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요구했던 대면 협상을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수용한 데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회동 목적에 대해서는 ‘거래 종결’에 염두를 두면서 현산과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금호산업은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현산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듯,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에 변함이 없고, 조속한 거래 종결이 이뤄지는 것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거래 종결 절차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며 “구체적인 협의 일정 등 조율은 실무자간에 연락을 해서 정하자”고 덧붙였다. 다만 금호산업은 이번 만남에 대해 ‘거래 종결’에 방점을 두면서 현산이 재실사를 전제로 대면 협상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오는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제 통지 여부는 이번 양사 CEO 만남 등 현산과의 협의 진행상황에 따라 검토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를 종결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므로, 이번 대면 협의에서 거래 종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
【 청년일보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이 뷰티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손잡고 1020 여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 롯데e커머스는 롯데액셀러레이터, 뷰티 테크 스타트업 ‘라이클’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클은 롯데그룹의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20억원을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1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뷰티 플랫폼 ‘언니의 파우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라이클의 인기 및 제조능력과 롯데의 유통망을 더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라이클은 ‘언니의 파우치’에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뷰티 상품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 노출하기로 했다. 첫 콘텐츠로 12일 롯데온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온라이브’에서 방송하는 롭스의 색조 화장품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온은 라이클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팔레트미’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라이클과의 다양한 기획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 청년일보 】GS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내놨다. 또한 각 계열사들도 그룹 차원의 성금지원과는 별개로 구호물품 등을 지원한다. GS그룹은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S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수해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 등에 대한 지원도 추진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23일 이재민을 위해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이와 침낭, 마스크, 수면안대 등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GS리테일은 지난 3일 비 피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 주민들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 500인분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GS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는 재난 취약계층과 수해를 입은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서울시가 최근 11번가와 G마켓, 옥션 등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해 생활 가전을 최저가로 올려놓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업체들의 사기행각으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자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오픈마켓에 최저가로 유명 가전제품을 올린 뒤 소비자가 결제를 완료하면 배송 지연,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소비자에게 연락해 오픈마켓 결제를 취소시키고 자사가 운영하는 다른 온라인 쇼핑몰로 유인한다. 이어 오픈마켓에 올린 상품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한 금액을 제시하면서 카드 결제 수수료를 핑계로 계좌이체 방식의 현금결제를 요구한 뒤 입금되면 잠적한다. 해당 업체들은 이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익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해 11번가, 옥션 등의 로고를 채팅창에 넣어 소비자가 오인하게 만들기도 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는 이 같은 방식으로 사기를 당한 소비자들의 피해 상담이 지난 7월 초부터 10여건 접수됐다. 해당 쇼핑몰은 업체명을 ‘나이스마켓’, ‘러그마켓’ 등으로 계속 변경하면서 사이트를 새로 만들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해당 사이트 정보를 확인한 결과, 중국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사이트가 만들어진
【 청년일보 】GS건설이 엘리베이터의 설치 및 유지보수 자회사를 세우고 승강기 시장에 진출한다. GS건설은 자회사 ‘자이메카닉스’(Xi Mechanics)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이메카닉스는 엘리베이터의 설치·유지보수 관리업을 하는 회사다. 이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모듈러 주택사업 진출, 태양광 사업, 2차 전지 재활용 사업 등 새 먹을거리 찾기에 나선 GS건설이 승강기 사업에 본격 진출한 것이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승강기 부문 경력직 모집에 나섰으며 오는 12일까지 자이메카닉스의 엘리베이터 영업팀장 경력직 채용도 진행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엘리베이터 관련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맞다”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관련 인력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패션‧홈쇼핑업계가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르게 가을 패션 시장을 공략한다. 이는 최근 장마가 길어지면서 더위가 주춤하자 여름 의류 판매가 부진하면서 앞당겨 신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 부문은 11일부터 블라우스와 재킷, 코트, 원피스 등 가을 패션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CJ오쇼핑은 ‘더엣지’, ‘에셀리아’, ‘지스튜디오’, ‘셀렙샵 에디션’을 비롯해 르캐시미어 등 캐시미어 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7일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의 간절기 경량 외투 컬렉션을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출시했다. 경량 패딩 외 니트웨어, 원피스 등 가을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미리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겐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출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5일부터 ‘라우렐’의 홀가먼트 니트를 비롯한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 라우렐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았던 패션업체들이 여름에도 장마로 부진을 겪자 가을 신상품을 미리 출시
