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T가 AI(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를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SKT는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T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T는 미국 엑스레이 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도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양사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T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SKT는 북미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통해 ‘엑스칼리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AI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칼리버' 글로벌 진출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SKT는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 청년일보 】 KT는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를 기존 10개 국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까지 2종이 추가된 총 12개 국어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TV 채널에서 시청자가 언어 설정을 통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 지니 TV는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우즈벡어 10개 국가 언어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수요가 높을 몽골어, 러시아어를 추가해 총 12개의 언어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KBS1, KBS2, TV조선, JTBC, 채널A, MBN, 연합뉴스TV, tvN 등 19개 실시간 채널 중에서 해당 채널 사업자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청자는 지니 TV 리모컨에 있는 채널 옵션(三) 버튼을 눌러 '자막 설정' 메뉴로 이동해 '자막방송 On/Off'를 선택하면 된다. 자막 언어 종류나 글자 크기도 설정할 수도 있다. KT는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과 뉴스에서도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더욱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시청자가 접할 수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해 이달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기관사, 관제실 등 열차를 운행하는데 참여하는 인력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기존 음성 통화를 위주로 이용됐던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메트로 9호선의 LTE-R 구축 사업은 구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졌다. LG유플러스는 1단계에 해당하는 개화역부터 신논현역 구간에 LTE-R 구축을 진행중이다. 이어 2·3단계 사업 구간인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 총 13개역사 (약 14km) 구간에도 내년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2·3단계 구간 LTE-R 구축이 완료되면 9호선 이용 고객의 안전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기관사는 승강장과 객차 내 CCTV 영상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와 안전관리실과도 영상을 공유해
【 청년일보 】 글로벌 시황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철강 부문업계가 지난해부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올 상반기에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5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최근 3개월간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2천86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부진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부동산 침체까지 겹쳐 글로벌 철강 경기 전체가 가라앉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내수 부진으로 과잉 생산된 철강 물량이 대거 수출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들에는 국내 판매 부진에 중국산 저가 공세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삼성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실적과 관련, 최근 보고서에서 "하반기 중국의 경기 부양책 강화 움직임이 보이지만, 철강 수요 회복까지 이를 것이란 기대감은 아직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하반기 영업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성봉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 청년일보 】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최근 업계 안팎에선 여성 리더 배출에 적극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ESG 경영 열풍으로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이 강조되며 소위 '금녀(禁女) 구역'으로 불리던 중후장대 업종도 여성 리더 인재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15일 철강, 화학, 자동차 등 중후장대 업종들이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관리자급 여성 리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선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여성관리자 수는 총 341명으로 전체 관리자의 9.57%를 차지했다. 2021년 7.7%에서 이듬해 8.55%로 증가했고 지난해엔 거의 10%대 수준을 기록한 셈이다. 현대제철은 "여성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팀장급 이상 직책자로 선임하고 있다"면서 "미래 리더로 육성할 수 있는 여성 인재를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철강업계 '맏형' 격인 포스코의 지난해 여성 관리직 수는 남녀 전체 4천41명 가운데 1.76%(71명)를 보였다. 관리직 수는 2022년과 동일했지만 2021년(56명)과 비교했을 때 15명 증가했다. 또한 LG화학은 매출 관련 및 연
【 청년일보 】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계휴가 기간을 정해놓은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전국 5인 이상 563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2.0%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4.3%,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4.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0.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단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7월말과 8월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9.8%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전년(61.0%)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 청년일보 】 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밀어내기 물동량 증가 등으로 최근 글로벌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수출기업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14일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발표한 '해상운임 급등 관련 긴급 물류 애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3.3%가 현재 수출입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로 무역업계는 물류비 증가(40.1%, 중복 응답)와 선복 확보 어려움(21.5%)으로 인해 수출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부산항 터미널의 수출 컨테이너 반입허용일 제한(3일)과 잦은 선박 일정 변동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수출기업은 터미널 반입 제한으로 인해 컨테이너를 항만 인근 외부 장치장에 보관함에 따라 추가 보관료, 상하차 비용, 내륙운송료 등 불필요한 물류비를 지출하고 있다. 수출입 기업은 해상운임 상승과 물류 불안정이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 기업의 절반가량(46.2%)은 올해 4분기 말까지 해상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8.4%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입 기업은 물류 운임 부담 경감을 위해 ▲바우처 형식의 물류비 직접 지원(30.9%)이
