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AI 가전을 대상으로 One UI를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AI 가전 One UI 적용을 통해 모바일과 TV, 가전 등 다양한 기기 전반에 걸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AI 가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각종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TV와 동일한 U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가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적용 대상 기기도 확대된다. 먼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는 방식으로도 빅스비를 호출 할 수 있다.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 사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321단 2Tb(테라비트) QLC 낸드 플래시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를 QLC 방식으로 구현해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면서 "현존하는 낸드 제품 중 최고의 집적도를 가진 이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사 인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원가경쟁력 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늘린 2Tb로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낸드는 용량이 커질수록 하나의 셀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메모리 관리가 복잡해져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회사는 대용량화로 인한 성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낸드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그룹의 단위인 플레인(Plane)을 4개에서 6개로 늘려 더 많은 병렬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이번 제품은 높은 용량과 함께 이전 QLC 제품 대비 크게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100% 빨라졌고, 쓰기 성능은 최대 56%, 읽기 성능은 18% 개선됐다. 데이터 쓰기 전력 효율도 23% 이상
【 청년일보 】 애플이 내달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는 가운데, 새 기기의 사양에 관심이 쏠린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애플은 내달 9일 새 제품 출시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크게 기본과 플러스, 고급 모델인 프로, 프로맥스의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이 중 올해 시리즈에는 기본과 플러스 모델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기본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지고, 주사율(1초에 화면 갱신 횟수)이 기존 60Hz에서 120Hz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된다. 또 전면 카메라도 기존 1천200만 화소의 두 배인 2천400만 화소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3인치의 화면 크기는 기존 프로 모델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플러스로, 아이폰 '에어'라는 새 모델이 플러스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기존보다 0.08인치 얇은 5.5㎜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로, 삼성과 화웨이 등 경쟁사의 초슬림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는 삼성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놓고 엇박자가 나는 가운데, 노조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2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모바일 방식이기 때문에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가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파업 가결이 곧 파업 돌입은 아니며, 교섭에서 회사 측을 압박하는 주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역대 현대차 노조의 파업 투표가 부결된 적은 없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중노위의 조정 중지 여부도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노동계에선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면 이달 안에 파업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할지 주목된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상여금 900% 지급 ▲현재 60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퇴직금 누진제 도입 ▲통상임금 위
【 청년일보 】 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출시 6개월만 1만5천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9은 지난 2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4천391대(해외 4천745대·국내 4천789대)가 팔렸다. 전기차 캐즘 속 대형 전기 SUV로서는 매우 높은 판매량이다. 특히 아이오닉9은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9은 국내 출시보다 2개월 늦은 4월부터 수출이 개시됐는데 4개월 만에 해외 판매가 국내 판매를 뛰어넘었다. 특히 캐즘 속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첫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2천86대가 팔리며 선전하고 있다. 아이오닉9의 수출물량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미국 현지 물량은 현지 전기차 기지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다. 특히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과 K-배터리 대표기업인 SK온과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아이오닉9에는 SK온의 110.3kWh 규모 NCM(니켈·코발트·망간)9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오닉9는 통상 60∼70kWh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중형차 대비 동일 대
【 청년일보 】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이 지난 24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 의원들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노사분규가 일상화돼 산업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경영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재계 내에선 노란봉투법이 통과될 시 '산업 경쟁력 저하'를 이유로 기자회견, 행정각부의 장(長) 접견 등을 통해 신중한 접근을 촉구해왔지만 끝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 더군다나 집중투표제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2차 상법개정안' 역시 이날 오전 처리 수순을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의 불안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25일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오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진보 성향 정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진 반면, 법안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를 거부했고 개혁신당 의원(3명)들은 투표에 참여해 반대표를 행사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면 6개월의 유예 기간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
