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일본 교토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회사의 30년을 이끌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공식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IEEE VLSI 심포지엄은 반도체 회로 및 공정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다.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차세대 반도체, AI 칩, 메모리, 패키징 등 최첨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10일 행사 3일차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램 기술의 혁신 주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차 CTO는 "현재의 테크 플랫폼을 적용한 미세 공정은 점차 성능과 용량을 개선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10나노 이하에서 구조와 소재, 구성 요소의 혁신을 바탕으로 4F² VG 플랫폼과 3D D램 기술을 준비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4F²* VG 플랫폼은 D램의 셀 면적(Cell area)을 최소화하고 수직 게이트(Gate) 구조를 통해 고집적, 고속, 저전력 D램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
【 청년일보 】 국내 가전제품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같은 가격이라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있는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AI 가전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기능이 탑재된 '주방가전'과 '생활가전'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각각 83.9%, 84.0%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주방가전에서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를, 생활가전에서는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등의 순으로 구매 의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실제로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의 사용률은 높은 가격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로 10% 내외에 불과하다는 게 오픈서베이의 설명이다. 하지만 AI 가전의 효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 AI 가전 수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픈서베이는 "현재 AI 가전 사용자에게서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 제품 구매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면서 "실제 사용 경험이 향후 구매 의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I 주방가전 사용자 중 76.8%는 일반가전 대비 체감되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의 올해 상반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 평균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지난 5월 한달 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대표 AI 가전에 제품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해, 가전 사용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맞춤형 AI 기능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형 AI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은 물론, 날씨·온습도 정보 등 환경까지 분석해 냉방 모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을 갖췄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AI가 공
【 청년일보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9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3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 경영계 대표로 연설을 했다. 손 회장은 "지금 우리는 전례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조되는 지정학적 갈등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급속한 기술발전과 기후위기 또한 노사정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도전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등 첨단기술의 발전은 산업 구조와 노동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신산업이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지만 전 세계 청년 5명 중 1명은 여전히 실업상태에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손 회장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기업"이라면서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을 가로막는 경직되고 획일적인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노동시장에서 맞게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사정은 급변하는 산업구조 재편과 일의 변화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18만리터(L) 규모의 5공장을 완공했다. 5공장까지 완공되면서 이 회사의 총생산 능력은 78만4천L가 됐다. 이번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 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장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 인터넷 상품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통해 약 12만 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출시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홈 인터넷 상품이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URL 링크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관련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및 보안 업체가 수집한 스미싱 의심 사이트 목록을 활용한다.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원천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약 12만 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막으며 고객의 인터넷 안전을 강화했다. 성과에 힘입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생활 패턴을 반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추가 혜택도 강
【 청년일보 】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전년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50조원에 육박하며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7%대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최고 자리에 SK하이닉스가 사상 첫 등극할 때 삼성전자는 2년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놓쳐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25년간 당기순이익 최고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0년~2024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손익 및 당기손익 현황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 규모는 148조 2천865억원 수준으로,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국내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7.4% 수준으로 7%대에 머물렀다. 국내 1000대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은 2000년 당시만 해도 약 28조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129조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조원대에 진입했다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주력 산업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기업 현장에서 AI 활용도가 아직 낮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산업 AI 생태계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일 발표한 'AI 시대가 이끄는 한국 주력 수출 산업 변화' 보고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역업계 10곳 중 8곳에 달하는 78.0%는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기업 중 16.9%만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능동적으로 업무 수행을 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8.7%는 제한적으로 활용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에 있어서도 기업들은 주로 ▲마케팅 및 브랜딩(21.9%/복수응답) ▲제품 및 서비스 기획·개발(19.7%/복수응답) 등과 같은 아이디어 기반 업무였으며, 생산·제조, 재무, 인사 등 핵심 운영 분야에서의 활용률은 모두 10% 미만에 그쳤다. AI 도입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비용부담(26.1%/복수응답) ▲전문인력 부족(25.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보고서는 우리 수출 주력 산업 분야가 AI로 인해 구조가 빠르
【 청년일보 】 LG전자의 2025년형 올레드 TV가 업계 최초로 밝은 시청 환경에서도 완벽한 화질 구현을 인증받아, OLED TV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함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인증은 일반적으로 화질 평가가 이뤄지는 암실뿐 아니라 실제 고객들이 TV를 시청하는 밝은 실내에서도 얼마나 일관된 고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대낮의 거실 밝기와 유사한 수준인 500럭스(lux) 환경에서 진행됐다. TUV 라인란드는 이번 인증에서 조명의 영향을 받아 저하되기 쉬운 다섯 가지 화질 영역을 철저하게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주변 환경이 밝아지더라도 ▲검은색 표현 ▲컬러 표현 ▲명암 대비 ▲계조 정확도 ▲선명도 및 세부 묘사에서 모두 변함없이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하며 13년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OLED TV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앞서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주변 환경에
【 청년일보 】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유튜브 광고 환경에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세이프 컨텍스트 비디오(이하 SC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SCV는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해, 광고가 송출되는 범위에서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식별 및 차단한다. 구글 애즈(Google Ads) 및 유튜브 데이터 API와 연동돼 유튜브 영상의 맥락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고, 유해 콘텐츠로 판별된 영상에서는 광고 송출을 즉시 차단한다. SCV에 적용된 AI 모델은 유튜브 데이터 API를 통해 유튜브 영상의 메타 정보를 제공받아 일일 1천만 건 이상 분석할 수 있으며,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작동한다. 콘텐츠 필터링은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기준으로 이뤄진다. 유튜브에서 기본적으로 제한하는 선정성, 폭력성, 정치·종교적 편향성 외에도 ▲라디오like ▲민감이슈 ▲해외 등 총 8개 카테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 '라디오like'에는 광고 효과가 낮은 음성 위주 콘텐츠, '해외'에는 한글이 포함되지 않은 콘텐츠가 해당한다. 이처럼 SCV는 자동화된 AI 필터링으로 광고
【 청년일보 】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더 기아 PV5(이하 PV5)'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이다. 즉 PV5는 기존 제조사 중심의 생산,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에 대응할 수 있어 고객 중심의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을 시작하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E-GMP.S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PBV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기아는 PV5 개발 초기부터 일반 고객은 물론, 국내외 고객사 및 컨버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제 사용자의 요구를 차량과 솔루션에 적극 반영했다. 기아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PBV 정의 아래 혁신성과 실용성을 겸비
【 청년일보 】 현대차는 9일부터 22일까지 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과 함께 SUV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고객 참여형 SNS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G마켓과 캐스퍼 구매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SUV 라인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G마켓 회원을 대상으로 ▲캐스퍼 ▲베뉴 ▲코나 ▲투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G마켓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발급 가능하다. 차종에 따라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6월 22일, 베뉴, 코나, 투싼은 6월 24일까지 차량 계약 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와 G마켓은 이번 이벤트에서 SUV 구매 혜택을 받고 차량 출고를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 G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10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이외에도 '스타박스카' 챌린지를 통해 ▲캐스퍼(1명) ▲캐치!티니핑 x 현대 키즈 컬렉션(20명)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시행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G마켓의 배송 서비스인 스타배송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면 된다. 현대차와 G마켓은 유아용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