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장중 코스피 1,500선이 무너진 19일 증시의 이른바 '공포지수'가 70선을 돌파해 약 11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2.55% 뛰어오른 70.68을 가리켰다. 장중 한때는 71.75까지 뛰어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8년 11월 24일(장중 고가 74.08) 이후 11년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장 한때 8% 넘게 급락하자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 한편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일명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19일 상승세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11시 10분 현재 5.4%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1500선까지 밀려났다. 다만, 폭락 장 속에서 바이오관련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가운데 10시 40분 현재 헬쓰케어 업종의 메디포스트 24350원,2300원(10.43%) , 앱클론 32700원,2900원(9.73%), 인트론바이오 10800원,750원(7.46%), 셀리버리 49900원,2200원(4.61%) , 마크로젠 34900원,1450원(4.3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래는 10시 40분 기준 KRX 업종별 종목별 등락율 순위를 나타냈다. 1. KRX 자동차 ▲1위 세방전지 25550원,0원(0%) ▲2위 성우하이텍 2260원,-15원(-0.66%) ▲3위 한온시스템 8840원,-70원(-0.79%) ▲4위 에스엘 9950원,-150원(-1.49%) ▲5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18350원,-450원(-2.39%) ▲6위 모토닉 5780원,-160원(-2.69%) ▲7위 금호타이어 3120원,-115원(-3.55%) ▲8위 한라홀딩스 24350원,-950원(-3.75%) ▲9위 평화정공
【 청년일보 】 만도의 정몽원 회장이 19일 노조를 만나 희망퇴직 및 일부 사업 매각 등 구조조정에 대해 설명했다. 만도는 이날 오전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서 노사 간담회를 열고 생산직 희망퇴직 등 최근 회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사 간담회에는 정몽원 대표이사 회장이 직접 참석해 노조 측에 최근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만도는 지난해 관리직 구조조정에 이어 이달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하겠다며 노조에 '유휴인력 해소안'을 전달한 바 있다. 2천여명에 달하는 생산직을 대상으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하고 희망퇴직 이후 유휴인력이 발생하면 순환휴직 및 전환배치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정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동차 산업 변화와 국내외 생산량 감소에 따라 유휴인력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자발적 희망퇴직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조정에 반발하는 노조에 회사 경영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것이다. 정 회장은 자동차 생산량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부품이 기계식에서 전기전자식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식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은 기계식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보다 적어 유휴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차판매 확대, 원가구조 혁신, 미래사업 본격 실행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19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원희 사장은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자동차 산업도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산업수요 감소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환경 규제가 심화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과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 선점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가운데 올해를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지원업체로서 중장기 전략방향인 2025 전략을 실행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현대차는 우선 권역별 경영 환경에 따라 판매전략을 차별화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역별로 불필요한 라인업과 파워트레인 효율화를 가속화하고 재료비· 투자비도 대폭 절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사장은 글로벌 생산 체계를 유연하게 해 수익성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바이오 소재 기업 셀레믹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셀레믹스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개시했다. 셀레믹스는 유전자 분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성장성 특례제도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상장을 추진한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이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추천한 기업에 대해 상장 시 일부 경영성과 요건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상장한 회사의 주가가 상장 이후 6개월 이내에 부진할 경우 해당 회사를 추천한 증권사는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공모주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줄 책임(풋백 옵션)이 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나유석 대신증권 IPO 본부장은 "셀레믹스는 유전자 분석 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는 회사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IPO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아파트 집값 담합 행위 160여건을 입건하고서 조사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들 집값담합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여 내달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집값담합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국토부뿐만 아니라 경찰과 검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이 한 데 모인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이 출범한 이후 집값담합 제보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미 160건 이상을 입건했고 이 중에서 신빙성이 높은 사건을 분류해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다음달에는 조사·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히 조사하고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법리적 검토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민회 주민들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집값 담합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전날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고가 주택 위주로 인상한 데 대해 "서민 생활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중 95%에 해당하는 주택 9억원 미만 주택은 공시가격이 1.9
