kg), 16일에는 제주 하우스 감귤(600g)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반값에 선보인다. 이 밖에 행사 기간 과자·시리얼, 통조림, 화장지, 섬유유연제 등을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13~17일 전국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홈플5일장’ 행사를 열고, 4900여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13일 ‘목요혁명 세일’ 행사에선 한우 등심과
【 청년일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현지시간) “WTO가 제 역할을 하도록 시의적절하고 회복력과 대응력을 갖춘 기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통상 전문가이자 오랜 협상 경험을 지닌 자신이 적임자라면서 WTO 차기 사무총장에 당선되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국제무역협회(WITA)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 참석한 자리에서 “세계 무역은 보호주의 발흥으로 심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분쟁해결 시스템은 마비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원국들은 WTO가 전염병 대유행 대응뿐만 아니라 21세기 경제적 현실을 대처하는 데 있어 뒤처져 있다는 실망과 좌절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개혁해야 한다고 모두 동의하지만 어떤 개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는 다자무역 시스템에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반성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런 인식에 따라 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했다며 “나는 모든 나라를 위한 다자 무역시스템의 중심적 역할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WTO를
【 청년일보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이 올해 5월 기준 166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오히려 구인난을 겪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경쟁력이 미국이나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낮은데다 5년 후에도 낮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주요국 4차 산업혁명 인력경쟁력 현황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현재 한국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인력부족률은 29.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지능정보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3D융합산업협회,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등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협회 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분야는 클라우스 슈밥이 제시한 4차산업혁명의 12개 기반기술 분야 중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드론 ▲블록체인 ▲로봇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인공지능 ▲컴퓨팅기술 등 9개 분야다. 인력부족률은 업계 수요 대비 부족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식품‧외식업계의 부진에도 올해 2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집밥 열풍 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확산과 해외 시장 선전 등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원동력이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조9209억원, 영업이익 3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19.5%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3조4608억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분기별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 이 같은 성과는 주요 식품·외식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례적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CJ제일제당은 “식품·바이오 등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하면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 넘어섰다”며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속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2조19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글로
【 청년일보 】올해 상반기 거둬들인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23조원가량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린데 반해 세금은 작년보다 덜 걷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10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총수입은 22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조1000억원 줄었다. 총지출은 316조원으로, 3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총수입이 감소한 이유는 국세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3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조3000억원 감소했다. 정부가 올해 1년간 걷으려는 세금 목표액 중 실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세수 진도율(2차 추가경정예산 기준)은 45.7%로 지난해 같은 기간(53.2%)보다 7.5%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1년간 걷어야 할 세금 기준으로 올해 6월까지 절반도 못 걷혔다는 의미다. 세목별 국세수입 실적을 보면 진도율을 보면 소득세는 4조2000억원
【 청년일보 】CJ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내놨다. CJ그룹은 앞서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햇반 등 자사 제품을 구호 물품으로 내놓은 바 있는데, 이번에 성금으로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CJ그룹은 1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앞서 폭우 피해로 끼니 해결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햇반, 햇반컵반, 김치 등 가정간편식과 반찬류 등 제품 1만2000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CJ그룹은 “이례적인 폭우로 재산 피해를 보았거나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그룹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올해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와 민관 재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재해 상황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이승구 기자】
【 청년일보 】석유제품 정제마진이 4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정유업계의 하반기 실적 전망이 더욱 어둡다. 정제마진 약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수요 약세, 저유가 등으로 인해 정유업계의 실적은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0.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월 셋째주 -0.5달러, 7월 4주 -0.3달러, 그리고 지난주 -0.1달러에 이어 4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 등 비용을 뺀 것으로, 업계에서는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2.8달러) 이후부터 손익분기점에 미친 경우가 거의 없어 정유업체들은 10개월째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정제마진 약세가 장기화하며 정유업계는 실적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정제마진 약세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요 약세, 올초 유가급락 등 복합 악재를 맞으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
【 청년일보 】한화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내놨다. 또한 금융 계열사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수해 복구작업도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11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지역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한화, 한화토탈,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 밖에도 한화그룹 계열사별로도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에게 금융 지원을 한다.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제도를 실시하고, 사고 보험금 청구 절차와 서류를 간소화하고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충청지역 사업장 임직원 100여명은 다음 주 중 수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7년에는 경북 포항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오는 15일 말복을 앞두고 취약계층에게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를 주기 위해서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1만600명에게 삼계탕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삼계탕을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지원했다. 앞서 중복에는 6600명에게, 지난 10일에는 4000명에게 삼계탕을 배송했다. 이번 삼계탕 전달식에는 롯데건설 미래혁신팀 구경영 팀장과 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팀 어정욱 팀장 등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현재 환경에 적합한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에 필요한 영역에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 9월 금천구와 공동으로 경력단절 여성 및 주부를 위한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펼쳤고, 2015년 1월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찾아가 집수리
【 청년일보 】정부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재해 복구 자금 등 지원에 나선다. 또한 삼성‧LG전자 등과 함께 전통시장 피해 가전제품에 대해 무상 점검 및 수리 등의 지원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포함해 피해 상황이 심각한 전남 나주, 구례, 경남 하동군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이 같은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례보증 비율을 85%에서 90%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도 0.5%에서 0.1%로 낮춘다. 운전 및 시설자금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보증 한도를 확대하고, 만기가 도래한 보증은 전액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피해업체당 10억 이내, 금리 1.9%로 지원하며, 해당 자금은 전담직원에 의해 7영업일 이내에 집행하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우대조치도 시행하는데, 특례보증 비율을 85%에서 100%로 올리고, 보증료를 0.5%에서 0.1%로 하향 조정한다. 여기에 최대 2억원까지 보증금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