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아울러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지구를 위한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안전한 사업장·다양성과 포용성·제품과 서비스
【 청년일보 】 국내 30대 그룹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침체 장기화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8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1천442명보다 9.6%(139명) 감소한 총 1천303명으로 조사됐다. 올해 임원승진 계열사는 지난해(152개) 대비 4개 더 늘어났지만, 전체 승진 임원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특히 사장단 이상 승진 인사의 감소폭이 컸다. 초임 임원인 상무급 승진자는 지난해 1천129명에서 올해 1천21명으로 9.6% 줄어들었고, 사장단 이상 고위직은 43명에서 24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회장 승진자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등 2명이다. 지난해 11명이었던 부회장 승진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4명에 불과했다. 4대 그룹의 경우 현
【 청년일보 】 SK㈜가 100% 자회사 SK스페셜티의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에 매각한다. 매각 지분 가치는 약 2조7천억원 규모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는 지난 9월 제안 가격과 자금 조달 여력, 인수 후 전략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기업가치 평가를 포함한 계약조건 협상을 진행해온 바 있다. 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그룹 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 15%는 그대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한앤코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SK스페셜티의 해외법인 등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SK스페셜티 구성원의 고용 안정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확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는 2016년 SK머티리얼즈(옛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해
【 청년일보 】 12·3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공식 서한을 통해 전 세계의 협력 단체‧기관을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윤진식 회장 명의로 '한국무역협회(KITA)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KGPC) 소속 단체·기관을 대상으로 "역사적으로 한국은 당면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놀라운 회복 능력을 보여왔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 대상에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 유럽 정책연구원(CEPS), 브라질 WTC상파울로 등 68개국 237개 기관이 포함됐다. 윤 회장은 "한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한국 기업들도 변함없이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내년 글로벌 협력 기관들과의 공동 사업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며, 이런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신뢰감을 해당국의 현지 기업에도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서한 발송은 같은 날 개최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제 6단체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윤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안정성에 문제
【 청년일보 】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류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경제인협회는 류 회장이 내년 1월 20일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류 회장은 현재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 회장은 대표적 '미국통' 경제인으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협이 이달 초 미국에서 연 한미재계회의 참석자들은 류 회장의 소개로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 트럼프 1기 출신 인사들과도 만나기도 했다. 류 회장은 한미 친선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고, 지난 2020년부터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로 활동 중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조직 슬림화와 세대 교체에 방점을 찍은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한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해 6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 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통합하고, 탄소중립의 체계적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과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한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 호주 현지에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호주핵심자원연구소'도 설치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
【 청년일보 】 수출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중국과의 경쟁 심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의 여파로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9∼30일 2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출 규모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40개)의 32.5%가 내년 수출 감소를 전망했다. 나머지 67.5%는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내년 수출 관련 부정적 요소들의 영향 정도 평가를 보면, 전국 200개 수출기업 기준으로 '중국 과잉생산·저가 수출에 따른 경쟁 심화'가 27점(합계 10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19.5점), 미국·중국 갈등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17.9점)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 문제를 가격뿐 아니라 기술 측면에서도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기업 33.3%는 '중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이미 국내 업체와 비슷하다'고 답했고, 49.7%는 '(격차가 남아 있지만)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기계류, 철강·금속제품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기술력에 큰 차이가 없다는 답이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2024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엠필즈 페스타'는 연간 직원들의 모빌리티 기술 분야 아이디어 제안 활동을 총 결산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 아이디어 게시판에서 시작해 2020년 엠필즈 플랫폼으로 확장한 이후 올해까지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엠필즈 페스타를 통해 모인 아이디어 제안 건수는 현재까지 총 4천200건에 이른다. 올해에는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 등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 900개 중 6개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 내용을 총 결산하는 행사인 만큼, 수상작 선정도 직원들이 직접 한다.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현장 투표로 결정했다.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자식 브레이크 구조 개선과 증강현실 HUD 실감성 향상 기술 등 2건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은혜 현대모비스 연구원은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주변 동료들과 아이디어 관련 많은 대화를 나눴던 게 큰 보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참석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온 해상운임이 내년에도 현재의 높은 운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올해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23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해상운임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주‧선사‧포워더로 구성된 응답자의 74.4%가 내년도 해상운임이 상승(39.8%)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34.6%)할 것으로 예상했다. 운임 상승을 전망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중동사태 장기화(21.9%) ▲글로벌 선사의 선복 공급조절(21.8%) ▲중국발 밀어내기 물량 증가(14.2%)가 꼽혔다. 중동사태 이후 글로벌 선사들이 수에즈운하 대신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실질 선복량이 감소하고 병목 현상이 발생해 운임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선사들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며 임시결항과 선박수리 등을 통해 공급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미국이 대중국 관세인상 조치를 취할 경우 중국의 밀어내기 물량이 급증하면서 단기간 내 해상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5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략 품목에 대한 관세인상을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SoC(System-on-Chip) 기반의 새로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진단 솔루션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SoC 기반 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첨단 BMS 소프트웨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단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퀄컴과 함께 전기차에 탑재될 차세대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양사 기술 공유 및 검증 과정을 통해 당사의 BMS 기술의 우수성과 퀄컴과의 협력 시너지 등이 입증됐고, 이번에 정식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와 달리 고성능 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는 BMS 솔루션은 업계 최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독보적인 안전 진단 및 퇴화·수명 예측 소프트웨어가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의 핵심 운용체계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방위사업청 주관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 1번함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순수 우리 기술로 국산화해 개발하는 ECS는 미국·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기술로, 그간 우리 해군의 함정에는 함형별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국내 후속 군수지원과 성능개량에 제한이 있었다. ECS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해 함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제어장비로, 함정의 '심장'과 같다. 한화시스템이 독자개발해 국산화해 온 '함정의 두뇌' 전투체계(CMS)와 함께 미래 함정의 초지능화·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체계 중 하나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ECS 이외에도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에 CMS를 비롯해 ▲다기능위상배열레이다(MFR)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다양한 핵심 장비 또한 공
【 청년일보 】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와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지난 20일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2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태백 오투리조트 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오전권·오후권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시간대에 맞춰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혼잡 시간을 피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시즌, 시설과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 오투리조트의 눈썰매장은 평균 폭원 27m, 길이 100m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 편의를 위해 무빙워크를 설치해 눈썰매를 쉽게 반복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있어 모든 연령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예정으로, 내년 3월 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에는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야간으로도 운영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겨울철 눈썰매장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 공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면서 "방문객 모두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