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국내 30대 그룹의 AI 전문 임원 수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상위 30대 그룹에서 올해 임원 인사가 반영된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95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AI 전문 임원 수는 총 187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1분기의 89명 대비 98명 증가한 수치다. 전체 임원 1만1천343명의 1.6%에 해당한다. 리더스인덱스는 임원의 담당 업무와 이력을 기초로 AI 관련 부서나 업무 이력이 있는 임원을 AI 전문 임원으로 분류했으며 사외이사도 포함했다. AI 전문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그룹은 전년 1분기 15개 그룹에서 올해 1분기 17개 그룹으로 늘었다. 30대 그룹 중 AI 전문 임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LG그룹으로 55명이었다. 전년 1분기의 25명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2020년 설립된 LG AI연구원에 15명, LG전자에 19명의 AI 전문 임원이 포진했다. 또한 LG CNS가 연초 이마트 디지털사업본부장 출신인 진요한 상무를 AI 센터장으로 영입하는 등 다른 계열사에도 AI 전문 임원 20명이 있다. SK그룹의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은 오는 28∼29일 국빈 방문하는 UAE 대통령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2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티타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도 함께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총수들은 이번 회동에서 첨단 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의 경우 지난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 이후 관계를 유지해 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당시 무함마드 대통령과 5G 이동통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UAE 국부펀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소와 그린
【 청년일보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은 27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양 기관의 협력확대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경단련 회장 및 참석자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한경협 측에서는 류진 회장을 비롯,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경협 부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등이, 경단련 측에서는 도쿠라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경단련 부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만찬에서, 류진 회장과 도쿠라 회장은 올해 1월에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비롯한 그간 양 기관의 교류협력 확대를 높이 평가하며, 하반기에 계획된 '제31회 한일재계회의'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이 설립한 한일·일한미래파트너십 기금의 사업인 상호 고교교사 교류, 스타트업 협력, 미래세대 교류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한경협은 경단련이 최근 한일·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의 일본 측 기금규모를
【 청년일보 】 국내 경제단체들이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이 채택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7일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한 논평'을 통해 "3국 정상이 경제‧통상, 디지털 전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데에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심화돼가는 시점에서 한일중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속도를 높이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개방적‧포용적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한일중 3국이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및 공동 번영을 도모하고, 인적교류 4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한경협은 3국 협력의 장기적 토대 강화를 위해 미래세대 교류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 통상환경 불확실성 심화, 주요국 정세 불안 등 급변하는 세계 정치·경제환경으로 인해 역내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이 어
【 청년일보 】 최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서 물러나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옮긴 경계현 사장이 삼성의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이란 뜻을 전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이날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삼성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항상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에 적응해 왔으며, 오늘 다시 한번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미래 혁신과 연구에 집중할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됐으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를 계속 이끌면서 삼성의 산업 리더십과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반도체 수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있던 전영현 부회장이 선임됐다. 경 사장은 자신의 후임인 전 부회장을 "반도체, 메모리, 배터리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동료"라면서 "DS부문을 혁신적이고 탁월한 새 시대로 이끌 전 부회장을 환영해달라"고 했다. 이어 "감사와 신뢰를 표현해주신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저를 재창조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역할을 하면서 여러분과 계속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차기 반도체 '총사령관'으로 미래사
【 청년일보 】 한국·일본·중국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3국의 경제협력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게이단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열었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됐다. 26∼27일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 수장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하범종 LG 사장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대거 자리했다.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을 비롯해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선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임산부 등 약자가구 지원을 위한 동행에 나섰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2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임산부, 한부모 가정 등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위기임산부'란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면서 마련됐다. 류진 회장은 "행복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뿌리이며, 약자가구 지원은 곧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는 만큼,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면서 "한경협은 서울시와 함께 특히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가정을 돌보는 사업에 정성과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원은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저출생 대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경협이 약자가구와의 동행에 참여하게 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산과 양
【 청년일보 】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의 보급을 확대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함께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27일 진행했다.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개발했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일부 매장(경동1960·숙명여대정문·고대안암병원·창원대로DT)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 검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한 성과 모니터링 등 실효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LG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텀블러를 쉽고 깨끗하게 세척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고객은 세척기 상단
【 청년일보 】 현대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롱기스트 런 2024'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롱기스트 런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9회째를 맞은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캠페인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에는 1만 9천여 명이 참여해 총 40만km를 달렸다. 이번 '롱기스트 런 2024'는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이라는 슬로건 아래 ▲달리기·걷기 코칭 애플리케이션인 '런데이' 앱을 통해 두 번의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나무 뱃지 챌린지' ▲81억명의 지구인들이 맑은 하늘을 위해 같이 달리자는 의미를 담아 참가자 전체가 8만 1천km를 함께 달리는 '협동 챌린지' ▲SNS 콘텐츠 공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동 챌린지에는 1만 2천여 명이 참가, 당초 목표했던 누적 거리 8만 1천km를 훨씬 넘는 약 35만km를 달성했다. 지난 25일 개최된 대규모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파이널 런'에는 총 5천명이 참석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강대교까지 왕복하는 10km 코스를 달렸다. 올해 파이널 런에서 현
【 청년일보 】 SK케미칼이 순환재활용 소재로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케미칼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로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및 제조사, 유통업체,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에는 전 세계 40여개 이상의 국가, 3천200여개의 업체에서 참가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향료 및 에센스 화장품 산업 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중국 화장품 시장 산업 발전과 소비 통찰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산업의 시장 규모는 5천169억 위안(96조 9천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내년까지도 매년 5%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인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 패키징 시장의 리사이클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미래의 뷰티 패키징 재정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조 9천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SV 창출액은 전년 7조 5천84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면서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SK그룹 공통의 산식이 적용되는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 452억원, '환경성과' -8천258억원, '사회성과' 7천651억원을 기록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이 커 2022년 대비 35% 줄어들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
【 청년일보 】 LG전자가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혁신적인 무드업 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무드업 냉장고의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파리 현지시간 26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젤리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무드업 냉장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샹젤리제 거리를 길이 216미터, 총넓이 4천212제곱미터의 대규모 피크닉 공간으로 꾸몄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은 LG전자 무드업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는 전시존과 무드업 냉장고로 꾸민 요리부스에서 만든 음식으로 피크닉을 즐겼다. 파리의 상징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민간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행사는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행사 전부터 현지 주요 매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당일 4천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샹젤리제 체험 행사와 함께 프랑스에 무드업 냉장고를 본격 출시한다.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선보이며, LG전자는 연내 15개국까지 글로벌 시장에 무드업 냉장고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 무드업 냉장고는 냉장고 색상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