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완전한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4월 포스코 고유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합성물을 코팅하는 하공정 공장을 준공한 이래 7개월만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하는 상공정까지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상·하공정 종합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함에 따라 초기 충·방전 효율 향상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 포항산업과학기술원(RIST) 주세돈 원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준형 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라면서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늘 준공된 공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주
【 청년일보 】 LG전자가 생활가전의 B2B사업 확대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고효율 기술로 차별화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호텔, 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시각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을 공개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Clean Show)'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250여개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 5천여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AX(AI 전환)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서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7일 공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황현식 대표는 'AI 기술이 아닌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를 'AX 컴퍼니'로 정의하고, 내재화된 AI 역량과 빅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고객은 AI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일상에서 잘 사용할 수 있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AX 서비스를 원한다"면서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LG유플러스가 AI에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생성형 AI에 기반한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물들을 하나씩 세상에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LG유플러스는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AX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6월 LG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재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서한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미국 경제회복을 가속화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지난 70년간 굳건한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긴밀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미국 경제계의 오랜 파트너로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미국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양국의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오랜 파트너쉽이 더욱 굳건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대한상의는 내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경제인 행사를 주재할 예정"이라면서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한 역내 정상들과 글로벌 CEO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양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동맹을 강화하고
【 청년일보 】 KT에스테이트가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술을 대거 접목한 신축 아파트의 분양에 돌입하며 대전 최초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함께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인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시 유성구에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오는 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대전 KT인재개발원 일부 부지에 건립되는 단지로 KT의 AICT 기술이 다수 접목해 공간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AI 음성 인식 월패드를 도입해 음성으로 세대 내 관리가 가능한 AI홈 환경을 지원한다. "지니야 엘리베이터 불러줘", "지니야 거실 불 켜줘" 등의 음성 명령어로 세대 내 관리가 가능해진다. KT에스테이트는 이 단지에 AI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한다. 순찰 로봇이 단지를 돌아다니며 보안을 책임지고, 커뮤니티 공간에는 청소 로봇이 주기적으로 활동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얼굴인식 시스템과 스마트 원패스를 출입 환경에 적용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입주민은 공동 현관, 커뮤니티 시설 등을 이용할 때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얼굴인식 또는 스마트폰으로 출입을 조작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비명 감지 등
【 청년일보 】 포스코는 지난 4일 일반 소비자들이 한눈에 포스코 브랜드쉐어링 업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포스코 제품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 브랜드쉐어링은 100% 포스코 강재만을 사용해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 대해 'Steel by POSCO'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부터 수도관, 주방용품 등 소비자들의 건강과 위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의 원산지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브랜드쉐어링 제도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보람스텐, 씨앤티코리아, 한국클래드텍, 소화기를 제작하는 대동소방, 창성산업, 오일금속, 파이프를 제조하는 이에프코리아 등 총 15개 고객사와 협약을 체결해 유지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명시된 해당 15개 업체만 당사와 공식적으로 Brand Sharing 협약이 유효한 상태다. 브랜드쉐어링 제도 확산을 통해 소재 출처와 제품 생산자가 분명한 'Made in Korea'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 고객사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국내 제조산업 생태계를 보다 강건하게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중
【 청년일보 】 롯데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2024 롯데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롯데 임직원과 가족 약 1천300명이 참석했으며,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영구 롯데식품군 총괄대표, 이훈기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류경오 롯데그룹조합협의회 의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조합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롯데는 노사간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화합해 동행하자는 의미로 지난해 처음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롯데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도전과 희망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희망찬 미래를 향한 도전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형이 콘서트 진행을 맡아 연주와 함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는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는 클래식 반주를 선보였고, 가수 알리와 김필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채웠다. 공연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러브
【 청년일보 】 맞춤형 청년 정책 정보 플랫폼 '열고닫기'를 운영하는 도도한콜라보는 서대문구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뉴팀즈와 함께 지난 6일 청년 문제 해결 및 지속적인 청년정책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이 낮은 청년들에게도 필요한 커리어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열고닫기는 지난 3월부터 구직 의욕을 상실한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서대문구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왔다. 해당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서대문구청과 뉴팀즈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커리어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열고닫기는 웹 현수막과 뉴스레터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커리어 개발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청년 이슈를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달 '2024 청년포럼 기술'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년 중심의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보 노출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 시대의 미래 통신'이라는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5G-Advanced 표준을 발표한 이후로 업계는 통신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G 통신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AI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및 학계 리더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AI 내재화 통신 ▲지속가능성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등 총 3개의 세션에서 초청 강연이 마련됐다. 'AI 내재화(AI-Native) 통신' 세션에서는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 및 예상되는 신규 서
【 청년일보 】 반도체·자동차·휴대전화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다섯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11억2천만달러(약 15조5천8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서비스의 수출입과 자본·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한 수치다.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천만달러)를 기록한 뒤 5월(89억2천만달러)·6월(125억6천만달러)·7월(89억7천만달러)·8월(65억2천만달러)에 이어 5개월 연속 흑자다.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646억4천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억5천만달러)보다 478억9천만달러나 늘었다. 9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106억7천만달러)가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흑자 폭도 전월(65억2천만달러)이나 작년 같은 달(74억9천만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수출(616억7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9.9% 늘었다.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열두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36.7%)·정보통신기기(30.4%)·승용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AI TV를 앞세워 올해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GMA)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표준협회(KSA) 4개의 국내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AI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먼저,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한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TV 부문 2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고객 만족도 및 글로벌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8K AI 업스케일링 Pro'와 'AI 모션 강화 Pro' 같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27년 연속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객 만족을 높이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풀
【 청년일보 】 국내 중후장대의 대표적 산업인 철강업종이 최근 임금단체 협상(이하 임단협) 난항으로 파업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철강업과 함께 중후장대 산업으로 불리는 조선업계는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내며 두 업종간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임단협을 아직 매듭짓지 못한 상황이다. 앞서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9월 상견례 이후 총 12차례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에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90%가 넘는 찬성률을 기록했고, 지난 5일 당진제철소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천800원 및 개별 기본급 85% 인상을 담은 방안과 차량 지원금 할인 개선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철강업계 불황에 노조의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5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4%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된 상태다.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 수요 부진 및 가격 하락 등이 원인이다.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유수 철강기업으로 불리는 포스코 역시 임단협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파업 위기를 맞고 있다.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