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올해 글로벌 경제가 여러 대외적 불안 요인으로 경기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산업수요가 타격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장 사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외부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유연·민첩한 완성차 사업 대응력 강화 ▲EV 근본 경쟁력 제고 ▲SDV 전환체계 본격 추진 ▲전기·수소 에너지사업모델 구체화 ▲미래사업 전환을 위한 인내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을 올해 5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이 가결되며 향후 3년간 현대차를 다시 이끌게 된다. 이 밖에도 이동석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가 새 사내이사에 올랐다. 현대차는 기말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8천400원으로 확정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의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2021년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로 추대하고 참석 의원 전원이 동의해 연임이 확정됐다. 최 회장은 국내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 중 처음으로 2021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경제계와 정부·사회 간 소통에 주력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까지 겸해 정부와 면밀히 소통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 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내년 3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팹(fab·반도체 생산시설)을 착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1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의 핵심지역인 경기도 용인의 SK하이닉스 반도체 일반산단(클러스터)을 방문해 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19년 조성계획 발표 후 인허가 문제로 개발이 지연됐으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당·정·지자체·기업 간의 상생협약이 체결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46년까지 120조원 이상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기 팹 부지는 현재 약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부지 조성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팹 1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층 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 장관은 현장에서 기업 간담회를 열고 관련 인프라의 적기 구축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수출 확대 지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생태계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 청년일보 】 SKT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T-B 브랜드 리뉴얼'과 'T-B 브랜드 아트월'로 각각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SKT는 'T-B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본상 수상했다. 'T-B 브랜드 리뉴얼'은 전통적인 무선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넘어 '글로벌 AI 컴퍼니'로서의 새롭고 미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각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T(SKT)와 B(SKB)를 재탄생 시킨 것이다. 리뉴얼 된 T-B 브랜드는 'OPEN'을 모티브로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SKT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에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새로운 비즈니스·새로운 생활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 리뉴얼 과정에서 기존 T-B 브랜드의 비대칭적 구조와 여백을 최소화함으로써 디지털 및 모바일 상에서의 고객 경험(UX)를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SKB)는 'T-B 브랜드 아트월'로 2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B의 'T-B 브랜드 아트월'은 리뉴얼 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황 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후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된 바 있다. 황 사장은 제28기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G유플러스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목표로 제시한 CX(고객경험)·DX(디지털경험)·플랫폼 3대 전략에 대한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황 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전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거세고
【 청년일보 】 에스원은 'PC보안 서비스'를 선보이며 보안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초기 설치비용이 없는 렌탈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개인정보 관리 ▲PC 보안 ▲업무환경 관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에스원 PC보안 서비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개인정보를 업무용PC에 보관하다 법 위반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정보보안 담당자가 없는 소규모 기업은 관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에스원 PC보안 서비스를 사용하면 사내 PC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검색, 국정원 검증을 받은 모듈을 통해 암호화 해준다. 개인정보가 외부로 전송되거나 관련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파일이 생성, 복사될 때는 경고 알림을 띄워 준다. PC보안 서비스는 정보유출도 방지한다. 파일을 복사 할 수 있는 이동식 저장매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만약 정보유출이 발생하는 경우 자동으로 이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림을 띄워 준다. 메일이나 아웃룩, 메신저 등에 파일 첨부를 막는 기능도 제공, 정보의 외부유출을 예방한다. 이밖에 업무 효율도 높여준다.
【 청년일보 】 아시아나항공이 회사 매각을 추진할 때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로부터 받은 2천억원대 계약금 소유권이 자사에 있다며 제기한 소송 2심에서도 이겼다. 서울고법 민사16부(김인겸 이양희 김규동 부장판사)는 21일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현산·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 통지·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처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현산·미래에셋으로부터 받은 계약금 2천500억원을 돌려줄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돈을 묶은 질권 설정을 소멸시켜야 한다면서 현산과 미래에셋이 아시아나항공에 총 10억원, 금호건설에는 총 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19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2천177억원, 금호건설에 323억원 등 총 2천500억원의 계약금을 내며 인수를 결정했다. 이후 현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수 환경이 달라졌다며 재실사를 요구했지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산업 등은 현산의 인수 의지에 의구심이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계약은 2020년 9월 최종 무산됐다. 양측은 계약 무산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계약금을 두고 갈등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AI와 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의 '맵뷰(Map View)'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안의 연결 기기가 계속 늘어나도 기기 목록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훨씬 편리하게 스마트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Spatial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 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LiDAR)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평면도가 제공되는 주택에 한해 맵 자동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평면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실제 집과 유사하게 평면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더 직관적으로 집 구조와 공간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
【 청년일보 】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챌린지는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 기술 분야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LG전자는 올해 노트북 제품에 AI 연산 기능을 특화한 인텔 프로세서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해 AI 노트북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적용될 경우 고객의 노트북 사용 경험은 큰 폭의 혁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예를 들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노트북에 탑재된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이용하고, 그림·영상·음악 등도 제작할 수 있다. AI가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CPU 성능∙배터리 효율 등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될
【 청년일보 】 반도체 등의 호조에 힘입어 3월 중순까지 수출이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1억2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1.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전년과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6.5% 늘었다. 월간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1월(10.8%)과 12월(19.0%), 올해 1월(52.8%), 2월(63.0%) 등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승용차는 7.7%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은 지난달 8.2% 감소한 데 이어 이달에도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7.5% 증가했다. 월간 대중(對中) 수출은 지난달 중국 춘절 등의 영향으로 한달 만에 감소로 돌아선 바 있다. 미국(18.2%), 유럽연합(EU·4.9%), 베트남(16.6%), 홍콩(94.9%) 등으로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이달 1∼20
【 청년일보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포스코그룹 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 후보를 대표이사 회장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 후보를 대표이사 회장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장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장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한 이래 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스코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및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한 철강 및 신사업분야 최고 전문가로 전해진다.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밖에도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총괄, 김기수 포스코
【 청년일보 】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재계와 KBS 보도 등에 따르면 구 대표는 최근 가지고 있던 바이오 업체 A사의 주식 3만주 가량을 LG복지재단 측에 넘긴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전해진다. 지난해 4월 19일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기관투자사인 블루런벤처스의 글로벌 성장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당 1만8천원 수준이던 A사의 주가는 500억원 투자유치 성공 발표 당일 16% 넘게 급등했다. A사의 주가는 지난해 9월 5만3천300원까지 올랐으며 현재는 3만∼4만원대 수준이다. 당시 A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투자를 결정한 인물은 BRV 캐피탈의 윤관 최고투자책임자(CIO)인데, 윤 CIO는 구 대표의 남편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의 A사 주식 매수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매수 시점이 투자 발표 전이라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샀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 자본시장법 제174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