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법인을 세워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합작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GM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랜싱에 거의 완공돼 가는 '얼티엄 셀즈'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LG엔솔에 매각하기로 구속력 없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내년 1분기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GM은 부연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두고 있으며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美 1위 자동차 업체 GM과 함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14년 동안 이어진 굳건한 파트너십의 또 다른 결실"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함으로써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업계 유일한 '3대 폼팩터(all three form factors)' 전략 체계를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강화된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지나 본격 성장기에 진입하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질 시기에 한층 더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 고객사마다 EV 차량의 종류와 크기, 공략 시장 등 전략이 세분화되고 있고, 폼팩터별 장단점을 고려한 용도별 배터리 채택을 고려하는 고객사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 청년일보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프리존을 훨씬 더 크게 메가 단위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안에 상당히 많은 문제를 풀어낼 방법론을 만들어 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사회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일석다조'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지금 같은 방법을 되풀이해봐야 해법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며 저성장 고착화를 경고하고 있는 데다가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파괴적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모든 방식은 돌 하나, 화살 하나로 새 한 마리 잡자고 계속하는 것"이라면서 "그나마도 명중률이 안 좋아서 돌 던지고 화살을 쏴도 새를 못 잡는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메가샌드박스는 영어로 '올인원 이노베이션 플랫폼'(All-in-One Innovation Platform)"이라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꼬리를 물고 있는 다른 문제들까지 같이 고려해서 풀
【 청년일보 】 롯데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임스박(58) 전 지씨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 학사를 전공,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BMS재직 시절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MC)분야 실사에 참여해 라이선스 인아웃 및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사업개발을 총괄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임스박 내정자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 임직원들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 전반에 대한
【 청년일보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6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80)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52)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18, 부산 반여고 2), 박진성(17, 인천진산과학고 2), 김상균(17, 울산상업고 2), 김세희(20, 백석예술대 2), 이혜미(21, 총신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천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 및 삼성갤러시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오늘 수상하시는 분은 각자의 분야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을 끼친 분들이다. 이분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이재열 심사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 경과를 발표한 후, 정영애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개최해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파격적 제도혁신을 주문하고 그 방법으로 '메가샌드박스' 개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메가샌드박스는 대구경북, 강원권, 충청권 등 '광역 단위 지역'에 특화된 미래 전략 산업을 선정해 규제를 유예할 뿐만 아니라, 관련 교육·인력·연구개발(R&D) 등 인프라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 등 56개 전국상의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국상의 회장들은 지역별 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복합적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회장단은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며 저성장 고착화를 경고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변화, 투자 편중, 인력난 등으로 지역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파괴적 제도혁신이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모았다. 전국상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김춘환 부사장(R&D공정 담당)이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기술개발 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R&D대전은 국내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고,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 진흥 및 신기술 실용화에 공이 큰 기술인을 포상하는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산업훈장은 산업기술진흥 유공의 최고상격으로, 김 부사장은 이 부문에서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램과 낸드 플래시를 아우르며 국내 반도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1992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김춘환 부사장은 32년간 메모리 반도체 연구에 매진하며 첨단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인 TSV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는데, 개발 선행 단계부터 참여해 15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HBM 공정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사장은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TSV 개발 초기인
【 청년일보 】 HD현대로보틱스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펀드 조성에 나선다.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IBK기업은행과 총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성된 자금은 중소기업의 자동화 설비 도입 지원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인해 자동화 설비 도입이 시급하지만 재원 마련에 고충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동반성장 펀드를 활용, 회사 제품 구매 기업들에 1.78%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 구매를 희망할 경우,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구매 부담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HD현대로보틱스는 사업장 내 자동화 설비의 확산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도 기여, 인력 유입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동반성장 펀드는 우리 산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 및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 '고 울트라 챌린지(GO ULTRA Challenge)'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 시작돼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 캠페인에 대상을 수여하며, 갤럭시 제품 사용자의 진솔한 스토리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철학을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1020세대에게 브랜드 호감도를 형성하고,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 '고 울트라 챌린지'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자전거 유튜버 'CJ Park(박찬종)'이 극한에 도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주인공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함께 294km 거리를 약 14시간만에 완주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Voices of Galaxy)' 캠페인으로 '온라인영상' 부문 동상도 수상했다. '보이시스 오브 갤럭시' 캠페인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실제로 사용하는 셀럽 박은빈과 빠니보틀, 그리
【 청년일보 】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 삼성전자 서준영·박범철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6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천7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삼성은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 청년일보 】 ◇상무 승진 ▲이성혁 임명기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 여파로 고려아연 임직원 상당수가 피로도 및 스트레스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최근 전체 본사 임직원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닷새간 전체 임직원 중 60%인 1천175명이 설문에 응했다. 설문 문항은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요인 기본형 측정도구를 참고해 경영권 분쟁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량 증가 수준, 직·간접적 피로도와 스트레스, 업무 몰입 및 고용의 불안정성에 대한 인식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총 18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구성원에게 미치는 영향에서는 지속적인 언론 노출과 주변의 관심 및 우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심리적 부담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이 72.8%(855명)로 집계됐다. 고용 불안을 느끼거나 이직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59.6%(700명)에 달했다. 많은 구성원이 적대적M&A에 대한 부담감과 고용 불안, 이직 고려 등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회사 경영의 안정성과 인적자원 관리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고려아연은 밝혔다.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