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가 창사 이래 최초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기아는 올해 9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 AAA를 받은 후 지난 1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까지 최고 신용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아의 글로벌 지위가 상승하고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됐으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기아의 이번 AAA 등급 선정 이유로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와 개선된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처 가능한 기술력과 생산역량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앞서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도 최고
【 청년일보 】 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 군인을 응원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캠페인 영상 '10m 행군'이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달 1일 국군의 날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10m 행군' 영상은 부상 군인들의 힘든 재활 훈련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10m의 병원 복도가 긴 행군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를 활용해 재활 훈련을 하는 모습과 국민들이 부상 군인들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영상 공개 후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좋아요와 댓글 수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에 간식차를 지원하는 후속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상 공개 후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유튜브에서 총 20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2천100개 이상의 댓글이 모여 목표치의 20배가 넘는 응원 물결이 이어졌고, 초기 목표였던 좋아요 및 댓글 총합 1만 개가 열흘 만에 조기 달성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4일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해 국군수도병원에 약 550명의 입원 치료를 받는 부상 군인과 회복을 위해
【 청년일보 】 LG전자가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도전에 함께 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가치를 전했다. LG전자 임직원들은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이들을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프레임 러닝(Frame Running)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지난 6월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체결한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훈련 및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야외 훈련에서 임직원 봉사자들은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목표 거리를 완주하도록 함께 훈련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
【 청년일보 】 KT는 KT SAT,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함께 6G와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6G가 지상에서 위성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궤도 위성 산업 주도권 경쟁을 한국 기업이 협업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이 기획됐다. KT에 따르면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 아마존 '카이퍼 시스템즈(Kuiper Systems)' 등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고도 약 3만5천800km)에 비해 지구에 가까운 위치인 고도 500~1천200km에서 공전한다. 가까운 거리 만큼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이 짧아 저궤도 위성은 상대적으로 고속의 통신 서비스 제공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등의 국내·외 사업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우선적으로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KT SAT은 수십년 간 정지궤도 위성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고등·대학생이 참여하는 해킹 대회 'LG U+ Security Hackathon: Growth Security 2024(이하 시큐리티 해커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큐리티 해커톤'은 해킹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인 1팀으로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거나, 암호를 해독하는 등 단계별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점수를 획득한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회 운영 시스템과 부정행위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실제 사례와 유사한 환경을 기획해 문제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보안에 대한 인식과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큐리티 해커톤 참가 신청은 이달 8일부터 가능하며, 대회 소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오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전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에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4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큰 손인 엔비디아에 HBM 공급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위기론' 불식에 나섰다. 1년 가까이 엔비디아의 HBM3E(5세대 HBM)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시장 안팎의 우려가 증폭됐지만 이같은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면서 뒤숭숭했던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조1천억원, 영업이익 9조1천800억원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그 중에서도 회사 내 주력사업인 반도체(DS)부문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9조2천700억원, 영업이익 3조8천60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 안팎에선 DS부문이 4~5조원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낮았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DS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일회성 비용 내용과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1조2천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시스템LSI·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적자가 1조원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대략 7조원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조1천억원, 영업이익 9조1천800억원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277% 가량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반도체(DS) 부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천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다. 또한 자산규모 1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공룡'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와 화학, LNG(액화천연가스),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나선 지 4개월 만에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9.2조원…반도체 영업익 3.9조원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9조1천800억원의 3분기 실적 공시. 회사 주력사업인 DS부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조원을 밑돌아. 당초 증권가 안팎에선 DS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을 4~5조원 안팎으로 추정. 구체적으로 DS부문 3분기 실적은 매출 29조2천700억
【 청년일보 】 HS효성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4천541억원, 영업이익 94억5천만원, 당기순이익 5억4천만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HS효성이 공식 출범한 이후 첫 성적표다. 효성은 올해 7월 1일 기존 지주사인 ㈜효성을 분할해, 신설 지주사 HS효성과 기존의 ㈜효성 두 개의 지주사 체제로 재편했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토요타, HS효성글로벌로지스틱스비나,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HD현대는 1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천991억원, 영업이익 4천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다. 이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이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으나, 글로벌 긴축으로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수요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별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 선박 물량 확대 및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 증가한 6조2천458억원, 영업이익은 477.4% 증가한 3천98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폭을 확대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5천898억원과 영업손실 2천6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으나,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국제유가 하락세와 글로벌 산업 수요 둔화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54.8% 줄어든 1조7천733억원과 7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긴축 장기화
【 청년일보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본격적인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PEC 기업인자문회) 위원 활동에 들어간다. 1일 HS효성에 따르면, 지난 8월 ABAC 위원에 선임된 조 부회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을 만나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와 관련해 ABAC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내년도 ABAC 의장을 맡은 조 부회장은 연 4회의 'ABAC 회의'와 'ABAC위원-APEC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행사를 주관한다. 'ABAC 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의 ABAC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역내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정상 건의문을 만든다. 정상 건의문은 최종적으로 'ABAC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APEC 정상들에게 전달돼 각 회원국 정부들의 정책 공조 및 협력 방안 모색에 활용된다. 조 부회장은 이달 페루에서 열리는 올해 APEC 정상회의에 ABAC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한 해 동안 활동해온 ABAC 건의문을 21개국 60여
【 청년일보 】 효성과 서울남부보훈지청이 지난달 31일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30명의 가을나들이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6∙25 참전유공자와 가족들 30명은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단풍을 구경하고 따뜻한 꽃잎차를 마시며 가을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올해는 더위가 길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효성 덕분에 시원한 가을에 이렇게 나들이를 나올 수 있어서 기분 전환이 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보훈' 일환으로 평소 외출하기 쉽지 않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이 나들이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효성은 지난 2017년부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연 2회 이상 나들이, 공연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지난 6월에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주관하는 '호국의 빛: OST페스티벌' 행사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축하공연,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창립기념사를 통해 더욱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 부회장은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AI이며, AI는 버블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강조했다. 또, 한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기술과 품질 확보는 경쟁력의 근간이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우리의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다음으로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만들 수 없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