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1분기 ‘선방’에 이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침체된 항공업계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작년의 반 토막 수준인 1조6909억원에 그쳤음에도 화물 부문의 활약으로 1485억원의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항공 화물 부문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2분기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2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566억원의 영업손실로 막으며 선방한 데 이어 2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화물 부문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6299억원)의 배에 달하는 1조225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유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자는 ‘발상의 전환’ 아이디어를 냈고, 이것이 유효타로 작용한 것이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상반기 수요는 약 15%, 공급은 약 23% 줄어들었지만, 대한항공은 오히려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화물 사업의 경우 여객기 운항이 급감해 벨리(여객기 하부
【 청년일보 】롯데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2분기 2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전·건강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백화점과 전자제품 전문점, 홈쇼핑은 선방했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회피의 영향으로 할인점(마트)과 영화관의 실적이 급감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이 4조459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98.5% 줄어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면 백화점은 작년 동기에 비해 실적이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백화점은 2분기 매출 666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40.6% 감소했다. 지난 1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5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면세품 판매와 가전 매출이 회복된 것이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선양백화점 충당금 환입과 인도네시아 임차료 감면 등도 영향을 미쳤다.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는 2분기 매출이
【 청년일보 】CJ대한통운이 코트라(KOTRA)와 손잡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및 해외 물류를 적극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코트라의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코트라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은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협력물류회사의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은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식품, 의류, 생활가전과 같은 소비재부터 원단, 부품 등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물에 대해 국제물류, 물류센터 보관, 해외 현지 육상운송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와 해외 현지 상담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화물 특성과 물량, 국가에 가장 적합한 공동물류센터 거점과 물류과정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소요 시간을 줄여 상품 판매과 개발,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해외 630여개 물류센터와 6만여대에 이르는 운송차량을 이용해 신뢰도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코트라 등 다양한 기관들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이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 이사 전원 승인으로 가결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말한다.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를 활용하고 있다. 위원회는 김동재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박남규·조명현 사외이사 등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회사 ESG 전략과 정책 수립 ▲ESG 추진 현황 관리·감독 ▲기타 주주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한 사전 검토 등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이른바 ‘홈트족’을 타겟으로 스포츠 매장을 늘리고 있다. 홈트족은 ‘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을 즐기는 사람’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헬스장 등을 이용하기 어렵게 되자 이처럼 집에서 다양한 기구를 구매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본점 에비뉴엘 6층에 340평 규모의 나이키 매장 ‘나이키 명동’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본점 7층에 있던 기존 나이키 매장을 7.5배 늘린 것이다. 이 매장은 ‘퓨처(미래) 스포츠’를 주제로 삼아 매장 전면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꾸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고객이 선택한 그래픽을 티셔츠에 프린팅하는 등 체험 서비스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가가 사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스타일링 서비스를 한다. 온라인 구매상품을 오프라인에서 반품하는 ‘이지리턴’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도 이달 28일 400평대 규모의 나이키 매장을 개장한다. 이는 백화점 매장 중 최대 규모로, 매장 규모가 큰 만큼 키즈와 여성, 남성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공간이 꾸며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셀토스가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으로부터 사용자경험(UX)이 우수한 세계 10대 차량에 나란히 선정됐다. 쏘나타와 셀토스는 아우디, BMW, 쉐보레,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 유수 자동차업체의 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이번 평가의 의미가 더 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기관인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사용자경험 우수 차량’에 쏘나타와 셀토스가 포함됐다. 워즈오토는 매년 세계 10대 엔진, 10대 최우수 인테리어 차량 등을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 2016년부터 내비게이션·오디오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스크린, 음성인식, 운전자 보조 장치 등 각종 편의 기능을 분석해 10대 UX 우수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아반떼를 시작으로 2018년 싼타페, 지난해 팰리세이드 등이 각각 10대 UX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워즈오토는 UX 기능이 완전히 새로워지거나 크게 개선된 18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쏘나타와 셀토스가 아우디 Q7, BMW X7,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포드 이스케이프, 메르세데스-벤츠 CLA,
