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또다시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지난 1일 첫 체포 시도가 실패한 데 이어 두 번째 시도마저 좌절되면서, 특검팀은 체포영장 재청구 여부를 포함해 향후 수사 방향을 고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7일 오전 8시 25분경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특검 측은 물리력도 동원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강한 거부로 인해 부상 우려가 제기됐고, 이를 고려해 오전 9시 40분께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첫 체포 시도 당시에도 수의 착용을 거부한 채 바닥에 누워 저항했고, 이로 인해 집행이 무산된 바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체포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 기간은 이날까지다. 특검팀은 영장을 재청구해 다시 집행에 나설지, 아니면 대면 조사 없이 곧바로 기소할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른바 '정치 브로커'로 불리는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 대상에 올랐다. 특검은 2022년 대
【 청년일보 】 2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 인상 제안만 있다면 조건 없이 이직하겠다는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다수는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직을 고려하는 주요 요인으로 '연봉 인상'을 꼽았다. 7일 잡코리아 콘텐츠랩이 20∼40대 직장인 1천88명을 대상으로 '현재 연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연봉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반면 77%는 '불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60%는 "연봉 인상 폭에 따라 이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대는 연봉 인상 제안만 있다면 조건 없이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43.1%에 달해, 30대(35.2%), 40대 이상(2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연봉 조건을 이직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은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평균 11.1% 인상을 원했으며, 30대는 11.7%, 40대 이상은 12.3%를 희망했다. 전체 평균은 11.8%로 집계됐다. 연봉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응답자의 55%는 '동종·동일 직무의 평균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초현실적인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 이하 ABP)'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AAA 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7일 'GTA' 프랜차이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댄 하우저(Dan Houser)가 설립한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Absurd Ventures)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ABP는 댄 하우저(Dan Houser)가 설립한 업서드 벤처스가 창조한 방대한 세계관이다. 댄 하우저는 락스타 게임즈 공동 창업자로서 GTA,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수석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ABP의 오디오 픽션 시리즈는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팟캐스트 시상식 2024 시그널 어워드(Signal Awards)에서 '픽션 각본 부문 최고의 에피소드'(Signal Award for Best Episode of Scripted Fiction)'상을 수상한 바 있다. ABP는 오는 10월에는 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대형 옥외광고를 일본 시부야와 신주쿠 일대에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도쿄 시부야 센터가의 '히트 비전(HIT Vision)'과 신주쿠 가부키초의 '크로스 신주쿠 비전(Cross Shinjuku Vision)'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사전등록을 알리는 15초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 영상은 가로·세로 약 18.9×8.1m(신주쿠), 20.3×2.8m(시부야) 규모를 자랑한다. 영상에는 원작의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이 탈 것을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등장하며, 아나모픽(Anamorphic) 기법을 활용해 전광판에서 실제로 튀어나오는 듯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구현했다. 특히 캐릭터가 관람자와 눈을 맞추는 듯한 연출이 몰입감을 극대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에 앞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국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재시도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진입했으며, 지난 1일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엿새 만의 재시도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기한은 이날까지다. 특검팀에 따르면, 앞서 1차 시도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수의를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집행을 거부했다. 특검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에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집행을 완료하겠다고도 통보했다. 특검팀은 이번 재시도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과거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서 최순실을 강제 구인했던 사례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법무부는 전날 정성호 장관이 서울구치소 측에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선상에 올랐다. 특검에 따르면 2022년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명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 지원을 받은 대가로, 같은 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제품에 대해 최대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이에 한국의 대미 수출 2위 품목인 반도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미국 내 투자 발표 행사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는 예외로 두겠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시행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날 CNBC 인터뷰에서 "다음 주 정도에 품목별 관세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조만간 구체적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시 그는 관세 대상 품목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을 언급했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품목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약 106억달러(14조7천억원)로, 전체 반도체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중국(32.8%)·홍콩(18.4%)·대만(15.2%) 등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부품 조립이나 가공 등을 거쳐 미국으로 재수출되는 간접 수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한다. 