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제 관료 및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낙하산’ 논란을 빚고 있는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노조에 의해 출근을 저지당했다. 윤 신임 행장은 취임 첫 날인 3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정문을 막아선 다수의 노조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윤 신임 행장은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지난 2일 공식 임명된 윤 신임 행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6월까지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기업은행 노조는 윤 신임 행장을 현 문재인 정권의 ‘낙하산’, ‘적폐 인사’로 지목하고, 윤 행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노조는 윤 행장이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출근 저지는 물론, 총파업 및 오는 4월 총선에서 현 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해 온 기업은행에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를 행장으로 내려 보내는 행위는 문재인
【 청년일보 】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윤종원 청와대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임명됐다. 기업은행은 윤종원 청와대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제26대 행장으로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공식 취임 날짜는 3일이며, 취임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종원 신임 행장은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UCLA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윤 신임 행장은 공직 시절 금융과 중소기업 분야에 풍부한 정책경험이 있으며, IMF와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는 등 글로벌 감각과 네트워크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의 큰 뿌리인 ‘포용적 성장’, ‘사람 중심 경제’, ‘혁신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핵심 역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 금융그룹으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실상 연임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와 금융감독원이 각자 일정대로 역할을 하면 될 것”이라며 “금융위원장이 가르마 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시무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의 연임에 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은 위원장은 우선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따른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지난해 말 손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 데 대해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도 내부 인사와 주주총회, 대표이사 임기 등이 있어서 금감원의 결정이 날 때까지 미룰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금감원은 금감원대로 일정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최대 주주로서 손 회장 연임을 찬성한 데 대해서는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 인사에 대해) 가르마 타듯이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법과 절차대로 했다면 금융당국이 뭐라고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새 기업은행장 임명을 놓고 벌어진 ‘낙하산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직무급제’의 전면 도입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사측은 “노사가 이미 합의한 사안”이라며 “문제 없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은 “이견이 있는 세부사항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사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반발하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급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직무급제는 일의 중요도와 난이도, 업무 성격과 책임 정도 등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인사제도로, 연차에 따라 급여가 오르는 ‘호봉제’의 대안으로 지목된다. 교보생명은 보도자료에서 “이미 직무급제를 적용하고 있는 임원·조직장에 이어 노사간 상호 협의를 통해 2020년부터 직무급제를 일반직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직무급제는 지난 2018년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사측이 먼저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노사가 잠정 합의하고 노조원 찬반 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에 노조가 지난해 1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끝에 2020년부터 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제도 도입은 이미 확정된 사안이나,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노사
【 청년일보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새해 첫 행보로 비대면 고객을 위한 고객접점 최전선에서 KB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의 콜센터를 찾아, 800여명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새해 덕담과 함께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직원 평계체계 전반을 고객 중심으로 다시 설계했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수익이나 규모의 크기가 아닌 착한 기업,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진정한 1등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질서에 의해 변화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닌 실행”이라면서 “실행의 기준은 단순하고 명확하다. 지금의 신한은행을 있게 한 ‘고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행장이 이러한 관점에서 혁신의 첫 걸음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같이성장 평가제도’다. 평가체계 전반을 고객 위주로 재설계하는 한편, 절대평가를 도입해 현장 상황에 맞는 자율적인 영업도 가능케 했다. 