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촉구하며 문화 행사를 열고 2차 쟁의행위에 나섰다. 이들은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는 정현호 부회장에게 대화를 통한 단체교섭 이행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美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즉각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24일 HBM과 관련,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의 문제로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24일 새벽 1시32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27층 공조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관리 직원 등 14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연기를 흡입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원 84명과 차량 24대를 동원해 1시간여 만인 오전 2시 4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LG관계자는 "불이 난 뒤 스프링쿨러가 바로 작동해 진화를 할 수 있었다"면서 "연기를 흡입한 분들도 무사히 퇴원하셨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및 SK그룹 회장이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의 제조장치·재료 제조업체와 협업과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닛케이와 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분야 제조에서 일본 공급망과 협력을 빠뜨릴 수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AI와 관련해 수요가 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의 경우 한국내 증산에 더해서 추가 투자가 필요한 경우는 "일본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제조할 수 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산화탄소 삭감에 대한 요구가 커져 제조 거점의 개설 요건으로서 "클린에너지의 조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새로운 연구개발(R&D) 시설 설치나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한다"며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 협력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간접 출자한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로서 키옥시아의 성장을 바란다"며 원론적인 언급을 했다. 지난해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간 경영통합 협상은 SK하이닉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삼성전자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HBM에는 고객사의 필요에 맞는 최적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고객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반도체 수출이 한국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전망이 나왔다. 한은 경기동향팀 최영우 과장, 최종호 조사역은 24일 '최근 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3.5 개발로 인공지능(AI) 붐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 초를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은은 이번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상승세가 더 길어질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수요의 경우 AI 서버에서 일반서버, 모바일, PC 등 여타 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공급 확대는 상대적으로 제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AI 서버 부문은 AI 붐에 대응하기 위한 거대 정보통신 기업(빅테크)의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빅테크 간 AI 경쟁이 심화하면서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경쟁업체인 AMD는 최근 AI 반도체를 출시했으며, 구글과 메타 등 서비스 중심의 빅테크 기업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일반서버는 기존 설비 노후화와 그간 투자 부족 등이 수요 회복 요인으로
【 청년일보 】 미국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사상 첫 20만원 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사이며 AI 연산용 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의 경우 아직까지 엔비디아로부터 HBM 샘플링 통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약세'에 머물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 분위기다. 2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60억달러(약 34조원)의 1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수치다. 월가 전망치(246억9천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GPU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도 169억달러(약 23조원)로 전년 동기 21억4천만달러 대비 8배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거의 모든 산업에 상당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면서 "기업의 비용 및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가 탑재된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6'를 공개한다. 여기에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제품도 모습을 드러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갤럭시Z 시리즈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주로 8월에 신작을 공개해왔으나 지난해 처음 7월 말 서울에서 언팩을 했으며 올해는 7월 10일로 더욱 앞당겼다. 이를 두고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특수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갤럭시AI 기능을 입혔으며 무게가 줄고 두께도 더 얇아졌다.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링'은 손가락에 끼면 건강 상태를 알아서 측정해 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제품으로 블랙·실버·골드 색상 9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7' 역시 전력 효율이 향상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3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당겨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함께 4년 연속으로 저탄소·환경 분야 생태계 확장을 위한 환경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서울 성동구 심오피스에서 에그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SK) 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성, 혁신성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유망한 환경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회사는 선발된 스타트업과 약 1년간 저탄소·환경 분야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멘토링,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은 각 사별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에그 4기는 탄소저감·환경기술 6개사, 자원순환·공급망 5개사, 인공지능(AI)·플랫폼 4개사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올해는 ▲저탄소, 탄소 저감 ▲자원 순환(재활용) 분야뿐 아니라 탄소저감 블록체인,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등 ▲환경 디지털전환(DT) ▲ESG 생태계 구축 서비스 제공 분야까지 확
【 청년일보 】 KT는 초당 15만개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QKD)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비는 국내 기술로 만든 양자 암호 키 분배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비밀키를 생성한다. 양자 암호 키 분배 장비는 양자 역학적 특성이 적용된 비밀키를 생성하고 분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비밀키로 정보를 암호화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통신망에 도입되면 1분에 3만5천대 이상의 암호화 장비에 양자 비밀키를 갱신할 수 있다. 회사는 기술이 암호화할 정보를 다량 보유한 많은 기업의 내부 통신 망과 국방 분야 등 비롯한 국가 주요 공공기관의 보안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이번 개발로 기존보다 양자 암호 키 분배 성능을 5배 향상 시켰다며,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유사한 성능을 확보한 점을 고려했을 때 KT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KT는 양자암호통신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최고 성능의 장비들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왔으며, 관련 생태계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 사측을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이어온 직원 100여 명이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23일 금호타이어 전현직 직원 2천849명이 회사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통상임금) 소송에서 102명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수천만 원씩의 임금을 추가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나머지 원고 2천700여명은 강제조정이나 소 취하로 사측과 합의해 소송을 마무리했다. 또한 금호타이어 직원 A씨가 별도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도 원고 승소 판결을 해 원고에게 3천6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은 정기상여금을 빼고 통상임금을 산정, 수당을 지급해왔다며 지난 2013년 소송을 연이어 제기했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노동자 5명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처음 패소한 뒤, 3천500여명이 추가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으로 약 2천억원을 배상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노사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전·현직 사원 3천여명의 2년 5개월분 법정수당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소송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지만 일부 노동자는 계속 소송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삼성전자 전 특허 담당 임원에 대해 미국 법원이 "부정한 방법을 동원했다"며 철퇴를 내리고 삼성의 편을 들어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은 최근 삼성전자의 '특허 수장'이었던 안승호 전 부사장이 설립한 특허 에이전트회사 시너지IP와 특허권자인 테키야 LLC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무선이어폰과 음성인식 관련 특허침해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했다. 이날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안 전 부사장 등이 불법적으로 삼성의 기밀 자료를 도용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봤다. 특히 판결문에 이들의 불법 행위를 "부정직하고, 불공정하며, 기만적이고, 법치주의에 반하는 혐오스러운 행위"라고 명시하고, 이들이 삼성의 기밀정보를 악용해 삼성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봤다고 적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은 이전 부하직원이었던 삼성 내 특허담당 직원과 공모, 테키야 관련 중요 기밀자료를 빼돌려 소송에 이용했다. 안 전 부사장이 삼성의 테키야 현황 보고 자료를 소송 자금 투자자인 중국계 퍼플바인IP와 테키야 특허소송 로펌 등에 공유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소를 제기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허 전문 판사인 로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