【 청년일보 】 SKT는 25~26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실천하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KT는 ▲AI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 전시 ▲청년-사회적기업 연계 프로그램 ▲ESG KOREA 스타트업 콘서트 등 3개 섹션을 통해 대한민국 AI 대표기업으로서 AI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간 꾸준히 고민해온 사회적 책임 실천과 미래세대와의 동행 의지를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 회복 활동을 구체화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따뜻한 AI·함께하는 AI, DO THE GOOD AI'를 주제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과 활동 사례를 전시한다. 특히 기술 설명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해 고객 눈높이에 맞췄다. 전시 콘텐츠는 ▲1인 가구 안부 확인 서비스인 'AI Call' ▲Vision AI를 활용해 발달장애인 돌봄을
【 청년일보 】 LG전자가 B2B 사업 영역이자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The Clean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문 세탁 솔루션 기업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는다. '클린쇼'는 전 세계 9천여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미국 '클린쇼', 독일 '텍스케어' 등 세계 각국 주요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LG전자는 올해 약 231m²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부터 소용량 드럼 세탁·건조기, 통돌이 세탁기까지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가전 제품 라인업을 총망라해 전시한다. 'LG 프로페셔널'은 세탁기, 건조기, 복합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세탁물을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 4탄'이 오는 9월 18일에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꿈과 고민을 가진 MZ세대 청년 20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 의장은 올해 1월 한경협 퓨처리더스캠프에서 미래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인사이트를 전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도 나선다. 그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과 선한 영향력 확산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며 대한민국 1세대 벤처 리더로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고 참가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갓생한끼'는 한경협이 추진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청년들이 멘토 기업인과 식사하며 '열정'과 '갓생'을 주제로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프로젝트다. 2023년 5월 1탄(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 12월 2탄(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지난해 11월 3탄(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등을 통해 지금까지 80여 명의 청년들이 멘토들과 소통하며 꿈과 용기를 얻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오배송·분실 발생 시 즉시 관련 영상을 검색해 문제 해결을 돕는 '물류 추적 솔루션'을 제공해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배송 물품이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가며 바코드가 찍힐 때마다 그 모습을 CCTV로 자동 촬영한다. 예를 들어 택배 상자가 분류 작업대를 지날 때, 포장 작업을 할 때 등 각 단계마다 촬영이 이뤄진다. 촬영된 영상은 해당 택배의 송장번호와 연결돼 저장되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송장번호만 PC에 입력하면 해당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장 누락이나 라벨 오류 등의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손실을 최소화해준다. 실제로 BGF로지스 검단물류센터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오배송·분실로 인해 발생했던 2년간 물류 손실률이 약 30% 감소했다. 월 1천만원 이상, 연간 1억원 이상의 손실을 솔루션 도입만으로 줄인 셈이다. 아울러 에스원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건·사고 예방을 돕는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 안전모니터링'도 제공한다. 안전모니터
【 청년일보 】 LG전자는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해외 랜드마크 2곳과 서울 시청, 광화문에 위치한 전광판 2곳을 통해 송출된다. 영상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품인 '묘법(描法, Ecriture)' 연작 중 홍시색 작품(Ecriture No.080831, No.221204, No.071014)이 LG OLED 기술을 통해 재탄생 된다는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작가가 자연에서 본 홍시의 강렬한 주황빛 색감과 한지를 밀어내 만들어진 독특한 질감이 화면 가득 펼쳐지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한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회화(繪畫)와 이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TV만의 깊이 있는 색 표현과 퍼펙트 블랙의 압도적 화질을 통해 박서보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계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6단체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금번 노동조합법 개정으로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이 확대됐지만 노동조합법상 사용자가 누구인지, 노동쟁의 대상이 되는 사업경영상 결정이 어디까지 해당하는지도 불분명해 이를 둘러싸고 향후 노사간에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는 산업현장의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보완입법을 통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유예기간동안 경제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충실히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대체근로 허용 등 주요 선진국에서 보장하고 있는 사용자의 방어권도 입법해 노사관계 균형을 맞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노동시장 선진화와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