【 청년일보 】 19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공포로 글로벌 증시가 연일 폭락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80포인트 내린 1,524.40포인트를 가리켰다. 지수는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9,898.92에 마감하며 2017년 이후 3년 만에 20,000선이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5.18%)와 나스닥지수(-4.70%)도 동반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제 타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불확실한 가운데 문제의 원인인 코로나19의 확산도 몇 주 동안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패닉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기에 동반된 국제유가 급락이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 청년일보 】 올해들어 금융 지주사 주가 하락폭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KB금융(-39.0%), 신한지주(-43.7%), 하나금융(-42.5%), 우리금융지주(-32.7%) 등 은행주 주가는 연초 이후 평균 40%가량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27.60%)을 훨씬 뛰어넘는다. 이처럼 그동안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것은 은행의 대표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데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국내 기준금리가 0%대에 진입하면서 예대마진을 기반으로 한 은행업에 대한 비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한편 은행주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사상 최저 수준인 0.24배까지 떨어졌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가 계속 폭락하면서 평균 PBR이 0.24배까지 하락했다"며 "지난해 말 은행 총자본은 178조원인데 현 시가총액은 44조원에 불과해 현 은행 주가는 이론적으로 순자산가치 중 약 134조 원의 잠재손실 가능 금액을 반영하는 셈"이라
【 청년일보 】 KB증권은 19일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제주항공의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항공사들의 대규모 영업적자와 재무구조 손상이 우려된다며 '중립'으로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이다. 강성진 연구원은 "코로나19의 1차 충격은 (항공사들의)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에는 여행 수요의 절대적 부족으로 항공사들의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외화 환산 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의 1분기 당기순손실은 각각 6천600억원, 97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또 "코로나19의 2차 충격은 이번 사태로 인해 허약해진 국내 항공사들의 재무구조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3월 최악의 영업 부진으로 인해 항공사들의 자본이 크게 줄어들고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이는 현금이 줄었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자금을 외부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에어부산이 연료효율이 15% 개선된 신형항공기를 동아시아 항공사 처음으로 도입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6일 에어버스사 독일 함부르크 공장에서 A321LR 항공기를 인수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국내에서 운항 준비 작업과 검사를 거친 뒤 이달 31일부터 제주 노선에 우선 투입된다. A321LR 항공기는 모두 220석으로, 신형 엔진을 장착해 기존 A321 기종보다 연료 효율이 15% 높아 연간 5천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항속거리도 다른 기종에 비해 1천㎞가량 늘어 싱가포르, 푸껫뿐 아니라 인도 델리와 자카르타까지도 운항할 수 있다. 항공기 소음도 50%가량 줄어드는 등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에어부산은 A321LR 항공기의 좌석 1∼3열을 중거리 노선에 맞춰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모두 4대의 신형 항공기(A321LR 2대 , A321neo 2대)를 도입하고 기존 항공기 3대를 반납해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새 항공기 도입으로 에어부산 항공기 평균 기령은 11.5년으로 낮아진다. 【 청년일보 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소비와 재택근무가 활발해지면서 택배관련 주식의 관심이 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진의 택배 물량이 증가해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천7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식품 주문량이 증가해 지난달부터 택배 물량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현재까지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택배 부문에서 나오기 때문에 택배 부문의 매출 확대는 전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한진이 올해부터 3년 동안 2천850억원을 투입해 대전 택배 터미널을 증축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점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전 세계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 매출 회복 시기가 불확실하다며 면세점 업종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중국과 한국의 국지적 문제였다면 면세점 실적 회복 시기는 5월 정도일 가능성이 컸지만 글로벌 문제가 되면서 계산이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수요 회복으로 따이공(보따리상) 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나 특별입국 절차와 항공 노선 축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며 "실적 부진 폭을 예상보다 빨리 줄일 수 있으나 매출 증가 전환 시기는 지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3월 호텔신라와 신세계등 면세점 업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월 대비 3월 매출 증감률은 인천공항점이 -80%까지 떨어진 반면 시내점은 -25% 수준으로 감소 폭을 줄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따이공 수요 회복 신호여서 긍정적이지만 공항 임대료 부담이 커지면서 실적 부진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