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난달 23일, 고립·은둔 회복청년과 지원조직 종사자의 소통을 위한 '고립·은둔 회복청년x종사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조직 종사자 39명과 고립·은둔의 경험이 있는 청년 5명이 참여했다. 청년 당사자가 과거 자신의 고립 경험과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소회 등을 나누면서, 함께 만드는 사회의 소중함과 지원조직 종사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토크콘서트에서 고립·은둔 회복청년들은 "지원정책과 종사자들의 도움이 고립을 벗어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원사업에 참여해 관계 형성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시행착오를 통해 이룬 성취의 경험이 재고립으로 가지 않도록 한 중요한 요소이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는데 "흔히 취업, 결혼, 육아 등 나이마다 요구되는 기준이나 정해진 루트에서 벗어난 이들을 낙오자로 낙인찍기보다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복청년들은 자리에 함께한 종사자들에게 "청년들의 특성과 상황이 달라, 지치기도 하시고 청년에 의해 상처받을 때도 있을 듯하다"면서 "저희를 포기하지 않고
【 청년일보 】 KT는 오픈랜(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만들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은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술 검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KT는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캡제미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가상화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을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4'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선보였다. 이번 기능 검증을 바탕으로 KT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제조사 생태계를 확대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력 협력해 공인된 무선망 지능형 컨
【 청년일보 】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갤럭시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삼성 전화 앱 뿐만 아니라 음성 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써드파티 메시지 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7일 삼성전자 뉴스룸의 기고문을 통해 "이를 통해 친구나 동료와 언어의 장벽 없이, 선호하는 메시지 앱에서도 여러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S24 시리즈에 도입한 갤럭시 AI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는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갤럭시 제품 중 가장 다재다능하고 유연한 폼팩터인 폴더블폰이 갤럭시 AI와 결합하면 더욱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채택한 하이브리드 AI가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기반 AI의 장점을 골고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온디바이스 AI는 실제 빠른 반응과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고, 클라우드 AI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와 만나,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6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TSMC 웨이저자 회장 등 대만 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AI 및 반도체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메시지를 전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HBM4(6세대 HBM) 개발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HBM4부터 성능 향상을 위해 베이스 다이(Base Die) 생산에 TSMC의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협력을 바탕으로 HBM4를 내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기술 결합도 최적화하고, HBM 관련 고객들의 요청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최 회장의 AI 및 반도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PlusFest)'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학교 등 국내 산학연 단체와 함께 참가해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페스트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뜻하는 '오픈랜(Open RAN)'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오픈랜 에너지 절감기술 ▲오픈랜 종단(E2E) 시험 자동화를 두 가지 주제로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작업을 위해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사, ETRI(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경희대학교와도 손을 잡았다. 경희대학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오픈랜 관련 검증과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기지국을 포함한 무선접속망은 전체 이동통신망의 전력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데, 이 때문에 통신사와 통신장비 제조사는 전력 절감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캡제미니·비아비솔루션스·델테크놀로지스
【 청년일보 】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7일 지난달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에 나선다. 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 전원에게 이날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천여명으로, 투쟁에 참여하는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이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여서 원래 휴가를 계획한 직원이 많아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징검다리 연휴이고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의 자동화 생산 의존도가 높은 점을 이유로 "이번 파업 선언은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뿐 아니라 출하량 부족 현상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이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 지난 1993년 6월 7일, 당시 이건희 회장은 본사 주요 임원과 해외 주재원 등 200여 명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위치한 캠핀스키호텔로 불러 모아 이같이 주문했다. 이것이 오늘날 삼성을 초일류 기업의 반열로 발돋움시킨 이른바 '신경영 선언'(프랑크푸르트 선언)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재계 안팎에서는 최근 내·외부적으로 삼성전자가 위기감이 커지면서 '신경영 선언' 이전만큼 심각하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 패권전쟁, AI(인공지능) 시장 개화기 실기(失機)로 AI시대 급부상 중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추격자'로 밀린 것이다. 이에 더해 노사간 임금협상 결렬로 창사 55년 만에 삼성전자 최대 노조가 단체행동(파업)을 예고한 만큼 '무파업 대명사' 타이틀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는 신경영 선언 31주년을 맞은 이날 별다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 청년일보 】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포스코와 오는 17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올해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포스코와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450여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약 11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2억4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의 기술 노하우 전수와 전문 컨설팅 등도 받을 수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 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실천 사례 중 하나"라면서 "중기중앙회도 민간 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 체계를 구
【 청년일보 】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최근 무인매장 특화솔루션 '안심24'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안심24는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된 무인매장 맞춤형 솔루션이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무인매장 범죄 발생 비율이 10대가 전체의 46%를 차지한다. 또 무인범죄의 33%는 주말에, 67%는 심야 시간대에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에 따라 탄생한 특화솔루션 '안심24'는 '신용카드 출입리더'를 설치해 10대들의 출입 제한이 가능하며, 기물파손과 난동을 예방하기 위해 AI가 탑재된 '지능형CCTV'를 제공한다. 무인매장 범죄가 집중되는 주말과 심야시간에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절도의 주요 타깃이 되는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해 범죄를 예방한다. 주말과 야간 시간대라도 에스원의 전국 출동 인프라를 통해 범죄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지원한다. 여기에 범죄 피해 보상절차 간소화를 돕는 '보상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美 대형 통신사 '버라이즌'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4월 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유럽 출장 이후 한 달여 만에 출장길에 오르는 것이다. 또한 삼성의 미래 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주요 IT·AI·반도체·통신 관련 기업 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진행한다.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는 물론 서부의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는 이번 출장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일정 30여건이 6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Verizon) CEO와 만나 차세대 통신분야 및 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버라이즌 고객 대상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협력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갤럭시 신
【 청년일보 】 국내 스타트업 3곳 중 2곳은 규제로 인해 애로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 스타트업 300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규제 및 경영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64.3%는 국내 기업 규제로 인해 사업활동 제약, 경영상 어려움 등 '애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65.7%는 최근 1년내 벤처캐피탈(VC),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 가장 큰 경영상 애로에 대해 물은 결과, '투자 재원 축소, 자금 조달 및 관리의 어려움'이라는 응답이 71.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신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률·제도'라는 응답이 44.7%로 높게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61.0%는 '올해 신규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채용에 대해서도 응답 기업의 60.3%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의 54.7%는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 외 '모르겠다'는 응답이 25.
【 청년일보 】 세계 각국이 지정학‧지경학적으로 중요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다변화와 글로벌 질서 재편 대응이 시급한 우리나라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민관 공동의 전략적 현지 진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하 무협)이 6일 발간한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앙아시아에서 경제적 영향력이 큰 3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을 중심으로 각국의 주요 산업정책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자원·에너지 ▲도시 인프라 ▲ICT ▲보건·의료 ▲스마트팜 ▲자동차 분야의 협력이 유망하다고 제시했다. 중앙아시아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원·에너지 산업의 개발 및 고도화는 중앙아 각국 정부가 최우선시하는 분야이다.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석유‧천연가스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해외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광물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은 지질탐사 및 광물 산업 부가가치 증대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