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스코 노사가 27일 포항 본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예정자)과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금협약의 주요내용은 ▲기본급(Base-up)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장려) 지급 등이다. 올해 임금교섭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경영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노사 공감대 속에 진행됐다.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에 걸친 교섭 끝에 노사양측은 평화적으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하며 1968년 창사 이래 무분규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이날 포스코 노사는 임금교섭 조인식을 포함해 철강 경쟁력 지속 발전 및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상생 선언문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포스코 노사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활동,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이 12∼16%로 예상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OPI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DS 부문의 OPI 예상 지급률은 12∼16%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DS 부문은 지난해 초 OPI(2022년도분)로 연봉의 50%를 받는 등 그간 거의 매년 초 연봉의 50%가량을 성과급으로 챙겨왔다. 하지만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사업부가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면서 연초에 지급되는 2023년도분 OPI가 0%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올해는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성과급 지급이 재개됐다. 올해 삼성전자 DS부문은 매출 약 109조원, 영업이익 약 16조원을 달성하고, 특히 메모리는 2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다른 사업부의 OPI 예상 지급률은 대부분 지난해 지급률보다 낮아졌다. 갤럭
【 청년일보 】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이 12∼16%로 예상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OPI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DS 부문의 OPI 예상 지급률은 12∼16%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DS 부문은 지난해 초 OPI(2022년도분)로 연봉의 50%를 받는 등 그간 거의 매년 초 연봉의 50%가량을 성과급으로 챙겨왔다. 하지만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사업부가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면서 연초에 지급되는 2023년도분 OPI가 0%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올해는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성과급 지급이 재개됐다. 올해 삼성전자 DS부문은 매출 약 109조원, 영업이익 약 16조원을 달성하고, 특히 메모리는 2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정확한 OPI 지급 규모는 현재 산정 중이며,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최종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이 K11 사격지휘장갑차와 K9A1(K9 성능개량형) 자주포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시스템 2종을 이집트에 수출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2월 계약체결 후 지난해 사업에 돌입한 K11 사격지휘장갑차 51대 및 K9A1 자주포 216대 물량에 각각 사격지휘체계와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각각 305억원, 443억원이다. K11 사격지휘장갑차는 K9A1 자주포의 사격을 지휘·통제하는 차량으로, 1대당 6대의 K9A1 자주포를 담당한다. K11 사격지휘장갑차에 적용되는 사격지휘체계는 핵심 전술통제장치로, K9A1 자주포에 탑재된 사격통제시스템에 표적의 피아식별 및 실시간 위치, 방향, 속도 등 사격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발사 명령을 하달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이 다년간 축적한 지휘통제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한 사격지휘체계가 해외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폴란드·노르웨이 등 사격지휘장갑차를 수입한 국가들은 국가별 운용 개념 차이 등을 이유로 사격지휘체계를 자국 업체의 제품으로 탑재해 왔다. 한화시스템은 바다가 인접해 있어 적대적 선박에 대한 해
【 청년일보 】 한화는 지난 2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보호가 종결될 때까지 머무는 기관인 양육시설의 공간을 개보수하여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활동이다. 한화와 초록우산은 주변의 조력자 없이 홀로 세상과 직접 마주쳐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한화는 이번 사업에 약 5천만원을 지원하며, 이 금액은 서울후생원(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내부에 마련된 자립체험공간의 실내인테리어 및 집기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후생원은 약 60명의 보호대상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는 인원들이 한화가 만들어준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을 실시하게 된다.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치적 불확실성, 원·달러 환율 상승, 통상환경 악화 우려 등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차갑게 얼어 불었다. 27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 조사(11∼18일)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4.5포인트(p) 낮은 87.0으로 집계됐다. 12월 CBSI는 코로나19 대유행 첫 해인 2020년 9월(83.0) 이후 가장 낮다. 또, 12월 하락 폭(-4.5p)은 2023년 1월(-5.6p) 이후 최대 기록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장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산업별로 제조업 CBSI(86.9)는 구성 5대 지수 가운데 업황(-1.3p)과 자금사정(-1.3p) 중심으로 11월보다 3.7%p 떨어졌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87.1) 역시 채산성(-1.5p), 자금사정(-1.5p) 악화와 함께 5p나 하락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낙폭은 각 2022년 9월(-5.6
