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7일 7형 'AI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도 제공하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또는 각각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어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결합형으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동시에 분리 세탁이 가능한 결합형 '비스포크 AI 원바디'에 이어 이번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며 세탁 가전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 등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넓은 스크린에서 '3D 맵뷰' 기능을 통해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AI 음성
【 청년일보 】 롯데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했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하반기 VCM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방침을 공유하며 시작했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과 식품, 유통,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주제로 회의했다. 각 사업부별로 관련된 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신동빈 회장은 VCM을 주재하며 그룹 경영 방침과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 청년일보 】 KB증권은 17일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간 실적도 1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1.27% 내린 1만4천800원이다. 김준섭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천94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5G 기지국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설비투자(CAPEX) 부담이 줄어들고, 교육 서비스 등 수익성 낮은 사업 축소에 따른 비용 효율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8천630억원) 대비 30% 증가한 1조1천110억원으로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영업이익 추정치는 직전 추정치(9천750억원) 대비 14% 상향 조정된 수치다. 아울러 앞서 LG유플러스가 최대 순이익의 20%까지 자기주식을 매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놓은 가운데 자사주 매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만약 자기주식 매입 규모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차입금 감소 재원으로 활용한다면 연간 이자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 청
【 청년일보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회장이 지난 16일 중견련을 방문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용중심의 한·중 경제 협력을 시급히 회복,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수년간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크게 줄었지만, 중견기업의 최대 교역국이자 3대 진출 희망국인 중국은 오랜 이웃이자, 거대 소비 시장, 생산 기지, 핵심 원자재 공급처로서 한국 경제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 고령화 등 단일 국가가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각자의 발전 단계에 걸맞은 새로운 성장 경로를 모색하는 데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한국 중견기업은 기술력과 유연한 대응 역량을 갖춘 중국 경제·산업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양국 경제 협력 강화의 핵심축"이라면서 "한국 중견기업의 원활한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중견련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중국 경제의 위상과 산업의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20여
【 청년일보 】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17일 나온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이 회장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5개월여 만에 나오는 대법원 결론이다.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면 이 회장은 무죄를 확정받아 장기간 이어진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만약 2심 판결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 다시 재판하도록 한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이 19개 혐의 전부에 무죄를 선고한 데 이어 올해 2월 3일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도 이 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활용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3개 구단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구단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응원 열기까지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만, 우천 시 연기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정규 시즌 기간 동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갤럭시 Z 폴드7'과 함께 하는 '갤럭시 Z 폴드7' 전용 좌석과 '갤럭시 홈런존'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7'이 설치된 루프탑석 좌석에서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으로 야구 중계를 감상하며 직관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과 자신의 스마트폰을 함께 거치해 야구장 촬영 후 사진을 비교하는 등 '갤럭시 Z 폴드7'의 2억 화소 카메라 체험도 가능하다. 또, 좌측 외야석에 마련된 갤럭시 홈런존에서 홈런 달성 시 '갤럭시 Z 폴드7'을 증정하는 '홈런존 이벤트'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월 17일부터 20일,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 청년일보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7월 국회 내에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내용을 추가한 '상법 2차 개정안' 처리 입장을 내세우면서, 재계 내에선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더군다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역시 정기국회가 열리는 오는 9월에 입법하겠다고 밝히며 기업들은 "사실상 경영권 방어 수단을 잃게 되는 격"이라고 우려한다. 17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법 일부개정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 외에도, 이사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감사위원 선임·해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도 담겼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3% 제한 규정은 공포 1년 뒤부터 시행된다. 재계와 법조계 안팎에선 그 중 '이사 충실의무 확대' 조항이 자칫 이사진 상대 배임죄 소송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6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 하계포럼은 197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경제계 포럼으로, 올해는 10월에 열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일 앞두고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후 경제계와의 첫 만남을 위해 '새정부 국정 운영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번 하계포럼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의미를 더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하계포럼은 'APEC 정상회의'와 글로벌 CEO들이 참여하는 'APEC CEO Summit'을 100일 가량 앞두고 정부와 국회, 경제계가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사전 점검을 겸해 국민적 관심과 지지 확보를 목적으로 경주에서
【 청년일보 】 CJ그룹이 파생상품을 통해 부실 계열사에 자금을 부당하게 수혈한 혐의로 뒤늦게 정부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우량 계열사의 신용 보강을 통해 퇴출돼야 할 부실 계열사를 살려내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가 저해됐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CJ그룹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5억4천1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CJ와 CGV는 지난 2015년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신용보강·지급보증 수단으로 이용해 CJ건설(현 CJ대한통운)과 시뮬라인(현 CJ 4DX)이 영구전환사채를 저금리로 발행할 수 있도록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TRS는 총수익 매도자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 등 모든 현금 흐름을 총수익 매수자에게 이전하고, 그 대가로 약정이자를 받는 파생상품이다. 채무보증과 성격이 비슷한 면이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CJ건설은 2010∼2014년, 시뮬라인은 2013∼2014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심각한 재무적 위기 상황을 겪었다. 양사는 만기를 영구히 연장할 수 있으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착된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려 했다.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구축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착공식 이후 약 19개월만이며, 금호석유화학은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발전설비의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할 계획이다. 향후 포집된 이산화탄소로 다른 유용한 화학물질을 만들 수 있는 전환 활용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장갑종 K&H특수가스 대표이사, 시공을 담당한 강재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사업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의 발전설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CCUS설비는 최대 가동 시 연간 약 7만6천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 및 절단, 원예 등 농업,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에 직접 투자해 포집 공정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 청년일보 】 CJ그룹 AI실은 영상 검색부터 편집·생성까지 지원하는 AI 솔루션 '밀스톤 큐(Millstone CUE)'를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초기 버전에서는 영상 속 인물과 객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블러(Blur·가림) 처리하는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밀스톤 큐는 영상에 등장하는 일반인, 브랜드 로고, 촬영 장비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블러 처리하거나 자연스럽게 제거하는 'AI Blur'와 'AI Remover' 서비스가 탑재된다. 기존 수작업에 의존해온 편집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 이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처리하며, 실제 테스트 결과 최대 91%까지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I실은 CJ ENM 영상 제작에 'AI Blur' 기술을 먼저 적용해 정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K-Pop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유튜브 영상에 AI Blur 기술을 활용,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빠르게 선보였다.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크리에이터, 방송 제작자, 기업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밀스톤 큐는 기존 유사 서비스와 달리 참조 이미지 없이
【 청년일보 】 한화오션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에 지사를 설립한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캐나다 지사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지사 설립은 최근 진행 중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캐나다는 3천t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 중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60조원이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 한국 방산업체들이 '원팀'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고, 한화오션은 국내 특수함 경쟁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공동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캐나다 현지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모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캔섹(CANSEC) 2025'에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하는 등 캐나다 등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 측은 "지사 설립 계획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