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후보지 선정 이후 1년 9개월 만에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6일 경기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경기도, 용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시행자와 입주기업 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특화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용인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팹 6기와 발전소 3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 60개 이상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 전체 단지 준공 시까지 최대 360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가 이뤄져 160만명의 고용과 400조원의 생산 유발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통상 4년 이상 소요되는 산단 지정기간을 1년 9개월로 획기적으로 줄인 데 이어 내년 3월을 목표로 했던 산업단지계획 승인도 3개월 단축했다. 승인 일정이 단축되면서 2026년 12월 이전 부지를 착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절반으로 단축되는 셈이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특화 조성계획도 보상안 등을
【 청년일보 】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내년 노사관계가 올해보다 더욱 불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회원사 150개(응답 기업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이라고 전망한 주요 이유로는 '정년연장 등 다양한 노조의 요구'(59.6%),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관련 투쟁 증가'(18.3%)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임단협에서는 '정년연장'(34.6%), '고용안정'(19.5%)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조합활동 확대'(11.9%), '인력 충원'(10.1%), '근로시간 단축'(8.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5년 추진해야 할 주요 노동 정책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근로시간 노사 선택권 확대 등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화'(32.4%)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 외에도 '파견·기간제 규제 완화 등 고용경직성 완화'(21.1%), '사업장 점거 금지, 대체근로 허용 등 노조법 개정'(15.6%),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지원'(12.7%) 순으로 조사됐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기
【 청년일보 】 SKT는 자사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천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baro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는 '가족로밍'이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한 후 11개월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약 7개월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가족로밍' 출시 후 87만 가구가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8%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SKT는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고용량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1.6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1.7배 높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체 로밍 요금제 이용자에 비해 여성과 10대 고객의 비중이 높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
【 청년일보 】 영풍·MBK파트너스는 26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대리인 측이 지난 18일 심문기일에서 이 사건 자기주식에 관해 소각 이외의 일체의 처분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확약했고 재판부에서 이를 심문조서에 기재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인 오는 31일까지 기다려 이 사건 자기주식 처분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겠지만, 재판부가 보는 가운데 확약했고 심문조서에까지 그 취지가 명시된 점을 고려해 향후에도 최 회장 측의 자기주식 처분행위가 없을 것으로 판단,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 주주명부 확정일에 인접해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제3자에 출연·대여·양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결권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13일 고려아연을 상대로 자사주 처분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처분 금지를 구하는 자사주는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지난 10월28일 취득한 204만30주(9.85%)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의 최고의 청년정책으로 보건복지부의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청년정책 어워즈 추진위원회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2024 대한민국 청년정책 어워즈'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청년정책 어워즈는 맞춤형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가 주관하고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유스나우, 로글로가 함께 공동 주최한 행사로,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평가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청년정책 어워즈는 기존의 정부·지자체 정책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과 비영리 단체 등 민간 영역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글로벌 청년정책 부문까지 추가하며 범위를 확장하고 청년정책 발굴단을 통해 직접 청년들이 참여하고 선정하는 데 의의를 뒀다. 전국에서 발굴된 정책 중 청년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의 후보 정책이 선정됐으며, 1천200명이 참여한 국민 투표와 심사를 통해 수상 정책이 결정됐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 대상, 청년정책 최우수상, 글로벌 청년정책상, 청년정책 혁신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했다. 청년정책 대상의 영예는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차지했다. 해당 정책은 경제
【 청년일보 】 LG전자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 2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의 진로 멘토로 나서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LG전자는 최근 '2024 LG전자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30명의 LG전자 임직원들이 경기 평택, 경남 창원 등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를 찾아 총 377명 학생들에게 각자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고민을 나눴다. LG전자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임직원 진로 멘토링은 도심 지역에 비해 진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 멘토들과 만나 다양한 직무 정보를 얻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까지 4년간 총 213명의 임직원들이 멘토로 나섰으며, 전국 100개 이상의 교육 기관에서 총 2천241명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증강현실 등 글로벌 IT 시장에서 각광받는 혁신 기술 분야를 위주로 임직원 멘토단을 구성했다.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 멘토링 방식으로, 임직원 멘토들이 각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생생한 업무 현장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올해 진로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6일 서울 신월동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을 찾아 도시락 조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임직원이 참여해 도시락을 만들고 양천구 관내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또 이날 한경협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정기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가득 집밥' 사업 추진을 위한 기탁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어려울수록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경협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에서 양자암호통신을 운영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은 양자기술 산업화를 촉진하고, 시장 선점과 상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KT는 이 사업에서 테스트베드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관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참여한다. 단거리 및 장거리 양자 통신망과 양자내성암호(PQC)망으로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KT가 개발한 통합 관제 플랫폼은 동종 또는 이종의 양자암호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 통신망에서 원격으로 망의 운영 현황을 관제하는 기능을 한다. 양자키분배장비(QKD), 양자키관리장비(QKMS),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등 서로 다른 장비를 종합해서 관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 장비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주고, 통신망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의 장비, 성능, 장애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 IoT,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업체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외부 스타트업 12개와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다. 전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의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경매 수익금 등으로 경기도 수원시 아름학교 시각장애인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점자 도서와 음성 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며, ICT를 활용한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해 학습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부 등으로 마련한 나눔 행사 수익금이 활용됐다. 올해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애장품과 광고 소품 등을 경매에 출품해 수익금을 거뒀다. 앞서 2017년부터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이번 수원 아름학교에 들어선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광주세광학교 등에 이어 9번째 도서관이다. 도서관이 설치된 학교에는 아이들이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벽화를 그리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
【 청년일보 】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은 'AI 구독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으로 판매된가전이 3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독 고객 비중이 늘어난 데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인공지능(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 청년일보 】 KT는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집중관리 기간에는 1천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국 주요 통신 센터에 배치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연시 중 인파가 집중되는 유명 타종식이나 해맞이 장소 등을 비롯해 번화가, 백화점 등 전국 2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들에 대한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도 완료했다. 아울러 KT는 '새해인사', '택배' 등 연말연시 기간에 피해가 늘어나는 스팸, 피싱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오택균 KT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연말연시 행사와 대규모 집회 등에 대비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면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