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스코노동조합이 연말을 맞아 광양시에 지역사랑상품권 1억원을 기부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30일 광양시청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포스코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 포스코 김동희 노무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지역사랑상품권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포스코 노사가 올해 공동으로 조성한 노사상생기금을 활용해 마련했으며,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노동조합은 회사와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갈등해결과 협력의 조화를 통해 확대된 사회적 영향력을 조합원들에게 다시 환원 함으로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초점을 둔 'K-노사문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K-노사문화는 투쟁과 상생이라는 양면의 가치를 조화롭게 실현하는데 기반을 둔 포스코노동조합의 철학"이라면서 "이를 통해 조합원과 회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형성된 사회적 영향력은 다시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포스코노동조합은 이 철학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공정한 혜택을 제공하고, 회사와
【 청년일보 】 HD현대삼호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HD현대삼호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 원을 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상실감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성금이 피해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전남 무안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직접 방문해 사고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경제계에서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30일 성명문을 통해 "불의의 비보를 듣고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경제계는 모든 분들의 아픔이 온전히 치유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아픔이 다시는 없도록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하나 돼 이번 사고를 수습하고 아픔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금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에 모두가 총력을 다해주길 바라며, 향후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불행한 사고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경제계도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노력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
【 청년일보 】 올해 국내 통신사가 제공한 5G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SKT가 1위를 수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30일 올해 통신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부는 매년 말 무선 인터넷(5G, LTE, 3G, 와이파이)과 유선 인터넷(100Mbps급, 500Mbps급, 1Gbps급, 10Gbps급) 등 통신 서비스 품질을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5G 품질 평가 결과 다운로드 기준 전송속도는 3사 평균 1천25.52Mbps로 전년보다 9.2%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T가 1천64.54Mbps, KT 1천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 순으로 지난해와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다만 지난해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SKT 77.00Mbps, KT 106.87Mbps, LG유플러스 75.26Mbps 각각 증가하며 1위 SKT과 2위 KT 간 격차가 40Mbps가량에서 10Mbps가량으로 좁아졌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 1천121.54Mbps, 중소도시 1천101.53Mbps, 농어촌 645.70Mbps로 대도시와 중소도시 차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지만,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격차는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전체 400개
【 청년일보 】 LG전자가 LG만의 새로운 디자인, 고객과 공감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냉장고·식기세척기 신제품을 CES 2025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내달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LG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 제품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고품격 디자인과 AI기술을 반영했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기술과 AI기반 식재료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글로벌 초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혁신을 제시한다.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기술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평상 시 표출되는 커버 스크린은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더욱 세련되게 만든다. 고객은 원하는
【 청년일보 】 오는 31일부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대(對)필리핀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한·필리핀 FTA 발효에 따른 수출 유망상품 및 협력 기회' 보고서를 통해 30일 이같이 밝혔다. 인구 약 1억2천만명을 보유한 필리핀은 지난해 기준 한국의 15위 교역국이다. 올해 5.8%, 내년 6.1%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수출 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내연기관차, 화물차를 비롯해 5년 안에 관세가 철폐되는 전기차, 자동차부품을 수출 유망 품목으로 제시했다. 한류 영향으로 디자인과 품질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문구류, 가공식품, 가정용 전자기기 등 소비재도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대필리핀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업 협력도 기대된다. 필리핀 내 농업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리핀 정부의 기술 협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부는 인프라 개발 정책 차원에서 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천만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삼성 인공지능(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 특히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 1월 초와 12월 중순 기능 사용률 비교시 각각 약 72%, 71%, 7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싱스는 뛰어난 개방성과 확장성을
【 청년일보 】 2024년 갑진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다. '푸른 용의 기운'으로 내심 승승장구를 기대했지만 장기화된 러-우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성 심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 지속으로 재계는 '구곡간장'(九曲肝腸·시름이 쌓인 마음속)의 심정이었다. 이같은 동시다발적 위기로 인해 재계는 임원 급여 반납, 희망퇴직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나날이 악화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는데 주력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모양새다. 설상가상 곧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영 불확실성이 점증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재계 내에선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는 젊은 감각을 지닌 검증된 인재 발탁으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도 경제상황을 한 치 예측할 수 없지만 재계는 한국경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자 숨 가쁘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격동의 한 해를 보낸 갑진년을 되돌아보는 차원에서 국내 재계·산업의 10대 뉴스를 각각 선정해봤다. ◆ '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대법원서 판가름 이른바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 청년일보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저성장의 뉴노멀화(새 기준)라는 경고등이 켜진 지금, 과거의 성장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과거의 성공에 머무르지 말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2025년 신년사에서 "옛 것을 뜯어고치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혁고정신'(革故鼎新)의 결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은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한국경제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기업은 경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육성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경제성장의 토양도 다시 조성해야 한다"면서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 육성에 막대한 재정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도 인공지능(AI), 친환경 기술, 바이오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지원과 함께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춘 유연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업
【 청년일보 】 트럼프 신정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경제계 리더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경제의 재도약 의지를 다진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내년 1월 3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로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는다. 대한상의 측은 "대개 신년인사회는 현직 대통령을 중심으로 덕담을 나누는 자리"라면서도 "이번에는 경제 불확실성을 함께 헤쳐나가는 의미로 경제계 리더들이 다른 해보다 더 큰 참석의지를 밝히며 성장 의지를 다지는 인사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 경제단체장, 정계 인사, 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 경제 위기극복과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실제로 대한상의는 주요 대기업 총수들에게 행사 초청장을 보냈으며, 참석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들의 행사 참석이 확정됐다.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
【 청년일보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기업인의 숙명은 끊임없는 도전"이라면서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불안의 시간을 함께 건너가기 위해 혁신과 도전의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데 공동체 전체가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29일 2025년 신년사에서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정과 자국중심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환경 변화는 물론,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에 이어 민생의 터전인 내수의 저변마저 잠식되는 등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위기가 현실화했다"고 짚었다. 이어 "출범이 임박한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전적인 R&D를 통해 산업경쟁력 저하를 막아내는 한편으로 첨단 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무너지면 경제가 붕괴하고, 피폐한 경제 위에서는 어떠한 사회도 존속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기업인에게 위기는 일상의 다른 이름, 비상한 시기라면 맞서 싸워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 중견기업의 총의를 모아 법·제도 개선과 불합리한 규제 혁파에 앞장섬으로써 보다 선진화된
【 청년일보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025년 을사년에는 경제회복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산업현장에서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노동계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29일 2025년 신년사에서 "한국 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부진,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도 증가세 둔화가 이어졌다"면서 "특히 연말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으로 불거진 정치적 혼란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치적 혼란과 경제위기가 복합된 거대한 위기의 파고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으고 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기업은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노동계 역시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불안을 부추기는 파업을 자제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국가 경쟁력과 역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제 전반의 낡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