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매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사고에 대비해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안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내비게이션 고도화 프로젝트는 민·관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과기부는 프로젝트를 총괄해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침수 정보 외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내비게이션 개선 방향을 조율해 왔다. 환경부는 홍수 위험 정보를 NIA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중계한 데이터를 침수 위험 주변을 운행하고 있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부터 이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침수 통제 정보 알림에 더해 실시간 홍수 경보에 따른 침수 위험 구간 및 댐 방류에 따른 위험 안내 정보를 추가로 송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은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도 준수한 실적을 이어가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지난해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역대 최대 연간 판매대수인 19만 6천239대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1~6월) 10만 7천326대를 팔며 전년 동기 대비 1.3% 판매를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의 영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10.66%로, 연간 10%선을 처음 넘긴 2022년 11.25%와 이듬해 2023년 10.31%에 이어 3년 연속 영국 점유율 10%선을 지키고 있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4만 6천404대를 판매해 48개 이상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영국 시장에서 9위에 올랐으며,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같은 기간 556대 판매로 39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이 기간 6만 366대를 판매해 영국 자동차 시장 4위를 차지했다. 영국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는 기아 SUV 스포티지가 올해 상반기 2만 4천139대로 2위에, 현대차 SUV 투싼이 1만 6천182대로 9위에 이름을 올렸
【 청년일보 】 기준금리가 지난해 1월부터 19개월째 3.5%의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재무구조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국내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업 전망과 대응'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금리 기간에 경험한 기업경영 애로를 묻는 질문에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무상태 악화'를 겪었다는 기업이 31.3%로 가장 많았다. 또한 ▲신규자금 조달 어려움(27.8%) ▲비용절감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도입(16.5%) ▲설비투자, 연구개발 지연·중단(10.5%) 등의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 상반기 동안의 경영실적을 묻는 질문에는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커 흑자'를 예상한 기업이 55.2%로 가장 많았지만,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이 비슷한 수준'이란 응답이 30.2%로 그 뒤를 이었고, 상반기 실적을 '적자'로 예상한 기업도 14.6%로 적지 않았다. 대기업, 중견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크거나 영업적자인 기업의 비중이 중소기업은 24.2%로 대기업(9.1%), 중견기업(8.7%)보다 2배 이
【 청년일보 】 KT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기후동행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서울시내 KT 매장 250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후동행쉼터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가 기업과 협력해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KT 기후동행쉼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든 지정된 서울 시내 KT 매장에서 무더위와 폭우 등을 피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다. KT는 쉼터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무선 인터넷과 충전 시설을 제공한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매장은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입구에 인증 현판이 부착되며, 오는 15일부터 PC 또는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사이트의 재난안전시설 페이지에서 해당 매장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공지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올 여름 거센 장마와 기록적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폭염의 경우, 일상 곳곳에 자리한 기후동행쉼터 등 다양한 공간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쉼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민간 협력을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하
【 청년일보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 명이 지난 9일 SKT의 혁신적인 AI(인공지능)를 배우기 위해 SKT 본사에 방문했다. 10일 SKT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글로벌 AI 열풍 속에서 SKT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빅테크들과 AI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과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에 주목해 탐방하게 됐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는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며 각 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학습하는 International Business Study Trip (IB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재학생 37명과 지도교수 2명은 지난 9일 SK T타워를 방문해 'SKT의 글로벌 AI 전략'을 주제로 SKT 임원진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토론 등 반나절 가량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부사장)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부사장)은 ▲SKT만의 AI 피라미드 전략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중심의 사업 계획 ▲Telco LLM 사용 사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셀렉션'을 전면 개편한 리뉴얼 앱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셀렉션은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차량을 일 단위 또는 월 단위로 원하는 만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이번 리뉴얼 앱 출시를 통해 기존 대비 대여 가능한 차종 및 트림을 늘리고 앱 인터페이스와 구독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을 신규 추가해 총 20개의 차종을 운영하고 차종 당 1개씩 운영하던 트림을 최대 4개까지 늘렸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필터 '기능과 이용 목적에 맞는 차종을 제안하는 '추천 차량'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등 차급 단위로 책정되던 기존 구독 요금을 고객이 대여하는 차종 및 트림 단위로 책정되도록 개편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리뉴얼 앱에서는 기존에 적립만 가능했던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구독료를 결제할 수 있고 현대차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페이'도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친화적인 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해 리뉴얼 앱을 출시했다"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충청남도 태안군 '국제 해저케이블 육양국(이하 육양국)'에 스마트 관제 DX(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능형 CCTV, 실시간 관제 IoT, 진동센서, 통합관제 모니터링 등 DX 서비스 4종을 육양국에 적용해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DX 솔루션을 도입하는 태안군 육양국은 현재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데이콤크로싱이 운영 중이다. 