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를 내건 만큼 통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증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더해 반도체, 조선업 등 각 업종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청년일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향후 전망과 국내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新고립주의' 띄운 트럼프…"美, 4년간 초거대 기업으로 여겨야" (中) "칩스법부터 IRA까지"…국내 업체들, 트럼프 정책 변화 가능성에 '촉각' (下)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초읽기…韓 조선·방위산업 '호재' 【 청년일보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반도체·배터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그동안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기업들에게 직접 보조금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만큼, 자칫 철회되거나 보조금 축소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최대 7천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폐지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3일 회원사들에게 협조 공문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경협이 회원사에게 협조 요청한 사항은 ▲설 명절 선물 시 우리 농축수산물 구매 ▲설 연휴 전후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독려 ▲설 연휴 기간 중 국내 여행 권장 ▲온누리상품권 사용 촉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행사 조기 계약 및 계약금 선지급이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설 연휴를 맞이해 소상공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성진(전 증권업협회장)씨 별세, 강완구(일동월드와이드 회장)·흥구(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신애(따뜻한재단 이사장) 부친상, 박용만(같이걷는길 이사장,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인상, 김미희씨 시부상 = 1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3호,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포천시 광릉추모공원 ☎ 02-3010-2000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 18명을 '2024년 CS 달인'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CS 달인은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출장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점검 받은 후 실시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연간 누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상위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서비스 엔지니어 중 84명만 달인에 선정됐으며, 2회 이상 중복 선정된 엔지니어가 18명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CS 달인은 고객의 직접적인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해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서비스 품질 향상의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CS 달인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래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13% 향상된 걸로 나타났다. 2024년 CS 달인에는 최고의 기술 역량을 겸비한 우수 엔지니어 18명이 선정됐다. 제품별로는 휴대폰 7명, 가전 10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1명이다. 이번에 CS 달인에 선정된 엔지니어들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전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최고의 CS 전문가들이다. 특히,
【 청년일보 】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으면서 누구나 '행복'과 '희망'이라는 단어에 기대를 품는다. 그러나 2030 청년들 사이에선 높아진 취업 문턱과 주거 문제, 이에 따른 경제적 양극화에 부닥치면서 '행복·희망' 대신 '실패·좌절' 등 부정적 감정을 겪고 있는 처지다. 이처럼 청년세대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한 가운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삶의 원동력이 생길 만한 대기업 창업주들의 '어록'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은 한국경제 성장 기틀을 마련한 우리나라 대표적 1세대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위 '어록 제조기'로 불릴 만큼 이병철 창업주는 수많은 어록들을 남겼다. 특히 그가 남긴 대표적인 어록은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신감을 높여라. 기가 살아야 운이 산다" 등이 있다. 이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믿음을 가지고 매사에 자신감을 가진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희망과 기대감보다는 절망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오늘날의 2030 청년세대들에게 뚜렷한 방향성과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대목이다
【 청년일보 】 현지시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현재 그룹이 놓인 어려움을 타파하고 대혁신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 전자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양사 나란히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 CES 참가…젠슨 황 CEO와 회동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행사 성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석.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초개인화를 위한 '홈 AI'를 제안.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이번 전시에 선봬. 특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 청년일보 】 LG전자 올레드 TV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美 유력 IT 매체 '씨넷(CNET)'은 2025년 신제품인 'LG 올레드 TV G5'를 CES 2025 최고 TV로 선정하며 "G5는 CES 2025에서 본 모든 OLED TV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서도 "지난해 CES에서 발표된 바 있지만 너무 멋지다는 점에서 올해 최고 TV로 언급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지디넷(ZDNET)'은 LG 올레드 TV G5를 최고의 TV로 선정하며 "올레드 TV의 왕인 LG가 올해 CES 2025에서도 왕좌를 유지한다"고 극찬했다. '탐스가이드(Tom’s Guide)'도 "G5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밝고 화려해 보이며, 이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G5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고통스러웠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11월 CES 출품목을 대상으로 美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에
【 청년일보 】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LG전자 전시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그는 특히 세계적인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과 LG전자가 협업해 조성한 오디오 존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비 원더는 LG전자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청음한 뒤 "맘에 든다"(I like it!)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윌아이엠이 LG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윌아이엠은 본인이 직접 사운드 방향성 설계 및 음향 튜닝 등을 진행한 LG 엑스붐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윌아이엠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LG전자가 기획한 유명 디제이 초청 클럽 파티에도 참석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유엔은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9일(현지시간) '2025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와 내년 각각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로는 2023년 1.4%보다 높은 2.0%를 내놨다. 유엔은 성장률 증가와 관련해 반도체 관련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수입은 정체됐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성장 동력은 내수로 옮겨갈 전망이라면서 실질 임금의 빠른 상승과 금융 비용 감소 등이 기여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0·11월 기준금리를 내렸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한은이 이 과정에서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과 환율 안정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3.6%에서 지난해 2.3%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으며 올해(1.6%)와 내년(1.8%)에는 1%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와 글로벌 투자은행(IB), 다른 국제기구 등이 내놓은 예상치보다 높은 것
【 청년일보 】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수상하며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선구자(Pioneer) ▲리더(Leader) ▲전문가(Expert)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SDV 관련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SDV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현지 시간 기준 7일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이번 수상으로 SDV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업계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은 부사장은 지난 2022년 VS사업본부장에 취임 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와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SDV 핵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2024년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적으로 확장하는 SDV 솔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km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9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KT,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영상 SKT CEO, 마크 아담스(Mark Adams) 펭귄 솔루션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인프라) 사장 등 각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이다. 이 회사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주고 관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메모리 제품 개발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SK하이닉스의 차별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기술 혁신은 필수적이며, 특히 전력 효율과 방열 성능 향상은 핵심 과제"라면서 "SKT, 펭귄 솔루션스와의 협력을 통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AI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