【 청년일보 】롯데푸드가 오는 23일까지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18기와 식품와 SNS에 관심이 많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그린스푼’을 모집한다. 히든서포터즈와 그린스푼은 롯데푸드가 8년째 운영하고 있는 식품업계 장수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6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히든서포터즈는 일반전형 12명, 영상 및 디자인 전형 3명 등 총 15명을 모집하며, 지원자격은 4학년 2학기를 제외한 대학생이다. 히든서포터즈로 선발되면 9월부터 6개월간 SNS 콘텐츠 제작, 트렌드 조사 및 아이디어 제안, 팀 프로젝트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히든서포터즈에게는 월별 활동비와 롯데푸드 제품, 위촉장·수료증, 서포터즈 명함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월별 우수자, 최종 활동 우수팀/우수자 상장 및 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식품 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실무진의 마케팅 강의와 인사팀을 포함한 임직원 간담회를 진행하며, 또 원데이 쿠킹클래스, 프로필 사진 촬영 등도 예정돼 있다. 히든서포터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롯데푸드는 주부를 대상으로 ‘그린스푼’도 모집한다. 그린스푼은 9월부터
【 청년일보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1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진에어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등도 유상증자에 나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가운데 특히 타격이 큰 LCC들이 전반적으로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진에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개발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1500만주를 주당 728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16일, 납입일은 11월 3일이다. 기존 주주는 오는 10월 26∼27일 신주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10월 29∼30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삼성증권이다. 진에어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60.0%를 보유한 한진칼이다. 우리사주 배정 20%를 제외하면 한진칼이 진에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면 약 524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진에어의 전체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콘크리트 충전튜브를 결합한 에이치 빔(H-Beam) 공법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해당 기술은 포스코건설이 개발했는데, 이번 지정으로 포스코건설은 22건의 신기술을 보유해 국내 대형건설사 중 가장 많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최근 한국 대형구조물에 최적화된 포스코건설의 ‘콘크리트 충전튜브형 상부플랜지를 갖는 H-Beam(TH-Beam) 공법’을 건설신기술 제893호로 지정했다. TH-빔(TH-Beam)은 H-Beam 한쪽 면을 강재튜브로 만들어 여기에 콘크리트를 충전한 것이다. 기존 H-Beam보다 1.3배에서 1.5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대형지붕, 고하중 바닥, 천장크레인 등에 획기적인 구조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보가 쳐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보강용 경사재와 작은보 설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 건설신기술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매년 건축, 토목, 기계설비 분야의 기술을 대상으로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신기술을 취득한 기업에게 발주청 시행공사 우선 적용, 공공공사 입찰 시 PQ
【 청년일보 】롯데홈쇼핑이 우수 파트너사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2020년 파트너사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복리후생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7일까지 72개 우수 파트너사 임직원 200명을 초청해 영화 관람을 지원하는 ‘파트너사 시너지데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당초 올 초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행사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영화 관람이 진행딘 가운데 참석자들에게 간단한 스낵류를 제공했으며, 행사 중에는 좌석별 사회적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행사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1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파트너사 시너지데이’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정혜란 ㈜써프림머천트 과장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즐
【 청년일보 】NS홈쇼핑이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 중 상품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자료화면인 ‘인서트 영상’의 제작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NS홈쇼핑은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6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1억5000만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또한 NS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인 NS샵플러스에 입점한 중소기업 중 카테고리와 상품성 등 내부 심사를 거쳐 12개 중소협력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중 8개사는 8~9월 신제품 또는 리뉴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를 통해 침체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NS홈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NS홈쇼핑으로부터 인서트 영상 지원을 받고 첫 출시 방송을 했던 화장품인 ‘베리썸 마이립 틴트팩’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NS홈쇼핑은 제작된 인서트 영상을 타사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은 물론 해외 진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권을 해당 중소협력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소협력사가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 것
【 청년일보 】IBK기업은행이 16번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되면서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약자이다.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기업에게 붙는 호칭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오후 서울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IBK일자리 플러스 대출의 지원 규모를 1000억원 증액하고, 기존의 일자리 창출 기업에서 고용유지 기업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며, 대출금리도 최대 1%포인트(p) 감면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중기중앙회-IBK기업은행의 동반성장협력 프로그램을 활용, 1500억원 규모의 대출 및 0.75%p의 금리 감면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필요 인력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