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50조5천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2조1천749억원)와 비교해 57.1% 급증한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772조7천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19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IT전기전자 부문은 지난해 1분기 8천666억원 영업적자에서 올해 1분기 11조4천302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대기업 전체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기업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 5조3천253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공기업은 올해 2조5천93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돼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
【 청년일보 】 LG그룹을 필두로 재계가 상반기 전략회의에 돌입하며 올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달 초부터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일부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검토하는 전략보고회를 가졌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전략보고회 대상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그해 사업 현안과 전략적 중요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주요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3년에 1회 이상 전략 재정비와 미래 준비에 대한 점검을 거친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요 기업들도 조만간 상반기 전략회의를 열어 하반기 대책과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으로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SK그룹도 다음달 하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계열사별로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올해 가을에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올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상대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최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한편,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지난 2014년 재계 총수의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인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2주간 접근성 비전과 원칙을 임직원과 나누는 '접근성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각과 기술, 그리고 접근성 이야기'를 주제로 사진전, 체험,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에서의 접근성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된다.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담당 부서 검토 후 실제 제품 개발에 참고가 될 예정이다. 앞서 '접근성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접근성 사진 공모전에도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해 서울 R&D캠퍼스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촉각 명화'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촉각 명화는 질감을 살려 입체적으로 재구성된 명화들을 손으로 만져 감상하는 전시로, 평소 알기 어려웠던 타인의 상황을 직접 느껴보며 접근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갤럭시 제품에 적용된 릴루미노 윤곽선, 가전제품 오토 오픈 도어와 조작부 촉각스티커, TV 수어 안내와 제스처 인식 등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 청년일보 】 SK스퀘어는 올 1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983억원, 영업이익 3천238억원, 순이익 3천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 총 3천874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SK스퀘어는 올해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1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달 중 완료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였다. 매입한 자사주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소각 결의 예정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꾸준히 실행하며 SK스퀘어 주식의 주당 가치를 올리고 있다.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예정분포함) 누적 금액은 약 4천100억원이며, 이는 최초 발행주식수의 약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SK스퀘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4% 상승하기도 했다. SK스퀘어 본체는 현재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규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달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통해 약 2천625억원이 유입됐으며,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 배당금수익도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6일 도쿄 ANA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제1차 한일교류특별위원회-일본경제동우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7일 발족한 무협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3대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인 경제동우회와의 첫 번째 간담회로 한일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하는 것과 함께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등 일본과의 사업 비중이 큰 우리 기업 대표 12명과 롯데홀딩스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이사,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미케 카네츠구 회장 등 일본 측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한일교류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현준 회장은 "한일 기업인들은 저출산 고령화, 공급망 위기, 중동 리스크, 주요국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으로 공통 난제를 맞닥뜨리고 있다"면서 "양국 기업인들이 머리를 모아 함께 고민하며 해법의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마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는 "무협의 한일교류특별위원회 발족을 통해 한·일 기업 간 연속성 있는 소통 채널이 생긴 점은 고무적"이라면서 "양국 기업인들의 만남을 통해
【 청년일보 】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형제간 우애'를 당부하는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형제의 난'을 촉발했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형제들 행위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은 16일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고 "최근 유언장을 입수해 필요한 법률적 검토 및 확인 중에 있다"면서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상당한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한 바 현재로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선친께서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음에도 아직까지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채 형사재판에서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고, 지난 장례에서 상주로 아버님을 보내드리지 못하게 내쫓은 형제들의 행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맏형인 조현준 회장을 횡령·배임 의혹으로 고소·고발해 이른바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에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했다.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은 지난 3월 30일 조 명예회장의
【 청년일보 】 하이브 그룹 방시혁 이사회 의장의 주식재산 순위가 국내 그룹 총수 중 6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4대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 회장(8위)과 구광모 LG 회장(10위)보다 앞선 것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5월 신규 및 재지정된 대기업집단 그룹 총수 주식재산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올해 5월 지정한 자산총액 5조원이 넘는 대기업집단은 88곳이었다. 88개 그룹 중 총수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으며 이달 14일 기준 15조 9천1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1조 44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 9천302억원) ▲정의선 현대차 회장(4조 16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 6천21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톱5 다음으로 6번째로 주식재산이 많은 그룹 총수는 이번에 신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하이브 그룹의 방시혁 의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천315만 1천394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달 14일 종가 19만 3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는 16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4 발명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차를 맞는 '발명의 날' 행사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출원된 3천여 건의 사내 발명 특허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건의 우수 기술 특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에는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김종필 책임연구원)와 ▲전자기석을 이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및 내구성 향상 제어 방법(배재관 연구원)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저전압 전력변환소자를 이용한 모듈형 직병렬 고전압 시스템 구성을 위한 인버터 설계안(홍성민 책임연구원) ▲고정 산화수를 가진 금속이 치환된 계면 코팅소재 및 이를 포함하는 전고체전지(서임술 책임연구원)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이미지 가변 그릴 메커니즘과 시나리오(윤진영 책임연구원)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패턴을 분석한 배터리
【 청년일보 】 KT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목소리인증'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KT의 '목소리인증'은 콜센터나 보이스봇을 통해 상담 도중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KT와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AI컨택센터(AICC) 프로젝트를 추진해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한 상담 지원과 목소리 인증의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지난 14일부터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향후 상담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목소리인증'은 개인정보를 상담사가 직접 말로 질문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성 정보를 활용해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고객이 상담사의 권유에 따라 목소리 인증 가입동의와 간편인증을 진행하면, 고객의 자유발화를 통해 성문정보가 암호화돼 저장·등록되며, 이후 고객센터와 통화시 목소리가 기존에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면 곧바로 신속하게 상담할 수 있다. 금융권 적용을 위해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의 '분산관리 적합성 시험'과 '바이오인증 성능 시험'에서 합격해 '적합' 판정을 받았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16일 개최했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이에 친환경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협의체에 합류하며 자원 재활용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할 예정이다. 배리원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학교 등이다. 배리원은 ▲대국민 폐배터리 수거 활동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수거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