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신임 대표이사로 서창우 전무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1976년생인 서창우 신임 대표이사는 딜로이트컨설팅과 커니에서 근무한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과 미주법인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서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의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를 맡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며, 동시에 롯데그룹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추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롯데그룹의 싱크탱크로서 새로운 그룹 사업 비전에 부합한 사업 턴어라운드, 인수합병(M&A),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을 제안해 그룹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와 해외 법인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글로벌 전략 컨설팅도 주도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27일 KT가 SKT를 제치고 통신업종 시가총액 1위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4만8천50원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지난해 KT 실적은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되며 이익이 급감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면서 "올해에는 낮아진 기저에 조직 슬림화 효과가 본격화하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올해 9천500억원에 달하는 주주이익환원이 예정돼있다"면서 "연간 7천700억원 수준인 SKT보다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커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KT가 통신업종 시총 1위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날 기준 KT의 시가총액은 12조1천96억원으로 SKT(12조4천578억원)보다 약간 적다. 아울러 "올해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아직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2023년 대비 올해 총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90% 증가했지만, 주가 상승 폭은 5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5월 1분기 배당금 발표를 계기로 올해 KT 배당금의 큰 증가에 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에서 한 차원 높은 AI 기능과 맞춤형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패키지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압도적 기술력을 인정받는 가운데, 디자인 경쟁력까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한 스크린을 가진 올레드 TV다.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으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이 적용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
【 청년일보 】 경기침체 장기화,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에 따른 기업 심리 위축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에 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지난 4∼13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41.3%, 아예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9.8%였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28.6%, 늘리겠다는 기업은 12.2%였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기업은 59.2%였다. 채용 축소 기업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늘었고 확대 기업은 3.9%포인트 줄었다. 유지 기업은 2.1%포인트 늘었다. 업종별 신규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건설(75.0%), 석유화학·제품(73.9%), 금속(66.7%), 식료품(63.7%)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의 비중은 식료품(36.4%), 건설(33.3%), 금속(26.7%), 석유화학·제품(21
【 청년일보 】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강행처리를 예고하면서 재계의 불안감이 여느 때보다 증폭되고 있다. 재계에선 트럼프발(發) 불확실성 점증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 형국에 이같은 법안이 통과·시행될 경우 사실상 복합위기 국면에 맞을 것으로 우려하며, 사실상 이를 '반(反)기업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더군다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차례 폐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민주당이 재발의하며 당론으로 추진키로 한 만큼 이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정치권 및 재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는 법안심사제1소위를 열어 상법 개정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으며, 이틀 뒤인 26일 상법 개정안은 야당 단독으로 법사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기존 '회사'로 한정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며, 지난해 11월부터 민주당의 당론으로 채택됐다. 재계에선 이사의 충
【 청년일보 】 한권환 SK하이닉스 HBM융합기술 부사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늘어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차세대 HBM 양산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탄탄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26일 SK하이닉스 뉴스룸 '2025 신임임원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부사장은 "HBM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은 물론, 최상의 제품을 적시에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 말했다. 2002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한 부사장은 초기 HBM 개발부터 참여해 이후 모든 세대 HBM 제품 개발과 양산을 이끈 주역으로, 지난해 말 '2025년 신임 임원'으로 선임됐다. 그는 제품 양산성을 높이고 차세대 HBM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새로운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 부사장은 "올해 주력으로 생산될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은 기존의 'HBM3E 8단'보다 공정 기술 난이도가 높다"면서 "차세대 HBM 제품은 진화하는 제품 세대에 따라 기술적인 과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특히 제품 개발 및 생산량을 급격히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은 내달 20일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상정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주총에서 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조 회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력 신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조 회장은 ㈜효성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효성그룹의 회장으로서 선제적 투자 및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해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과 책임 경영 강화에 기여해왔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어 "'소통'의 경영철학으로 사내 구성원이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고 목표 달성에 자발적으로 기여하도록 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VOC'(고객의 소리)에서 더 나아가 고객 몰입 경영의 실현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현재 ㈜효성 대표이사를 비롯해 ㈜효성티앤씨 사내이사, ㈜효성투자개발 사내이사(비상근), ㈜FMK 사내이사(비상근)도 맡고 있다. 이번 주총에는 요코타 다케시 효성중공업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최윤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의 사외이사 재선임안,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 청년일보 】 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이하 한화노협)가 노사 상생 차원에서 한화그룹의 노동환경과 복지 향상을 촉구했다. 한화노협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이 재계 순위 7위에 걸맞는 노동 복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한화오션, 한화손해보험, 한화갤러리아, 한화시스템 등 10개 계열사 지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화그룹은 재계 서열 7위로 성장했지만, 노동자들에겐 초라한 수준의 복지와 임금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노동자의 기여 없이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한화그룹은) 명심해야 한다"고 밝했다. 그러면서 "한화그룹이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과 대등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형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한화노협은 ▲임금피크제 폐지 및 정년 65세 연장 ▲장기근속 40년 포상 신설 ▲복리후생 제도 상향(창립기념일 대체휴가·설·추석 차례비 50만원 신설) 등의 '2025년 공동 요구안'을 발표했다. 한화노협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노조와의 협력과 존중을 바탕으로, 더 나은 노동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 청년일보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앞두고 APEC 기업인들이 호주에 모여 APEC 지역 내 기업 간 협력과 경제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23∼25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이하 ABAC) 1차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ABAC은 1995년 설립된 APEC의 공식 민간자문기구로, 연간 4차례 정례 회의를 한다. ABAC 한국 사무국인 대한상의가 호주 ABAC 사무국과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APEC을 대표하는 21개국 200여명의 주요 기업인과 APEC 고위관리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2025년 ABAC 의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등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APEC 지역 내 기업간 협력과 경제 통합을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올해 ABAC 회의는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의 5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됐다.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최근 산업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각 워킹그룹은 1년 동안 실현 가능한 액션플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 내달 6일 오후 2시,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위기의 한국 주력산업, 돌파구는 없는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산업의 위기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발표는 정연승 교수(단국대 경영대학원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와 엄수형 파트너(맥킨지앤드컴퍼니)가 맡고, 패널토론은 이성호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주재한다. 패널로는 김주홍 전무(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홍정의 상무(한국철강협회), 전재민 본부장(한국반도체산업협회), 최홍준 본부장(한국화학산업협회), 조재한 실장(산업연구원), 이태규 박사(한국경제연구원)등이 참여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5'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RTK(초정밀위치측위) 등 기술을 활용한 국내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DX솔루션을 통해 게임·AI·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국내 기업의 AI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NC AI'와 협업해 AI 기술을 고객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독립 법인인 'NC AI'는 게임 개발에 활용하는 AI를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을 넘어 미디어콘텐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NC AI가 오디오·그래픽·챗봇·기계번역 등 분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에 대한 니즈가 있는 만큼, 자체 개발한 AI솔루션과 AI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NC AI가 핵심 사업과 신규 AI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이 몰리더라도 안정적이고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