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화학은 지난 21일 한샘 송파점에서 한샘 고영남 연구소장과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고기능성플라스틱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소재를 공급하면 한샘은 주방가구 '에끌라(e’clat)' 표면재로 ASA를 사용한다. 홈 인테리어, 화학 각 분야 1위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주방가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SA는 SAN(Styrene Acrylonitrile copolymer)과 아크릴고무로 만들며 고온에 견디는 내열성 외에도 내후성이 우수해 가정용 가구 등에 사용된다. 높은 가공성과 내구성으로 변색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에 적합한 소재이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에끌라'에는 LG화학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돼 출시된다. '렛제로(LETZero)'는 LG화학이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LETZero는 'Let(하게하다, 두다)'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여야 정치권의 갈등이 현재진행형이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정 선고기일이 다가오면서 지난 주말에는 여야 의원들이 저마다 장외 집회에 참석해 여론전에 몰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장외 여론전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같이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화시키고 국민 통합을 우선시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편 가르기에 앞장서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우려스러운건 이러한 여야의 극심한 정쟁 속에 한국경제는 사실상 후순위로 밀려난 부분이다. 앞서 한 해외 연구기관은 정치 불안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설상가상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폭탄' 쇼크까지 겹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0%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낮춰 잡았다. 이는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1.6%)을 훨씬 밑도는 수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초격차 기술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에 올해 총 2천408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진행 중인 111개 과제에 2천168억원, 신규로 선정되는 16개 과제에 24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비용 부담 때문에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연구 장비를 대학·연구기관 등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로봇 등 11개 분야 45개 초격차 프로젝트 이행에 필요한 과제를 우선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발표한 'AI+ R&DI 추진전략'과 연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설계와 자율 실험을 위한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본격 시행한다. 올해 공고는 2회로 나눠 진행하며 오는 24일 1차 공고를 통해 10개 과제를 먼저 선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1년부터 이 사업에 약 2조1천억원을 투입해 5천449대의 장비 구축을 지원하고, 2023년까지 8천800개 기관이 장비를 활용했으며 장비 활용 횟수는 7만6천900건에 달한다"면서
【 청년일보 】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투자와 인수합병(M&A)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업이 약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6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법 개정 설문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은 이사 충실의무 확대주,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상장사 과반(56.2%)은 이러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 주요 이유는 ▲주주 간 이견시 의사결정 지연 및 경영 효율성 감소(34.0%) ▲주주대표소송, 배임죄 처벌 등 사법리스크 확대(26.4%) ▲투기자본 및 적대적 M&A 노출 등 경영권 위협 증가(20.8%) ▲투자결정, M&A, 구조조정 등 주요 경영전략․계획 차질(17.9%) 등으로 나타났다. 상법 개정안 중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이른바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국주식 보관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기는 등 미국 자본시장 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자본시장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가 기업의 혁신성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소플'을 통해 국민 1천505명을 대상으로 '한-미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5%는 한-미 자본시장 중 미국 자본시장을 선호하는 반면, 국내 자본시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3.1%에 그쳤다. 국민들이 응답한 미국투자의 이유는 '기업의 혁신성·수익성'이 2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활발한 주주환원(21.3%) ▲국내증시 침체(17.5%) ▲미국경제 호황(15.4%) ▲투명한 기업지배구조(14.8%) ▲투자자친화적 세제·정책지원(3.8%)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우리 투자자들의 미국증시 선호현상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미국 자본시장에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
【 청년일보 】 경제계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상법 개정안이 기업에 심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며 이를 철회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제8단체(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는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 촉구를 위한 경제계 호소문'을 통해 "상법 개정 논의의 즉시 중단과 실질적인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를 담보할 신성장 동력 발굴 부진,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얼어붙은 내수는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임 확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 상법을 개정하는 것은 우리 경제와 기업에 심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8단체는 "상법 개정안은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 기업의 경영권 위협,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와 M&A 위축 등 기업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해, 결국 국가 경제는 밸류다운되고 그 피해는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국회에서 소수주주 이
【 청년일보 】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22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이하 TPD) 2025'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라고 말했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의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최 회장은 21일 개회사와 22일 인공지능(AI)에 대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미일 산업 연대를 제안하며,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에서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 청년일보 】 S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내달 3일(현지 시간) 막을 여는 'MWC25(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혁신적인 미래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SKT는 MWC25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의 심장부인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SKT와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공개한다. 이번 MWC25에서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공개한다. SKT는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가상화 기술 기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복잡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SKT는 선제적으로 개발한 AI DC 보안 기술도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다음달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전격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Empower Every Possibility, Imagine Better Tomorrow(미래 가능성을 깨우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 기술)'을 주제로 EV 및 Non-EV 분야의 다양한 혁신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 셀 라인업(4680, 4695, 46120)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기존 배터리(2170)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이며 향후 원통형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도 전시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의 주식 재산이 12조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부동의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주식평가액 격차를 불과 5%대까지 바짝 좁혔다. 23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조정호 회장의 주식평가액 규모는 이재용 회장의 38.7% 수준에 불과했는데, 지난 21일에는 94.6% 수준까지 높아지며 5.4%로 좁혀졌다. 조 회장의 주식가치는 지난 21일 12조 2천183억원으로 평가됐다. 전날 평가액 12조228억원보다 1천955억원 이상 불어난 금액이다. 메리츠금융지주 보통주 1주당 주가가 이달 20일 12만3천원에서 21일 12만5천원으로 1.63%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메리츠금융 주가는 21일 장중 한 때 12만7천200원까지 찍었고, 조 회장의 주식재산도 12조4천334억원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향후 메리츠금융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2만7천900원이 되면 조정호 회장의 주식재산은 12조5천억원을 넘게 되고, 13만3천원으로 오르면 13조원대로 진입하게 된다. 반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일 13조1천848억원에서 다음날 12조9천201억원으로 되레 줄었다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사상 첫 단독 전시관을 열고,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의 AI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보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전세계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리는 MWC25는 '컨버지, 커넥트, 크리에이트(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200개 이상의 국가, 2천700여개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MWC25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4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를 주도할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중심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 전시장은 'Assured Intelligence'가 적용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보안이 강화된 맞춤
【 청년일보 】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의 취업 지원을 위한 잡페어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BC카드, KT 클라우드와 KT DS, 나스미디어 등의 KT그룹 내 주요 기업과 KT 파트너사 마르시스(글로벌 셋톱박스 제조기업), 국내 유수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우수한 AI 실무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400여 명의 KT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들은 이 자리에서 각 기업별 인사 담당자와 현직자를 만나 자유롭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교육생은 "잡페어에서 기업 담당자들과 직접 상담해보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을 위해 인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AI는 실무를 접할 기회가 적은 분야인데 에이블스쿨에서 사업 기획부터 AI를 활용한 웹 개발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해보며 쌓은 실무 경험이 취업에서 확실한 무기가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시장의 위축에도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5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되고 있다.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