【 청년일보 】롯데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내놓는다. 또한 계열사별로 성금이나 구호물품 등 추가 지원도 추진한다. 롯데그룹은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성금 및 구호 물품 등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 등 화학사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세븐일레븐 등 유통사들은 전국 매장을 통해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롯데제과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과자 제품을 구호 물품으로 기부한다. 롯데 유통BU는 2018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구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장마 피해가 발생한 지난달부터 강원도 삼척, 충북 지역 등에 식료품 등 구호물품 지원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한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밝힌 공공 재건축·재개발이 실제 조합으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어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아파트 13만2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이 가운데 전체의 53%인 5만가구와 2만가구를 각각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을 통해 늘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민간의 참여를 전제로 하는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단지가 적어 정부 구상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공공재건축(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은 층고 제한을 기존 35층에서 50층으로 늘리고, 용적률도 300∼500%까지 높여 재건축 주택 수를 최대 2배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의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참여해 재건축 사업의 속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재건축 조합들은 늘어나는 용적률의 50∼70%를 공공주택 기부채납으로 환수당하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같은 규제 완화 방안도 나오지 않아 참여 유인이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송파구 잠
【 청년일보 】CJ그룹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 3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오벤터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를 발굴해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CJ그룹은 오는 31일까지 '오벤터스' 3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에 맞는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며, 참가 신청은 오벤터스 공식 메일(oventus2020@gmail.com)로 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푸드테크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룹공통 등이며, 최대 8곳의 기업을 선정해 팀 당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인 ‘데모데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상 1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공간 선정 가점,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NEST’ 및 신한금융그룹 ‘신한퓨처스랩’ 추천 가점, KDB산업은행 ‘넥스트 라운드’ 스페셜 IR Day 피칭 등을 제공한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 ‘아이오닉(IONIQ)’ 브랜드를 붙이고 4년간 새로운 차량 3종을 선보인다. 이는 현대차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전용 전기차의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으로 정하고 2024년까지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닉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 조합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로,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주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중형 세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하는 준중형 CUV이다. 현대차가 차세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는 항공업계가 항공발전조합 설립에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지원을 정부에 거듭 호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한국항공협회 명의로 7일 ‘항공발전조합 설립에 정부지원을 위한 호소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냈다. 항공발전조합은 지난 6월 국토부와 항공사 대표 간담회에서 항공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과 위기대응능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설립 논의가 본격화된 바 있다. 항공업계는 호소문에서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전체 항공사 임직원의 65%가 유무급 휴직을 통한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연명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임시 생존 방편에 불가하여, 사태 장기화에 따라 당장 내일의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통해 일시적 현금흐름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재 위기상황을 극복하려면 단기적 대응을 넘어 금융안전망 신설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항공업계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한 보증과 투자, 일시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 청년일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감이 줄면서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고용을 줄인 기업은 1곳일 정도로, 다수의 기업들이 근로시간 조정이나 휴업‧휴직 등의 방법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있었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임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 기업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인원을 감축한 기업은 9.0%에 불과했다. 다수의 기업들은 근로시간 조정이나 휴업‧휴직(18.6%)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했고, 12.9%는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별다른 조정을 하지 않고 고용유지 부담을 기업이 떠안고 있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도 상황이 좋아졌을 때 숙련인력이 부족하면 업무처리나 경쟁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직원들도 회사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에 일시휴업 등에 기꺼이 동참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은 지표로도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 실업률은 6월 기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