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지속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 노조는 "(영풍·MBK는) 협의의 장으로 나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주주의 일원으로 진지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9월 영풍·MBK의 기습적인 공개매수로 시작된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가 무려 5개월간 이어지며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있다"면서 "고려아연 경영진이 내놓은 대타협 제안에 MBK파트너스가 화답하고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열리기를 염원했으나, 되돌아온 것은 더 심해진 흠집내기와 비방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영풍·MBK 측이 보여준 행보는 마치 원주민을 쫓아내고 땅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 협박과 소송을 남발하는 '약탈자'와 '투기업자'에 다름없었다"면서 "끊임없이 고려아연을 비방하고 공격하면서 사업의 근간을 흔드는 데 집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풍과 MBK가 적대적 M&A의 야욕을 버리지 않을 경우, 일자리 해고 등의 고용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공포가 노동자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영풍·MBK의) 적대적 M&A가 성공하는 미래를 결
【 청년일보 】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7기가 20일 포스코센터에서 8개월 간의 국내외 봉사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18년 간 1천500여명의 봉사단원을 배출해오며, 매 기수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비욘드 17기는 코로나 여파로 2021년부터 중단됐던 해외 봉사활동을 5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해외봉사 지역은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으로 상하수도 시스템 등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만성적인 물부족 및 보건이슈가 제기되는 지역이다. 비욘드 단원들은 지난 1월 6박 8일간 찔레곤에 파견돼 ▲주택 건축봉사 ▲해양생태계 보전활동 ▲교육봉사 등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단원들은 한국-인도네시아 문화교류를 위해 K-Pop 댄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비욘드 17기는 ▲공공정원 조성 ▲플라스틱 뚜껑 재활용 ▲장애인 대상 봉사지원 ▲하천정화 ▲광양제철소 연합봉사 참여에 이어 이번 찔레곤 해외봉사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실천과 그룹 차원의 보다 체계화된 인권경영을 위해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포스코그룹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등 6개 그룹 사업회사 사장단 및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또한 세계 최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장인화 회장은 "인권 존중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윤리 경영의 출발점으로 포스코그룹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장에서 인권경영 모범기업을 넘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포스코그룹의 인권경영 시스템 구축 및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한 기업의 고민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사업영역의 확장과 공급망이 국제화 되고, 선진국들의
【 청년일보 】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자녀 출산 시 1억원을 지급하며 통 큰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행보가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행보뿐만 아니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까지 겸하고 있는 이 회장은 16년 넘게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속적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선행의 아이콘'으로 정평이 난 지 오래다. 실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머나먼 타지에서 온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 부담'을 꼽으며, 이 회장의 이같은 선행은 이들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30개국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약 4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했으며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한국으로 유학 온 해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렸다.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3개국 2천645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04억
【 청년일보 】 지난해 삼성전자의 직원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 2천80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와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천628억원이었다. 이 금액을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을 역산출하면 15조6천779억∼16조2천43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CXO연구소 측은 관측했다. 평균 급여액 산출에 필요한 전체 직원수는 지난해 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아 12만5천명으로 추정했다. CXO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가 1억2천500만∼1억2천99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1억2천800만원 안팎이라고 보면 2023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2천만원보다 대략 연간 800만원(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 청년일보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향후 2년 더 협회를 이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0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 참석자 만장일치로 류진 회장의 연임(40대 한경협 회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등 150여 명의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현재 한국경제는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 수준을 넘어 '벼랑 끝'에 놓여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을 되살릴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건이 IMF 외환위기 때보다 못하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적 단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기업가정신을 되살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업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2025년 사업 목표를 'Leading The Way, Growing Together'로 설정하고 ▲성장동력 확충 ▲트럼프 2기 대응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SKS'로 새롭게 단장하고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그간 축적된 프리미엄 빌트인 기술력과 고객 신뢰로 북미, 유럽 등 최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받는 빌트인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올해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라는 기존 빌트인 브랜드 철학은 그대로 계승하고 보다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핵심 부품 기술력에 고객과 공감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빌트인 전문 브랜드를 앞세워 1등 가전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올해 645억 달러(한화 약 93조3천500억원)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더욱 확대된 SKS 라인업을 현지시간 25일부터 27일까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美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30개국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약 4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3개국 2천645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04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아르구에조 가오나(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협력 전공)는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며 엄청난 발전을 이뤄낸 한국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는데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지원 덕에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중근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
【 청년일보 】 경제계가 과감한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6단체는 20일 이날 개최될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앞서 '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경제계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제6단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의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 기업가정신을 보존, 전수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편으로서 상속과 증여의 원활한 가동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OECD 38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50%의 최고세율, 최대주주 할증평가 시 60%에 달하는 실질 최고세율을 명시한 현행 상속·증여세제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가장 큰 제약 요건"이라면서 "OECD 주요국이 상속세를 폐지·완화하는 동안, 1992년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도입하고 2000년 상속세 최고세율을 50%까지 인상한 결과, 상속세 결정세액은 2013년 1.4조 원에서 2023년 12.3조 원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경제6단체는 "기업 경영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일은 중요한
【 청년일보 】 KT는 'KT 퓨처웨이브 창업도약패키지' 모집을 오는 3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KT 퓨처웨이브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KT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ICT 융합 서비스, 기타 총 4개다. 참가하는 기업은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서비스·콘텐츠를 보유해야 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신사업 추진을 위해 KT 전담 사업부서(KT 그룹)와 매칭되고 멘토링도 제공받는다. KT는 선정된 기업에게 해외 전시회와 빅테크 컨퍼런스 참여, 글로벌 어워즈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와 KT 투자부서 및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KT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 검토 기회
【 청년일보 】 KT와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거점지역 4곳의 대학병원은 난청 아동의 재활치료와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KT꿈품교실 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병원 별로 봄학기 시작 일자가 다르고, 인원 모집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각 병원으로 개별 문의를 해야 한다. KT가 지원하는 KT꿈품교실은 난청 아동이 권역 내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병원 내 위치한 난청 아동 재활 공간이다. 언어 치료, 음악 및 미술 교육 등 난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난청 아동이 또래와 소그룹으로 모여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재활 치료가 이뤄지도록 돕는 등 난청아동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적응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봄학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24개월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와 음악, 미술 영어 과목이 개설된다. 또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개설해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 청년일보 】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기존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이 갖는 의미는 현재 회사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는 뜻이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 등급 대비 긍정적 평가다.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도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도적 시장 지위 ▲사업 다변화 및 지역 다각화 등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는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의 수요부진과 같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지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 LG전자가 지분 36.72%를 보유중인 LG디스플레이 재무상황 개선이 이뤄지는 점도 이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발적 지원 가능성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회사 지분법손익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