【 청년일보 】 올 하반기에는 차별화되는 주요국 통화정책을 비롯 점증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유출 가속 우려되는 투자 ▲지연되는 내수 반등 시기 ▲반도체에 의존하는 수출 등이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제 이슈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최근 국내외 경제 이슈와 시사점' 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보고서는 하반기 주요 이슈로 '차별화되는 주요국 통화정책'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로존 등 주요국이 일제히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2022년과 달리 올해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통화정책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유로존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 미국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등 국가별로 통화정책 방향이 달라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물가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성, 자본 이동성 등의 요인도 감안한다면 통화정책 전환은 상당 기간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하반기 주요 이슈로 '점증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정세 불안 심화, 고조되는 미중 갈등 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증하면서 세계 경제는 물론
【 청년일보 】 LG전자의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이 글로벌 안전 표준 인증을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자사에서 자체 개발한 저상형 AMR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업체 DNV로부터 'ISO 3691-4'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이 인증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SO 3691-4'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안전 표준으로, 산업용 자율주행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이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위험을 줄이는 이중화 제어 기능 및 기구적 안전 설계에 대한 검증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AMR은 미리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GV)에서 한 발 더 진화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이다. 이 로봇에 적용된 안전제어기는 센서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감지해 로봇이 안전하게 감속 및 정지하도록 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이동로봇 구동안전제어기의 'ISO 13849-1'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 제어기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검증을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해 'ISO 3691-4'
【 청년일보 】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후 첫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해양 분야 AI(인공지능) 기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벤티지 본사에서 해운물류 스타트업 기업 '씨벤티지'와 총 3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씨벤티지는 2018년 설립된 해운물류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선박 위치정보, 날씨, 항만 및 항로 네트워크 등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선박의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화물의 위치를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항만의 선박 대기 현황과 물동량 분석 서비스를 제공 등 해운물류 추척·가시화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I 기반 탈탄소·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 서비스에 씨벤티지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능력을 접목,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계약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그리는 미래 해양 AI 솔루션 전략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 이용자들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와의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로, 클라우드를 통해 구동되는 AI에 비해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자막 및 음질 개선 등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기능을 선보인다. 초개인화된 U+tv는 고객의 시청 이력을 온디바이스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IPTV '홈 화면'에 반영해 보여준다. 가령 평소에 무료 영화 VDO를 즐겨 시청하는 고객은 눈에 가장 잘 띄는 홈 화면 상단에 AI가 추천하는 무료 영화 VOD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영상 속 자막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자동으로 음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을 개발했다. 온디바이스AI는 영상 속 자막과 한글 자막이 겹치는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 자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설계 기간을 '1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 요건을 입력하면 최적 배터리 셀 설계안을 단 하루 만에 도출해내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터리 셀 설계는 고객사가 원하는 주요 성능 인자(용량, 에너지밀도, 저항 등)를 만족하는 최적의 셀 조성을 도출해내는 업무다. 지금까지 관련 업무의 소요 시간은 약 2주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셀 설계 단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에 대한 최적 셀 설계안을 제시해 고객가치 제고는 물론 업무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술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배터리 셀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요구하는 배터리를 고안하려면 배터리 셀 설계를 담당하는 인력이 여러 차례 설계 가안을 만들고 예상 성능을 도출하는 과정을 반복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AI 추천 모형은 고객사의 요구사양을 입력하면 최적 설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