처음 시행되는 ‘이행과정평가’에 대해서는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진 행장은 “고객 상담의 목적이 우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성공으로 바뀐다면, 직원 모두의 자긍심 또한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 행장은 새로운 성과평가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로 ‘문화의 혁신’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리더십의 전환’을 언급하면서 “사람과 아이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유병자·고령자들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간편심사를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고혈압·당뇨 환자는 물론, 80세까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어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은 상해사망을 주계약으로 실속형, 기본형, 고급형, 자유설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보험료 3만원 기준을 충족하면 고객이 원하는 특약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내게 맞는 맞춤형 보험설계가 가능한 DIY 보험이다. 이 상품은 기존 간편가입보험에 부가 가능했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입원, 수술 등 5개 특약 구성을 35개로 다양화 했다.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대상포진 및 통풍, 뇌혈관질환, 당뇨 및 합병증, 인공관절·관절염·백내장·녹내장 수술자금 등 다양한 질병들도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할 수 있다. 또한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연령의 범위도 넓혔다. 기존 간편보험은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가입연령을 최대 80세까지 늘려 100세 시대에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 청년일보 】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철학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2020년 은행 성과평가 기준을 크게 바꾸었다”며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늘려 드리는 ‘고객가치’ 부문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윤리경영’ 부문의 평가 비중을 큰 폭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과거 수십 년간 운영해온 은행 평가체계를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고객의 선택이 생존을 좌우하는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사고와 행동의 대전환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행장은 “앞으로 저금리, 저성장의 터널이 길어지고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수익률에 대한 고객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연금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도 중요해질 것”이라며 “평생 일군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잘 지켜드리고 불려드리는 노력 또한 고객의 평생 금융 파트너라면 당연히 챙겨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허 행장은 올해를 비롯해 앞으로 수년간 은행업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을 예상했다. 수익성 가뭄과 제3인터넷뱅크 같은 새로운 경쟁자 출현, 오픈뱅킹 및 마이데이터 등 소비자 중심 경쟁환경의 도래가 은행업을 위협하는 요인들이다. 이에 대해 허 행장은 “은행업의 정의를 다시 써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올해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급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직무급제란 일의 중요도와 난이도, 업무 성격과 책임 정도 등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인사제도를 말한다. 교보생명은 이미 직무급제를 적용하고 있는 임원·조직장에 이어 노사간 상호 협의를 통해 2020년부터 직무급을 일반직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업계에서 직무급제를 일반사원까지 확대한 기업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현재 대부분의 금융사들은 연차에 따라 급여가 오르는 호봉제를 채택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직무급제는 직무의 상대적 가치를 분석·평가해 직무를 세분화하고 상위직무를 수행하는 직원에게 보다 많은 보상을 해주는 혁신적인 제도”라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직무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직무급제 시행에 앞서 지난해 노사가 함께 해외 선진기업을 찾아 직무급제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예컨대, 입사 3년차 사원(A직급)의 기본급이 4000만원(성과급 제외)이라면 이 중 60만원을 기준 직무급으로 분리해 실제 직무등급에 따라 지급한다. 해당 직원이 A직급 직무를 수행하면 그대로 60만원을 받고, SA(대리)직무
◇ 승진 <전무> ▲Agile경영지원실장 오민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윤종규 회장 및 허인 은행장과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2020년 새해를 맞이했다. 윤종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Leader)’가 될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KB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해 2020년 그룹의 경영전략 키워드로 ‘L.E.A.D 2020’을 선언하고 ▲그룹 핵심경쟁력 강화(Level up the core) ▲사업영역 확장(Expansion)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KB 구현(Active & creative KB) ▲고객중심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customer centric) 등 4가지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날씨가 추워진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것을 안다는 의미인 ‘송백후조(松柏後凋)’라는 말처럼, 어렵고 힘든 때가 되면 진정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중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대표이사 홍재은)은 하나의 고지사항으로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하나만묻는NH암보험(갱신형·무배당)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5년 단위 갱신형 상품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 가입금액은 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5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하나만묻는NH암보험(갱신형·무배당)’은 고객 가입 편익 확대를 위해 기존의 간편가입형 고지방식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5년 이내 암·제자리암·간경화 치료 사실만 없을 경우 고령자 및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일반암 진단시 2000만원을 보장하며, 유방암·남녀생식기암(전립선암 제외)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한다. 가입은 순수보장형과 건강관리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형 가입시 일반암 진단 확정 없이 보험기간 만기까지 생존시 100만원의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전립선암 진단시 600만원, 갑상선암 진단보험금 600만원, 소액암 진단시 300만원을 보장한다. 암직접치료 입원급여금과 요양병원암입원급여금 등의 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순수보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