육양국은 해저 광케이블을 육지에 설치된 통신망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교환기 등 접속설비를 갖춘 통신 국사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육양국은 바다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통신 국사 대비 온도와 습도에 대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온도·습도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외부인 침입 및 화재와 같은 위급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자체 보유한 'DX 관제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DX 관제 솔루션에는 ▲지능형CCTV ▲실시간 원격 관제 IoT ▲진동센서 ▲통합관제모니터링 시스템 등 4종이 포함된다. 먼저, 외부인 출입과 화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능형CCTV를 육양국 내외부에 설치했다. 지능형CCT
【 청년일보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전삼노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1차 파업을 진행한 뒤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삼노 측은 1차 파업 기간 사측이 어떤 대화도 시도하지 않아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사측에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전 조합원 평균 임금 인상률 3.5%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다. 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내걸고 "반도체 공장 자동화와 상관없이 설비, 점검 등 관련 인원이 없으면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사측은 현재까지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삼노에 따르면 현재 조합원 수는 3만1천여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천명)의 24.8% 수준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CEO가 AI(인공지능)와 디지털을 통해 고도화한 글로벌 고객 서비스 시스템 현황 점검에 나섰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전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 및 해외의 고객접점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접점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조 CEO는 특히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구축한 조직적인 통합 지원 체계와 DX 성과를 꼼꼼히 들여다봤다. 지난 2021년 본격 도입한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 'G-CAS'가 대표적인 예다. 'G-CAS'는 고객과 서비스매니저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통 상황으로 서비스매니저가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가장 근접해 있는 매니저를 대신 배치하거나, 제품 수리 중 부품 수급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품을 가진 인근 매니저가 즉시 지원하는 식이다. 또한 LG전자는 구매·상담·서비스 등 고객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고객 One View'에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기반한 효율적인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해 창출한 경제적 가치가 150조원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기며 2위에 처음 올랐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경제기여액을 산출할 수 있는 매출 상위 1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경제기여액은 1천526조2천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를 말한다. 100대 기업이 지난해 협력사를 통해 창출한 경제기여액은 1천277조1천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업황 호조로 경제기여액이 급증한 반면, 원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화학 관련 기업들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47조1천710억원으로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가 111조3천89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다. 100대 기업 중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차(16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과 만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에는 이석희 SK온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 10여명과 글로벌 에너지 관련 학계, 산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략 실행에 힘을 더해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우수 인재와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포럼에서는 ▲이차전지 ▲배터리 열폭주 방지 기술 ▲지질 산업 및 기술 ▲탄소 소재 ▲오픈 이노베이션 등 5개 세션을 열고 미래 에너지 전략과 배터리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한다. 각 세션은 논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그룹 토의, 전문가 주제발표 등 각기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도 직접 발굴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행한 글로벌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6 시리즈'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시장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월 초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인공지능(AI)'이 새로운 폴더블폰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 Z 플립·폴드6를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장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해당 모델들은 앞서 선보인 갤럭시S24에 이어 AI 기능을 탑재한 첫 폴더블폰이다.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호조로 올 1분기 MX(모바일 경험)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만큼, 이번 AI 기능이 탑재한 폴더블폰 신작에 힘입어 3분기에도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신작 폴더블폰 라인업에는 AI 실시간 통역 기능이 갤럭시 통화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등 음성 통화에도 적용되는 등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전해진다. IT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