【 청년일보 】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이달 말 기준으로 20%를 넘어섰다. 유엔(UN)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으면 이를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는데, 사상 처음으로 진입한 것이다. 노년층 인구 증가는 연금 고갈 시기가 앞당겨지는 건 물론, 복지·의료 비용 같은 재정 부담 등 사회, 경제 분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 감소로 향후 국가 전반적인 생산성이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범국가적 차원의 문제가 되는 만큼 정년 연장 검토, 인구부 신설 등에 대해 입을 모았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우리나라 전체 주민 등록인구(5천122만1천286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1천24만4천550명) 비중은 20.0%에 도달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층'으로, UN 기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당초 내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저출생 문제와 맞물려 시기가 앞당겨졌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천604만6천460명) 중 17.70%,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천517만4천826명) 중 22.38%
【 청년일보 】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이번 시즌부터 스키 전용 슬로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 간의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스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스키 전용 슬로프로 상급자 코스 2개를 운영하고, 드림1 슬로프의 경우 스키와 스노보드 이용자를 구분하는 분리 운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스키와 보드 이용자 간의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고, 각 스포츠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태백산 자락 해발 1천100m 고지대에 위치해 매년 풍부한 적설량과 함께 자연이 빚어낸 환상적인 설경을 자랑한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스키와 스노보드의 특성을 반영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슬로프 운영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용인 '천궁-Ⅱ'의 발사대 등 구성품을 LIG넥스원에 공급하는 총 9천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천궁-Ⅱ(M-SAM2) 사업 발사대 분야 양산', 'SA-MSAM 사업 탄내구성품 및 발사관 분야 양산' 계약을 LIG넥스원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천궁-Ⅱ 사업의 발사대 분야 양산 계약 규모는 약 6천284억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근 매출액 대비 6.71%에 해당한다. 탄내구성품 및 발사관 분야 양산 계약 규모는 3천184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3.4%에 해당한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32억 달러(약 4조2천500억원) 규모로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과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의 회담을 계기로 수출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
【 청년일보 】 미국 하원의원이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미국 국무부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26일 최근 에릭 스왈웰 미 하원의원이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차관에 보낸 공식 서한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스왈웰 의원은 미국 의회 내에서 핵심광물을 다루는 의원협의체인 '핵심광물협의체' 공동의장 자격으로 이번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려아연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와 탈중국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아연을 비롯해 은과 동 등을 생산하며, 올인원 니켈제련소 등 고려아연의 니켈 제련 기술은 전 세계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스왈웰 의원은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MBK파트너스는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모펀드로 중국과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BK파트너스의 이러한 이력은 중국이 고려아연의 운영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요한 기술의 이전 및 중국의 영향을
【 청년일보 】 지난해 폐업사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소상공인이 많은 음식업과 소매업 폐업률이 높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6일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비교 가능한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98만 6천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폐업사업자 중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 비중이 절반(48.9%)에 달해,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천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천명), 음식업(15만 8천명)의 폐업자 수가 많았다. 특히, 음식업(16.2%), 소매업(15.9%) 같이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의 폐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총은 타 업종들에 비해 음식업의 폐업률이 높은 건 ▲진입장벽이 낮아 사업자 간 경쟁 치열 ▲음식업이 속한 숙박·음식점업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37.3%(2023년 기준)에 이를 정도로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 등을 꼽았다. 또한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개인사업자인 '간이사업자'의 폐업률(13.0%)이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 청년일보 】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매유통시장이 내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6일 발표한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소매시장은 올해 대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응답업체의 66.3%는 내년 유통시장이 올해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소비심리 위축(63.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고물가 지속(47.7%), 고금리 지속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증가(38.2%), 시장경쟁 심화(34.2%), 소득·임금 불안(2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일 세종대 교수(한국유통학회장)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인상 우려, 고환율 등으로 최근 국내 경제와 기업의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소매유통업계가 체감하는 불안감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온라인쇼핑(2.6%)이 업태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적(64.6%)으로 평가하는 업체가 더 많았고,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