이미지센서(ISOCELL)로 추정되는 해당 칩은 애플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혁신적인 제조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애플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사용되는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을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개발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통해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삼성의 이미지센서 브랜드인 '아이소셀(ISOCELL)'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소셀은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제조하는 방식으로, 두 장의 웨이퍼를 접합해 만드는 기술이 적용된다. 오스틴 공장은 지난 1998년부터 가동 중이며, 최근에는 고성능 CIS 양산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가 그간 적자가 이어졌던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부문에서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내년 애플 아이폰18용 이미지센서 양산, 테슬라
【 청년일보 】 절기상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이자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서쪽 지역은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경북중·북부 제외), 밤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부지방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에 시간당 30㎜ 안팎(남부지방 일부 30~50㎜)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서부, 경기남동부 5~30㎜, 서울·인천·경기북부 5㎜ 안팎, 강원중·남부내륙·산지 20~60㎜, 강원북부, 강원중·남부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많은 곳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80㎜ 이상), 광주·전남, 전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대구·경북, 경남 100㎜ 이상), 울릉도·독도 20~70㎜, 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9~33도)과 비슷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고, 일부 남부 지역의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으나,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7일 말레이시아 출신 1인 개발자 마스(Mas)가 제작한 신작 미스틱 셀프힐링 RPG '아르티스 임팩트(Artis Impact)'를 PC 플랫폼 스토브와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르티스 임팩트'는 인류와 AI가 공존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주인공 아카네(Akane)가 되어 AI 동료 Bot과 함께 문명이 붕괴된 미래 세계 속에서 자신의 기억과 소속감을 찾아 탐험의 여정을 떠나는 턴제 RPG 게임이다. 클래식 JRPG 감성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과 몰입도 높은 탐험, 생활형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픽셀 아트로 구현된 독특한 세계에서 부담 없는 시스템으로 여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모든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은 마스가 직접 한 프레임씩 손으로 그려낸 핸드드로잉 방식으로 지난 2021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제작됐다. 전투는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클래식 턴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캐릭터 육성과 장비 업그레이드 중심의 플레이가 전개된다. '정복'보다는 '즐김'에 초점을 맞춘 RPG로, 플레이하고 나서도 지치지 않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처음으로 소환돼 약 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6일 오전 10시 23분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5시 46분께 종료됐다. 조사 직후 김 여사는 수사팀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에 들어갔다. 일각에선 김 여사의 조사 시간이 밤늦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심야 조사에 대한 김 여사의 동의가 없어 이날 조사는 오후 중으로 끝났다. 형사소송법상 심야 조사는 당사자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조사 장소에 도착해, 약 12분 뒤인 10시 23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특검팀은 오전 11시 59분까지 1차 조사를 마친 뒤, 점심 식사를 거쳐 오후 1시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조사 도중에는 총 4차례, 약 1시간가량의 휴식 시간도 포함됐다. 특검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해 명태균 전 총선 예비후보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검팀은 향후 삼부토건 주
【 청년일보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논란이 된 대주주 요건 완화 문제에 대해 총보유 주식액 기준과 양도차익 기준 등을 두고 시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구 부총리는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들을 것"이라며, 보유 총주식 기준 도입 제안에는 "실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양도차익 기준 적용에 대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와 같은 성격이므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앞서 세제 개편 이후 대주주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졌다는 증권업계와 투자자들의 우려에 직면해 있다. 특히 양도세 과세 대상 기준이 시장 흐름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개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구 부총리는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국내 생산 촉진 세제', 이른바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격인 국내생산촉진 세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정부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6일 미국의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182.06까지 하락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3,2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마감 직전 힘을 잃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1.2원 오른 1천389.5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7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억원, 542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상단을 눌렀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동반 ‘팔자’에 나섰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천87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품목관세 위협에 대한 경계심리 속 업종별 매물 소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실적 부진도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SK하이닉스(-1.90%)는 하루 만에 26만 원선을 내줬고, 삼성전자(-1.57%)도 3거래일