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CJ ENM의 오쇼핑부문이 오는 9일까지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고객들을 돕기 위해서다. CJ오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외식·농촌여행 할인) 갑시다’ 캠페인과 연계해 9일까지 농·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온라인쇼핑몰 CJ몰을 통해 지리산 메뚜기쌀, 1등급 농협안심한우, 축협 국산돼지, 제주 황금향 등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 비용은 농식품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CJ몰은 이번 행사 외에도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도 계획 중이다. 황유선 CJ ENM 오쇼핑부문 M리빙사업팀 팀장은 “8월 이후 계획돼 있는 상생 취지의 정부 주관 행사에도 회사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차그룹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 닷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분야 최우수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1955년 시작된 레드 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에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 닷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개와 본상(Winner) 6개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담은 캠페인 영상 ’두 번째 걸음마(Second First steps)‘로 광고·통합 캠페인 부문 최우수상과 필름·애니메이션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해당 영상은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가 현대차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의 힘을 빌려 어머니 품으로 걸어가 안기는 모습을 통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보여준 영상이다. 또
【 청년일보 】 최근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장마철에도 맛과 신선도를 유지한 여름 과일들을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해지면서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는데,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과일들은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 기술'을 통해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달 초부터 수박과 자두, 거봉 포도 등 CA 기술로 저장한 여름 과일들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CA 저장은 온도와 습도, 산소 농도 등을 각 과일의 품종에 알맞게 조절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과일이 가장 맛있을 때 저장하면 날씨에 상관없이 신선한 상태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달 첫째 주부터 CA 저장 기술을 적용한 ‘갓 수확한 그대로 씨 적은 수박’ 약 200t을 판매 중이고, 이달 말에는 ‘CA 추희 자두’를, 9월에는 ‘CA 거봉 포도’를 각 100t씩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8년 사과와 포도에 CA 저장 기술을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사과, 포도, 수박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CA 과일 매출
【 청년일보 】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제안한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를 거부하면서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산은은 인수 주체인 현산 측이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인수 무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산은은 현산을 향해 “진지하게 마지막 협의를 해달라”며 협상의 문을 열어 뒀다. 이에 따라 현산이 인수 무산에 따른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12주간의 재실사를 서면으로 요청한 것은 인수 진정성은 없으면서 단지 거래 종결을 지연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지 판단하고 있다”며 “수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현산이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에 대한 재실사를 12주간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한 답이었다. 최 부행장은 “수많은 M&A를 경험했지만, 당사자 면담 자체가 조건인 경우는 처음”이라며 “현산이 계속 기본적인 대면 협상에도 응하지 않고 인수 진정성에 대한 진전된 행위를 보이지 않는다면 인수 무산이 현재로선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즉석밥 햇반에 들어가는 미강추출물 100% 국산화에 나선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10월부터는 일부 제품에 시범 적용해왔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0월부터 햇반 전체 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100%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 미만 극소량 들어간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일본 제품 불매운동 당시 햇반에 일본산 미강추출물이 들어가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23일을 마지막으로 일본산 미강추출물 수입을 종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연내 100% 국산화 적용을 목표로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 규모를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31만여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5%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는 7월 국내시장에서 7만7381대, 해외 23만5716대 등 총 31만3097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4%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20.8% 감소했다. 이는 해외 시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위축돼 해외 공장 생산이 감소한 영향 등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단은 총 3만1209대가 팔렸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6% 늘었다. 구체적으로 그랜저가 1만4381대 팔리면서 가장 많은 실적을 냈고, 뒤이어 아반떼 1만1037대, 쏘나타 5213대 등의 순이었다. 레저용차량(RV)은 1만9185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싼타페가 6252대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팰리세이드 6071대, 코나 2922대 순이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작년 동월보다 1.8% 늘어난 1만3647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0% 늘어난 222
【 청년일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취득 건수와 거래금액이 증가하고 있어 국세청이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예고했다. 특히 국내 아파트를 소유한 외국인들 가운데 33%는 해당 아파트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투기성 수요가 의심된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은 주택임대소득 등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등 4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 2만3219명이 국내 아파트 2만3167채를 취득해 거래 금액이 7조6726억원이었다. 특히 올 들어 거래건수와 거래금액이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1~5월에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 3514건을 취득해 거래 금액이 1조2539억원이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2768건·8407억원) 대비 건수는 746건(26.9%), 금액은 4132억원(49.1%) 각각 증가했다.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2채 이상 아파트를 취득한 외국인은 1036명이었으며, 해당 기간 외국인이 취득한 아파트 2만3167건 가운데 소유주가 한 번도
【 청년일보 】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세금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연말까지 연기된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종합소득세나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신청하면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납부기한이 이달말까지로 연장된 종소세는 먼저 연장된 3개월을 포함해 최대 9개월까지 연장되고, 12월 결산 법인이 상반기분 법인세를 미리 내는 중간예납도 신고·납부기한이 최대 9개월까지 늘어난다. 이미 고지된 국세나 지난달 27일 납기까지 내지 않은 올해 1기 부가세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또한 체납액이 있더라도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의 집행도 최장 1년까지 유예한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집중호우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세무조사를 시작하지 않기로 하고, 이미 세무조사 계획을 통보 받았거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