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기가 올해 임원 인사에서 제조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설비 분야에 마스터를 최초 선임하고 소프트웨어(SW) 전문가를 발탁, 승진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 임원(상무)을 1명 등용하며 다양성을 확대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 마스터 1명 등 총 10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부사장 승진 2명·상무 승진 6명)보다 소폭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기는 "차별적 제품·기술력 확보를 위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 부문의 우수 인재와 도전적인 시장개척 역량을 갖춘 인재를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1970년생인 김희열 전략마케팅실 전략영업그룹장 상무와 1971년생인 패키지솔루션사업부 패키지세종제조팀장 겸 세종사업장장 오창열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관련 업무위촉을 실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21일 LG유플러스의 신임 CEO로 선임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구성원들에게 이메일 인사를 전했다. 2일 홍 대표는 LG유플러스의 공식적인 첫 출근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했다. 이메일에서 그는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해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를 꼽았다. 홍 대표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다"면서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Needs)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차별적 경쟁력은 작은 성공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진다"면서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성취하는 것을 말한다
【 청년일보 】 ◇부사장 승진 ▲기창도 김봉한 윤지환 이호중 한준호 황의훈 ◇상무 승진 ▲강의식 김성철 김영석 김현영 박순룡 송봉섭 오현욱 최동완 한상면 ◇마스터 선임 ▲홍종호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의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LG전자 칠러 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수출현장 지원단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이재성 LG전자 ES(Eco Solution)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하며, 이어 칠러 생산라인을 시찰한다. 이번 간담회는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우리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냉각산업을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는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 LG전자와 산업부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안 장관에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협력을 요청한다. 정부는 올해 데이터센터 3대 핵심 수출 인프라로 ▲냉각 시스템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력 기자재를 선정하고 업계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규모는 2023년부터
【 청년일보 】 ◇부사장 승진 ▲김윤태 남주영 박규성 ◇상무 승진 ▲김익수 김현욱 남중현 변상원 송정훈 안희정 유형우 황선욱 ◇마스터 승진 ▲송재혁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이 모라토리엄설(지급유예) 등 허위 지라시(정보지)를 작성·유포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지라시 작성·유포자를 찾아내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이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고 이튿날 관련 내용을 요약한 지라시가 유포됐다. 다만 유튜브 콘텐츠는 그간 롯데 계열사 관련 각종 보도 내용을 짜깁기하면서도 기사 수십 개를 나열해둬 논란의 여지를 뒀지만, 지라시에는 단정적인 표현으로 허위 사실이 담겼다. 특히 지라시에 담긴 12월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설, 롯데건설 미분양으로 계열사 간 연대보증 치명타, 그룹 소유 부동산 매각해도 빚 정리 어려움, 전체 직원 50% 이상 감원 예상 등의 자극적인 내용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후 롯데는 지라시가 유포된 이튿날인 지난달 18일 "유동성 위기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하는 한편 루머 생성·유포자에 대한 법적조치 검토에 착수했다. 롯데는 법률 자문을 거쳐 유동성 위기설 지라시가 계열사 주가를 흔들고 금융·증권시장에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은 국방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전담기관 군인공제회 C&C와 '국방정보시스템 체계구축 및 유지보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방정보시스템 구축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국방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전문기관인 군인공제회 C&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첫걸음으로 현재 운용중인 다출처영상융합체계(기본형)과 위성체계 연동 사업에 협력해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중단 없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국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신규개발-하자보증-유지보수-성능개량' 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하자보증에서 유지보수 단계로 넘어갈 때 업무의 연속성이 단절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원활한 운용에 한계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금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체계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탄도탄 작전통제소 성능개량(KTMO-CELL),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군
【 청년일보 】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떠오른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절반이 핵심 기술 유출이나 위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베트남 진출기업 경영환경 실태조사 보고서(2024년)'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은 2022년 일본을 제치고 처음 한국의 3대 교역국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이 자리를 지켰다. 한·베트남 교역은 지난 2014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이처럼 산업연구원은 베트남의 중요도가 상승하자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베트남 진출 기업에 대한 경영환경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7∼8월 진행한 올해 설문 결과 베트남에 진출한 335개 한국 기업 가운데 50.1%는 올해 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업종은 선박 등 기타 제조 및 부품(85.7%), 화학(80.0%), 자동차·부품(75.9%), 금융(60.0%). 기타 서비스(54.1%) 등 다양했다.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 기술 자산'으로 기술 인력(37.9%)과 고객거래처 등 경영정보(23.8%)를 가장 비중 있게 꼽았다. 생산제품 레시피(
【 청년일보 】 HMM이 연말을 맞아 물품기부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HMM은 지난달 25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해 총 930점의 기부물품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4년째를 맞이하는 물품기부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기부물품도 증가하고 있다. HMM은 이번 기부 물품과 회사에서 마련한 기부금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지난 9월에는 임직원들이 점자촉각책을 제작해 맹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교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130여점의 교재를 점자도서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HMM 1억보 걸음수 기부 챌린지'가 한달 동안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수가 1억보를 달성할 경우 회사에서 기부금 1천만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500여명이 참여해 총 1억3천500만보를 기록했다. 한달 동안 1인당 27만보를 걸은 셈이며, 마련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 후원사업에 전달됐다. HMM 관계자는 "매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이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 '장인화호'가 공식 출범한 지 8개월여 지난 가운데, 최근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에 따른 실적 부진에다 연이은 화재사고, 노조 파업 리스크 등으로 각종 홍역에 시달리고 있다. 철강업계 안팎에선 신사업 발굴, 철강산업 초격차 우위 확보 등 장 회장 앞에 놓인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연이은 잡음으로 인해 자칫 경영활동 및 신사업 추진동력이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나아가 경영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되면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장 회장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침체와 더불어 중국발 저가 제품 공세 여파로 인해 포스코가 최근 실적 부진에 고전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7천43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7.9%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주력인 철강(포스코, 해외 철강) 부문도 영업이익 4천6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4% 급감했다. 이를 두고 중국 철강수요 부진 지속 및 가격 하락으로 중국 법인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설상가상 최근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현상 지속, 해외 저
【 청년일보 】 국내 기업 약 50%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긴축경영'으로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는 긴축경영 응답이 61%로 나타나, 2016년 조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2025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내년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응답한 기업의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전사적 원가절감'(66.7%)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력운용 합리화'(52.6%), '신규투자 축소'(25.6%)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투자 및 채용계획을 설문한 결과, 투자계획은 '금년(2024년)보다 축소'가, 채용계획은 '금년(2024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금년 대비 '투자 축소' 응답이 39.5%로 가장 높았고, '금년 수준' 35.0%, '투자 확대' 25.5%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 축소'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58.5%)이 300인 미만 기업(32.8%)보다 25.7%p 높았다. 내년 채용 계획은 '금년(2024년)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손잡고 AI홈의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LG전자의 AI홈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솔루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 LG전자와 아파트멘터리는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LG AI가전과 IoT 기기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AI홈을 구현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 AI홈에서 고객은 씽큐 온을 통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공간을 고려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생성형 AI가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LG전자 AI홈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축적한 고객접점 노하우 및 시공 표준화 역량을 다방면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AI홈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집의 공간 구조, 선호하는 디자인에 맞춰 인테리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